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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ch tape
1 개요
3M에서 스카치 브랜드의 일부로 제조하여 판매하는 셀로판 테이프[1]. 보통은 셀로판 테이프 자체를 스카치테이프라고 부른다.
2 탄생
1925년 최초로 마스킹 테이프를 개발한 3M의 리처드 드류는 방수 테이프를 만들기 위해, 듀폰사에서 개발된 셀로판지라는 얇고, 투명하며, 습기를 방지할 수 있는 당시로서 매우 혁신적인 제품에 관심을 갖게 된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리처드 드류는 1929년 셀로판 테이프를 만드는 데 성공하고, 1930년 1월 31일, 스카치테이프는 세상에 나오게 된다.
초기에는 테이프의 가장자리에만 접착제를 붙였는데, 이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은 사장이 인색하다고(Scotch[2]) 욕했다. 회사는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테이프를 "스카치테이프"라는 이름으로 판매한다.대인배
3 성공
세상에 첫 선보인 스카치테이프는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된다. 스카치테이프는 사용이 간편했으며, 그 용도면에서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이 가능했다. 스카치테이프가 출시된 이 시기가 대공황의 시작기였는데, 스카치테이프의 수요는 폭발하여 회사는 공급에 차질을 빚어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게재해야 할 정도였다. 이후 제 2차 세계대전에서는 방위산업용으로 또 수요가 폭발(...). 타이밍 죽이네
4 기타
300px 테이프 디스펜서 |
1932년에 영업부장인 존 보던이 테이프를 편하게 자를 수 있는 디스펜서를 만들었다. 그 이후에도 매직 투명 테이프, 새틴 테이프 등등 수많은 종류의 스카치테이프들을 만들었고, 품질을 계속 개선해나갔다. 현재는 90여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3M제 테이프는 다른 회사 테이프에 비해 내구성이 우수한 편이다. 국산 테이프의 경우 세월이 지나면 노랗게 변하면서 떨어져나가는데, 3M 제품의 경우 그런 현상은 드물다.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의 작품인 피에타가 테러를 당해 불순물이 성모의 눈썹에 묻었을 때, 화학용제나 솔 등을 쓰면 작품이 훼손될 수 있는 상황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피에타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