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서

闇の書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시리즈에 등장하는 물건.

1 개요

로스트 로기아의 일종인, 총 666쪽의 마도서.

처음에는 666쪽 전부 백지인 낡은 책일 뿐이지만, 실제로는 마도사나 마법 생물의 힘을 흡수하여 파괴의 힘을 얻는 위험한 물건. 때문에 시공관리국에서 봉인지정 로스트 로기아로 분류하고 있다.

차원세계를 도약하며 여행하면서 주인을 선택, 그 주인은 마도사나 마법 생물을 공격하여, 마력의 근원인 '링커 코어'를 흡수해 어둠의 서의 양식으로 삼는다. 흡수된 마력은 정보로 변환되어 어둠의 서의 페이지에 기록된다. 강한 마력을 흡수할수록 채워지는 페이지도 늘어나며, 666쪽이 다 채워지면 어둠의 서가 완성된다.[1]

또한 어둠의 서에는 볼켄리터란 이름의 수호기사 프로그램이 덧붙여져 있다. 이들은 어둠의 서의 주인에게 충성하는 인조 인격으로서, 그 실력은 AA~AAA 마도사와 맞먹는다. 또한 어둠의 서의 힘은 완성되기 전에도 페이지를 일부 소비하여 사용할 수 있다. 완성되기 전부터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이며, 완성되었을 때 얻을 힘은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이다.

게다가 완성후엔 제어가 절대 불가능하며 무조건 폭주한다. 이제까지 모은 마력과 주인의 생명까지 제한없이 강탈해가며 파괴활동을 일삼으면서 폭주한다. 덕분에 망가진 세계가 한둘이 아니라는듯.

그 위험성을 고려해 시공관리국은 어둠의 서가 나타날 때마다 철저하게 파괴했지만, 어둠의 서는 자가 수복 기능 또한 갖추고 있었다. 때문에 파괴해도 다른 차원에서 나타나 새로운 주인과 계약할 뿐이다. 시공관리국은 이를 알고 있었지만, 영구적으로 파괴할 방법을 찾지 못해 악순환을 반복할 뿐이었다. 시스템 상으로 간섭해보려고 해도 완성 전엔 모든 접속을 차단하는데다 이것저것 만져보려고 하면 주인을 집어삼키고 다른 곳으로 튀어버린다.

지금까지의 어둠의 서의 주인들은 그 힘에 취하여, 볼켄리터를 동원해 어둠의 서를 완성하는 것만을 목표로 삼았다. 그러나 신력 0065년, 마법하고는 아무 관련이 없는 소녀 야가미 하야테가 주인으로 선택되면서 큰 전환을 맞는다.

2 야가미 하야테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A's에 첫 등장. 하야테와는 어릴 적부터 계약 중이었으나, 그녀의 9세 생일 때 볼켄리터가 각성하고서야 하야테는 그 사실을 알았다. 극장판에선 하야테가 차에 치일 뻔한 상황에서 어둠의 서가 주인을 구하기 위해 각성하는 것으로 변경.

하야테는 어둠의 서의 완성에는 관심이 없었고, 수집을 위한 도구인 볼켄리터들에게도 인간적으로 대해주었다. 그리하여 어둠의 서의 완성은 영원이 잊혀질 뻔했다.

그러나 어둠의 서는 사실 하야테와 연결되어 그 몸을 갉아먹고 있었고, 그녀의 지체장애 역시 그것이 원인이었다. 더구나 각성으로 인해 침식이 가속화되어 목숨이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다.

주인에게 정이 든 볼켄리터는, 하야테를 구하기 위해서는 어둠의 서를 완성시켜, 하야테를 진정한 어둠의 서의 주인으로 만드는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상냥한 하야테가 그런 것을 허락할 리 없으므로, 그녀에게는 비밀로 한 채 수집을 개시한다. 다만 하야테의 이름을 피로 물들이지 않기 위해 살인만은 금하기로 하고, 죽이지는 않고 링커 코어만 빼앗는 선에서 그치거나, 인간이 아닌 마력을 지닌 동물을 노리는 방향으로 나갔다.

이 과정에서 타카마치 나노하와 충돌이 있었고, 나노하를 구출하다가 개입한 시공관리국아스라 부대가 어둠의 서를 뒤쫓게 된다.

3 진실

시공관리국이 어둠의 서에 대해 쫓던 중, 조사를 담당하던 유노 스크라이어에 의해 어둠의 서의 과거가 밝혀진다.

자세한 것은 야천의 서 참고.
  1. 일정시간 수집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주인의 링커코어를 침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