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기병 보톰즈 Case;IRVINE의 주인공.
성우: 히라카와 다이스케
1 설명
길가메스연합 의 제대한 AT 조종사 출신으로 전후 멜키아 행성의 우도를 비롯한 여러 길가메스 계열의 행성들에서 흔히 보이는 산성비가 내리고 슬럼화 된 도시에서 여동생 도나와 함께 AT 정비를 하며 살아간다. 밤에는 더 다크라는 링네임을 달고 배틀링에서 일부러 지는 싸움의 의뢰만 받아가면서 생계를 이어간다. 전용 흑색의 커스텀 스코프 독 '독 더 다크'를 사용한다. 보톰즈 전통의 쓴 커피는 싫어하는 듯 하며 설탕을 많이 넣은 커피를 선호한다(...).
여동생과 함께 산성비가 내리지 않는 신천지로 날아가서 평화롭게 살고 싶은게 꿈이지만 정비사일로는 그런 돈을 버는 것이 불가능 하기에 싸움을 반대하는 도나에게는 비밀로 하고 과거 전우인 시라프를 에이전트로 해서 몰래 배틀링에서 일부러 지면서 승부조작에 관여하고있었다. AT 조종 실력은 군인 출신답게 발군으로 배틀링 수준의 승부는 가볍게 소화한다. 그 역시 키리코 큐비 처럼 배틀링은 장난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여기서 목숨을 거는 건 어리석다고 생각하며 제압한 적을 죽이지는 않고, 애초에 받아 들이던 일도 일부러 지는 승부조작 정도다.
2 작중 행적
극 초반에는 지는 역 배틀링 선수로 등장해서 페이건을 쉽게 제압했지만 과거의 트라우마가 떠 올라 죽이지 못 했고 결국 반격의 실마리를 줘서 둘의 전적은 사실상 무승부가 되면서 악연이 시작된다. 이 때 어빈의 실력을 주목한 이슈르나는 마침 절망하고 있던 어빈의 에이전트인 시라프를 매수 해서 과거 길가메스 군 시절의 기록까지 모두 사들여서 이 것을 이용해 어빈을 반강제적으로 자신의 배틀링 선수로 만들어 버린다. 시라프는 마지막 양심으로 어빈의 과거를 건들지 말라고 당부하지만 이슈르나는 차갑게 거절한다.
이슈르나의 강압에 페이건과의 2회전째에 접어든 어빈은 전혀 반격하지 않았고 결국 페이건은 어빈을 강제로 싸우게 하기 위해서 배틀링 아레나에 있던 관중들을 학살하기에 이른다. 이 것을 말리던 이슈르나 에게까지 총구를 겨누지만 어빈이 페이건을 날려버리면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구하고 그 길고 어빈과 이슈르나는 같이 트레일러에 탑승해서 도주를 시도한다.
이 와중에 도나가 어빈을 몰래 따라왔던게 밝혀지고 자신이 오빠에게 속았는 걸 안 도나는 자신의 진짜 오빠 어빈은 아직 전쟁터에서 돌아오지 않았다고 부정해버린다. 여기에 어빈은 큰 상처를 받는다. 한편 페이건은 어빈을 추적할려다가 그의 과거 기록을 보고 오열과 동시에 광소 하게된다.
그후 어빈과 이슈르나 위치는 추적당하고 처음에는 싸울 것을 거절했으나 도나가 자신을 부정한 이후 좀 더 생각을 하다가 결국은 페이건의 요구대로 싸울 것 을 승낙하고, 이슈르나의 설비와 도움을 받아서 독 더 다크를 커스터마이징한다. 이 와중에 어빈의 집은 페이건에게 불타버렸으며 어빈에 집착하는 페이건을 막으려고 시라프가 AT를 타고 자폭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혼자서 폭사해버린다.
예정대로 둘의 싸움이 시작되고 이 때 어빈의 과거가 밝혀지는데 과거 길가메스 군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게릴라의 습격을 받던 중 죽음의 공포에 극한까지 몰리자 피아식별을 하지 않고 모조리 쏴서 다 죽여버리고 혼자서만 살아남는 충격적인 만행을 저질렀다. 심지어 자신의 목숨이 위협 받자 여동생 도나 또래의 어린 게릴라들 마저 반사적으로 트리거를 당겨서 쏴 죽여버렸다. 이 때의 트라우마가 박혀서 어빈은 더 이상 살인을 하지 않으려고했던 것 이다. 평소에 밝아 보이려고 노력하는 모습과는 다르게 PTSD 증상에 계속 고통받는 중이지만 어린 여동생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 억지로 살아가는 것. 전쟁터에서 막 돌아왔을 때 감압복을 입고 구석에 앉아 있었던 모습이 그의 진짜 모습.
페이건의 더 이상 AT라 부르기 힘들어진 블러디 독 커스텀과의 혈투 끝에 육체적이나, 정신적으로 극한까지 몰린 어빈이 과거 비숍원이라 불리우던 자신을 본 모습을 깨워서 승리하지만 최후의 트리거 만큼은 당기지 못 하고 망설인다. 그러나 페이건의 반격에 다시 목숨을 위협받게 되자 반사적으로 트리거를 당겨서 페이건의 숨통을 끊어 버린다.
이 때 추가로 밝혀지는데 적과 아군을 모두 몰살시킨 어빈은 자신의 만행을 견디지 못 해 머리에 총을 쏴서 자살할려고 했으나 결국 하지 못 했고, 페이건이 쓰러 진 뒤 이번에야 말로 진짜로 자살할려고 하지만 죽어가던 페이건의 말도 안 되는 정밀사격에 총이 날아가서 목숨을 건진다.
AT로 뭔가 책임감을 느끼던 이슈르나와 함께 어빈을 쫓아오던 중 통신으로 어빈과, 페이건의 대화를 모두 듣고 있던 도나는 전쟁터에서 혼자 살아 돌아온 오빠의 말 못 할 아픔과 씻을수 없는 상처를 진정으로 깨닫게 되면서 그제서야 어빈이 진정으로 돌아왔음을 인정해주며 눈물을 흘렸다. 결국 남매는 서로 포옹하면서 가족의 정을 확인하고 이를 이슈르나가 말 없이 조용히 지켜보면서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3 기타
BD 특전에만 실려있는 픽쳐 드라마 '전말'에서 밝혀진 바로는 지명수배자가 된 이슈르나와 함께 사는 모양이다(...). 비극적인 사건이였지만 좋게 끝난 모양.
나중에 밝혀지는 제목인 케이스:어빈의 의미는 생존확률이 희박한 전장에서 살아 돌아와 보고된 '어빈의 사례'라는 뜻이다. 즉 어빈의 사례 역시 길가메스 군부에서 이능생존체를 찾기위해 수집한 수많은 기록들중에 하나라는 뜻. 까딱 잘못했으면 어빈 역시 이능생존체 근사치로 유력한 사례로 요란 페일젠이 작성한 페일젠 파일즈에 올라가서 바코프 분대에서 싸웠을지도 모르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