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스의 분노

Abyssal Furry.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에 등장하는 9레벨 주문.

대상을 무한층의 어비스로 끌고들어가서 타나리들 사이에서 범벅시킨다. 일단 시전에 성공하면 땅에 구멍이 뚫리면서 팔 하나(...)가 나와 적을 끌고들어가서 어비스에서 신나게 갈구고 내뱉는데,[1] 대상은 즉사하거나 60의 피해를 입고 튀어나온다.

천계의 군세를 얻고나서는 이쪽을 메모라이즈하는 게 낫다. 단일 개체 상대로 피해량이 60인건 9레벨 주문 치고 높은 피해가 아니며 어비스의 분노를 얻을 시점이면 즉사에 대해서는 정말 어지간히 운이 없지 않는 이상 내성굴림에 성공하기 때문이다. 동네 시민에게 어비스의 분노 주문을 걸어봐도 60 피해로 일격사하면 했지 주문 효과로 즉사하는 건 정말 보기 힘들다. 결정적으로 이 주문을 얻을 시점이면 이미 극후반부라는 것이 가장 큰 감점요인이다. 그래도 Save-or-Die식 주문이다보니 즉사가 뜨긴 뜨며, HP가 너무 높아 죽일 수 없어야 정상인 NPC를 죽여버리기도 한다.[2]

이놀 에바의 복제를 사용해 2연속 쓰면 안되는 주문이다. 첫번째 주문에서 목표인 적이 죽으면 두번째 주문이 타켓이 없기 때문에 오류가 발생한다.

D&D 3.5에픽 레벨 핸드북에서는 그런 연출이 나온 후 피해를 주는 정도가 아니라 진짜로 접촉한 상대를 어비스나 베이아터로 날려버리는 예시 에픽 주문이 등장한다. 이름은 댐네이션.
  1. 직접 악마들에게 다굴당하는 모습이 나오진않고, 어비스로 통하는 구멍이 움직이면서 흔들림 효과를 주는 정도다.
  2. 물론 여럿이 모여 하나등은 단순히 HP가 높은 것을 넘어 아예 죽일 수 없도록 되어있어서 그냥 대미지만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