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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楊淸

1 개요

화봉요원의 등장인물.

관도대전이 이뤄지고 있을 때 허원, 단전과 함께 사마의의 친구이며, 전쟁 덕분에 모든 일들이 꼬였다면서 사마의가 관직에 오른 것에 대해 거부하면 가문을 멸한다고 협박당하기라도 한 것이냐고 묻는다.

허원, 단전과 함께 정식 관직은 없지만 친원방파 인물로 원방이 관도에서 싸우는 사이 업에서 이런저런 잡무를 보고 있었다.

세 명의 친구 중 허원은 허유의 조카로 사마의를 이용하려다 오히려 이용당해 목숨을 잃었고, 단전은 사마의에게 원가 내부의 정보를 알려주는 역할을 했지만 양청은 그 둘에 반해 등장이나 비중이 적고 다만 유순해 보이는 인상만이 강했다.

1.1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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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오소/고시 기습으로 관도 전투가 절정에 달할 때 단전과 함께 원희의 군을 이끌고 오소에 도착,원방의 책략에 따라 진영 내에 모여 있던 원소,원담,원상 삼부자를 조조군이라 착각하게 만들고,진영에 불을 질러 그들을 거의 죽음으로 몰아 붙였는데...

얼마 후 갑자기 고시 쪽에서 싸우는 원방에게 달려와 '양무의 본진이 화공에 당했다'는 급보를 알렸다. 양무로 달려온 원방은 조조를 끝장내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큰 피해를 입힌 것에 만족하고 철수 채비를 하는데,마지막으로 양청에게 조조군 내의 첩자들과 접선하라는 지시를 내린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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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필요 없소. 이미 전부 붙잡혔으니. 곽가 대인의 말을 전하지. 당신에게 허유가 있다면,그분에겐 이 양청이 있다는군."

그는 원방을 등 뒤에서 창으로 찔러 버린다. 이후 본인의 입으로 밝힌 바에 따르면,그의 정체는 다름 아닌 양수. 아버지인 양표가 십상시와의 대립으로 몸을 피할 때,그를 보호하기 위해 이름을 바꾸고 하북에서 몰래 키웠다고 한다.

이후,조조는 그의 공을 치하하고 서먹서먹한 사이인 그의 아버지 양표와의 관계를 재정리하기 위해 그를 사위로(!) 삼는다. 허나 양수 본인은 '조조나 원소나 둘 다 역적'이라는 아버지의 뜻을 따라 조조 역시 배반할 기회를 노리고 있으며, 자신과 비슷한 입장인 사마의에게 각자 조비/조식에게 붙어 조조의 가문을 원가가 그러했듯 내부에서 부터 분열 시키자고 제안한다. 그동안 최고의 떡밥 캐릭터였던 원방을 희생양 삼아,착실하게 중간보스/라이벌 기믹을 쌓아가는 중. 그래봤자 20년도 안 돼서 뒈지겠지만... / 그럼, 한중공방전 패배는 양청의 수작이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