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양면테이프 | 자동차용 양면테이프 |
1 개요
양쪽 면에 모두 접착이 가능한 테이프를 말한다. 참 쉽죠?
양념테이프로 들린다
용도에 따라 다르게 나온 양면테이프도 있으니 구입하기 전에 잘 알아보고 나서 구입하자. 테이프 자체가 두꺼운 경우와 얇은 경우로 나뉘며, 색은 보통 투명하다. 정확히는 양면 테이프가 있으면, 그 테이프 자체(접착물질이 도포된 부분)가 투명하며 거기에 매끈하게 코팅된(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하얀 색 종이가 감싸고 있는 형태가 대부분이다.
2 활용법
테이프를 일정 길이로 자른 후, 다른 물건을 붙이기를 원하는 사물이나 벽면에 노출된 접착면을 먼저 붙인 뒤, 바깥쪽의 하얀 색 종이를 떼어내면 안의 접착면이 노출된다. 그 위치에 붙이고 싶은 것을 붙이면 된다.
다만 자동차용으로 나온 양면테이프는 약간 다른데, 보통 한쪽 필름 부분은 빨간색이고 한쪽은 하얀색이거나 투명하다. 이건 어느쪽이 더 접착력이 강한지 구분하는 기준이 되니 신중하게 붙여야 한다. 접착부가 투명이 아닌 것도 있다!
자동차용 양면테이프중에 일부는 떼었다가 재부착이 가능하니 포장지를 잘 보고 재접착이 된다고 하면 바로 버리지 말자!! 대부분의 블랙박스와 하이패스 단말기의 패키지에 포함된 양면 테이프가 이러한 형태다. 그렇다고 계속 떼었다 붙였다 하면 당연히 접착력이 떨어지니 주의. 재부착이 안되는 양면테이프의 경우, 붙였다가 다시 떼거나 하면 테이프에 누렇게 때가 묻기 때문에 매우 지저분해진다. 애당초 붙인 후에는 제거가 매우 힘드므로(자동차용 테이프는 접착력이 일반 투명 테이프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신중하게 붙여야 한다. 이 양면테이프를 떼겠다고 하다가 테이프가 늘어나고(...) 접착력도 떨어진 사례가 있다
3 편법(?)
일반 스카치테이프를 양면테이프처럼 사용할 수도 있는데, 접착력이 있는 부분이 바깥면을 향하도록 고리를 만들면 된다. 그렇다고 뫼비우스의 띠를 만들면 망한다. 이 경우는 테이프로 만든 고리의 안쪽 면이 접착력이 없어, 고리가 볼륨감을 가지게 되면서 사용할 경우 미관상 좋지 않다. 뭔가를 붙였는데 불룩불룩 튀어나와 보이거나 붙인 물체가 무거울 경우 축 처지기 때문. 물론 풍선같이 가벼운 물체의 경우는 그럭저럭 괜찮다.
일단 양면 테이프가 없을 때 임시방편으로 쓸 수 있고, 차후 제거가 필요할 때 진짜 양면 테이프보다 상대적으로 제거가 쉽다. 다만 구조상 접착면의 가장자리가 들뜨는 경우가 많아 접착력은 그다지 보장할 수 없다. 필요에 맞게 쓰는 게 중요하다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