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시절.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절.
미네소타 트윈스 No.54 | |
어빈 라몬 산타나 (Ervin Ramon Santana) | |
생년월일 | 1982년 12월 12일 |
국적 | 도미니카 공화국 |
출신지 | 라 로마나 |
포지션 | 투수 |
투타 | 우투우타 |
프로입단 | 2000년 애너하임 에인절스 자유계약 |
소속팀 |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2005~2012) 캔자스시티 로열스 (2013)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2014) 미네소타 트윈스 (2015~) |
1 소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우완 선발투수로, 좌완투수 요한 알렉산더 산타나가 먼저 데뷔해서 이름을 알린 탓에 2003년 어빈 산타나로 개명하여 지금까지 어빈 산타나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이 사실이 꽤 오래전부터 알려져서인지 국내 한정으로 짭타나라는 별명도 있다.
2 커리어
2000년 자유계약선수로 입단하여 2005년 LA 에인절스의 선발 투수 켈빔 에스코바가 부상으로 장기결장[2]하자 그 대신 콜업되어 선발투수로 메이저리그에 안착한다. 첫해 12승 8패 평균자책점 4.65로 신인치고 괜찮은 활약을 했던 산타나는 풀타임 첫해인 2006년 204이닝을 던지면서 16승 8패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하며 괜찮은 선발투수임을 입증했다.
그러나 2007년부터 그의 약점이 드러나는데 바로 홈런공장장이라는 것. 2007시즌에 26경기에 출장해 7승 14패 평균자책점 5.76의 부진을 겪었던 산타나의 부진원인은 극악한 홈/원정 편차에 있었다. 비교적 외야가 넓고 홈런팩터가 낮았던 홈인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3.27의 평균자책점과 77이닝동안 7피홈런 .250/.314/.382의 피타/출/장을 기록한 것과 달리 원정에서는 무려 8.38의 평균자책점과 73이닝동안 피홈런 19개에 .325/.398/.607의 피타/출/장을 기록했다. 한마디로 말해 이시기 원정경기에 나온 어빈 산타나는 모든 타자를 알버트 푸홀스급으로 만드는 배팅볼기계수준이었다.그럼 모두가 잉여타자가 된다??
그렇게 처참하게 무너진 어빈 산타나는 오프시즌 절치부심하여 체인지업을 익히고 제구력을 가다듬으면서 약점을 보강하기 위해 애썼고, 2008년에는 219이닝을 던져 16승 7패 3.4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의 부진을 잊고 올스타에도 뽑히는 등 아메리칸리그의 엘리트 투수로 성장했다. 팀에서는 이런 산타나를 믿고 2009년 초에 4년 $30M의 계약을 안겨줬다. 그런데 정작 계약을 맺은 2009년에는 다시 139이닝을 던지며 8승 8패 5.03으로 망가졌다. 이해는 간신히 줄여놓은 피홈런율이 원상복구되면서 평균자책점 폭등.
2010년에는 다시 피홈런율을 줄이는데 성공하며 17승 10패 3.92의 성적을 냈고, 2011년에는 초반 득점지원 부족과 난조로 페이스가 떨어지긴 했지만 2011년 7월 27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노히터(비자책 1실점 포함)를 성공시키면서 반등에 성공해 시즌 11승 12패 평균자책점 3.38의 평균자책점 커리어 하이 기록을 세웠다.
2012년에는 또 피홈런의 악몽에 시달렸다. 178이닝을 던지며 39홈런이나 맞았고 9승 13패에 평균자책점 5.16으로 2007년의 상황이 재연되고 말았다. 결국 시즌 종료 후, 에인절스는 연봉 일부를 보조하여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산타나를 보내는 무브를 단행했다.
2013년 산타나 영입 당시만 해도 팬들 사이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제법 있었다. 시즌 최종성적은 9승 10패 3.24. 10승엔 실패했지만 평균자책점은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211이닝을 소화하며 수준급의 2선발로 돌아왔다. 데이튼 무어의 몇 안되는 성공작으로 꼽힌다.
시즌 종료 이후 FA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왔는데, 자신은 5년 1억불 계약을 원한다고 밝혀 많은 비웃음을 샀다. 11월 13일에는 그의 에이전트가 한술 더 떠 5년 112M을 불렀다.[3] 그런데 다나카 마사히로의 포스팅때문에 계약이 예상보다 훨씬 지연되었고 그 사이 FA시장의 열기까지 사그라 든데다 롤코 커리어+퀄리파잉 오퍼로 인한 드래프트 픽 상실 부담까지 있어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는데도 계약을 맺지 못했다. 결국 처음의 기세는 어디로 가고 5년에서 3년으로 대폭 수정된 계약 조건을 부르고 있다.
