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やおい穴. BL 장르의 성행위 묘사시에 이용된 가상의 신체 기관(?).
BL 이야기를 쓰는 작가(대개 여성)가 묘사하는 성행위의 장면에 있어 공이 삽입하는 수의 '구멍'으로 사용되는 것이 있다. 생물학상 존재하지 않는 판타지이기 때문에 편의상 이렇게 불린다. '이상한 구멍', '의문의 구멍', '남자 처녀구멍', '망상의 구멍', '부녀자 구멍'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또 항문에 이어진 위치에 존재하는 '제2의 구멍', 여성기, 항문에 이어진 위치에 존재하는 '제3의 구멍'청년막으로 불리는 경우도 있다.
이 구멍은 BL의 역사에 있어 처음부터 존재하는 것은 아니었다. 이전부터 부녀자는 베드씬의 묘사를 하고 싶어 했으나 항문으로의 삽입에 대해 이의를 주장하는 사람도 적지 않아 애무묘사후 화면이 검게 물들어 아침으로 장면이 바뀌곤 했다. 이 때 창문 밖에서 새가 '짹짹'하고 우는 묘사적 표현으로 끝내는 경우가 많아 이를 '아침짹'이라고 했으며 침대에 자빠뜨린 뒤 화면이 검게 되는 묘사를 '덮침짹'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런 와중에 여성기, 항문에 이어지는 제3의 구멍으로서 제창한 것이 이 '야오이구멍' 이었다. 이것은 항문긍정파, 항문부정파 모두의 지지를 얻는 것에 성공하여 BL의 성행위를 묘사할 때 한때 표준으로 즐겨 이용되었던 판타지이다. 그러나 이 몽상적인 존재가 연애에 '판타지'를 요구하는 부녀자에게 받아들여 보급된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영상미적인 관점으로부터 일부러 이러한 '구멍'의 존재를 느끼게 하는 체위를 묘사하는 경우도 많으며, 감정이 고조되어 분비액을 낸다던가 경우에 따라서는 임신하기도 하는 등 어떻게 봐도 여성기와 몹시 닮아있기도 하다. 한편으로 BL 자체가 판타지이지만 이렇게 현실과 동떨어진 개념 및 요소에 대해 BL을 좋아하는 남성(부남자)의 평판은 좋지 않다. 또한 '야오이구멍'으로서 묘사되는 것 이외에도 묘사하는 쪽이 남성기와 항문의 위치관계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묘사하는 쪽이 항문을 묘사하려고 했다고 하더라도 독자 쪽에서 '이것은 야오이 구멍이다'라고 이해해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게 존재한다.
몇몇 동물들의 총배설강이나 일종의 후타나리 비슷한 것으로도 볼 수 있으나, 야오이 구멍은 성기 접합 부위를 두루뭉실하게 얼버무리는 것이 존재 의의(?)이므로 무의미한 이야기.
여하튼 2010년을 전후해서 야오이 구멍을 작품에 이용하는 작가들은 완전히 없어졌다. 1990년대 후반부터 이반과 동성애에 대한 나름의 진지한 고찰이 BL 내에서 이뤄진 이후로 현실감 있는 작품을 만들자는 풍조가 퍼지면서 사실상 사장되어가는 추세로, 현재는 볼 수 있는 작품은 존재하지 않는다.
나는 친구가 적다의 시구마 리카는 BL만화를 하도 많이 본 탓에- ↑ 덤으로 댓글단 사람들 속에서 보이는 이후 처묵처묵으로 유명해지는 모 인물의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