3월이 넘어서도 미아상태이다. 이러다 정말 시즌전까지 계약 못할수도... 결국 3년 계약을 1년으로 수정하면서 팀을 찾고 있으며 그러자 1년짜리 로또를 구입하려는 구단들이 조금씩 생겼다. 하위 선발들이 부족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나 콜 해멀스가 시즌 초반 결장이 예상되어 이를 대체하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선발 수집에 힘을 쏟고 있는 미네소타 트윈스나 볼티모어 오리올스, 크리스 메들렌의 시즌 아웃 가능성때문에 급하게 선발을 구하게 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 어째 예전의 3~5년 계약 요구때보다 팀들이 더 몰리는 것 같다
결국 크리스 메들렌이 갑작스러운 부상 조짐을 보여 선발 한축에 공백이 생기게 된 애틀란타와 1년 14M 계약을 맺었다.
4월 9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선발등판하여 8이닝 무실점의 압도적 피칭을 보여주며 승리를 따냈다.
엠팍에서는 싼운장이라는 별명 획득.
링크 참조
읍참마틴에 이은 삼국지 패러디.
2014 시즌에는 196이닝 14승 10패 3.95의 평균자책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했다. 특히 커리어에서 가장 적은 피홈런을 기록했다. 133.2이닝을 던졌던 데뷔시즌보다도 적은 16개의 피홈런이다.
시즌 종료후 미네소타와 4년 54M FA계약을 맺으며 FA 재수에 성공했다. 이제 요한으로 개명하면...!!! 하지만 시즌 개막 직전인 4월 3일에 경기력 향상 약물인 스타노조롤 검출로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아서 쌍둥이 팬들의 어그로를 끌었다. 약물 버프를 받아서 FA 재수를 성공하여 장기계약을 따낸 뒤 약물이 적발되는 안 좋은 사례를 남겼다. 출장정지가 풀린 후 거둔 성적은 7승 5패 4.00 ERA.
2015 시즌의 준수한 성적에 힘입어 필 휴즈를 제치고 2016 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의 개막전 선발로 낙점되었다.
3 플레이 스타일
데뷔 초기에는 평균 93마일 정도의 포심 패스트볼을 구사하며 우완투수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투수였다. 언제나 슬라이더만은 리그에서 손꼽히는 선수. 그래서 삼진율도 생각보다 높다.
그러나 문제는 구사할줄 아는게 저 2가지 구질뿐이라는 점과, 포심 패스트볼이 지나치게 깨끗하다는 것. 막대기 직구와 슬라이더 2가지 외엔 어설픈 체인지업이 전부인 투수라 포심을 타자들이 제대로 노리면 여지없이 피장타와 피홈런으로 이어진다. 땅볼유도가 되는 구질도 없어서 언제나 뜬금포에 노출되어있다.
때문에 커리어 내내 피홈런율을 1경기(9이닝당) 1개 이하로 줄이느냐 마느냐로 싸우느라 꾸준함과는 거리가 있으며 매년 해를 걸러 2-3선발급 투수에서 홈런공장장을 왔다갔다하는 롤러코스터 커리어를 보내고 있다. 2007년, 09년, 12년은 망했고, 06, 08, 10, 11, 13년은 수준급 성적을 찍었다.
인상적인 것은 그의 이닝이팅 능력. 2013년까지 9년째 풀타임 선발로 뛰고 있는 그는 커리어 내내 큰 부상을 당한 일이 없어 최하 23회 이상, 평균 29회 이상 선발등판하였고, 성적이 좋았던 5번은 모두 200이닝을 넘었다. 롤러코스터 소리를 듣지만 꾸준하게 선발 자리를 지켜주며 제역할을 하는 선수. 장원준?
4 기타
- 좌완투수 요한 산타나때문에 개명을 했는데, 개명한 이름에 대해 "I just came up with Ervin... Ervin Santana, that sounds good."라고 인터뷰 했다. Ervin이라는 이름에 특별한 의미가 있지는 않은 듯.
- 아직까지는
진타나요한 산타나와 선발로 맞붙어본 적이 없다.
-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상대 공인 깡패. 롤러코스터를 거듭하는 그의 커리어에서 오클랜드는 커리어 내내 일관되게 밥이되어 주었다. 2013시즌 종료 시점에서 텍사스 상대로는 5.60의 커리어 평균자책점을 갖고 있는 산타나지만, 오클랜드 상대만하면 사이영급 피칭을 선보인다. 커리어 평균자책점이 2.12.
- ↑ 개명 전엔 요한 라몬 산타나(Johan Ramon Santana)
- ↑ 그해 에스코바는 9월중 복귀하면서 임시로 불펜투수로 전환하여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의 앞에서 8회 셋업맨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그해 ALCS에서 A.J. 피어진스키에게 희대의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낚시를 당하며 시리즈 패배의 희생양이 되고만다.
- ↑ 연평균 2천만불의 연봉은 투수 중에서도 사이 영 상을 받고 리그의 에이스로 불리는 선수들이나 받는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