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령의 염주

1 개요

이누야샤에 등장하는 아이템 히구라시 카고메의 간판기술

키쿄우가 만든 것으로 카에데 할멈이 봉인이 막 풀려 날뛰는 이누야샤의 목에 걸어둔 염주.

이누야샤가 스스로 벗을수 없고, 히구라시 카고메가 진정시키는 말을 하면 이누야샤의 행동이 봉쇄되게 된다.

주로 쓰는 말은 "앉아(오스와리)!"말은 앉아인데 행동은 엎어져

훌륭한 개취급이다. 평소에도 아무 생각 없이 내 뱉는 '앉아'에 이누야샤가 당할 때도 있다. 심지어 멀리 떨어져 있는 나머지 작은 목소리로 말해도 효과가 있는 듯하다. 또한 한 에피소드에서 카고메가 잠꼬대로 '앉아'라고 했는데, 이누야샤가 고꾸라지는 걸로 보아 잠꼬대로도 효과가 있는 듯하다. 이누야사 : 이 가스나가 무슨 꿈을 꾸고 있는 거야[1] 카고메가 빡치면 이걸 연발로 날려대며 이누야샤는 아예 땅 속이나 다리 밑으로 가라앉는다. 하지만 대개 이누야샤가 맞을 짓을 해서 당하기 때문에 이누야샤가 비난을 받는다.키라라마저 깠을정도. 자세한 건 129화 참조. 다만 아주 드물어도 억울하게 당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극장판 거울속의 몽환성에서는 현대시대에서 카고메가 개들이 짖으니까 조용히 시킬려고 "앉아!"라고 했는데, 바로 옆에 이누야샤가 있어서 그대로 바닥에 쳐박혔다. 평소에 그냥 내뱉어서도 있고, 홍백무녀 편에선 가짜 이누야샤에게 시전하려다가 진짜 이누야샤가 당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이누야샤는 토탈 148번(극장판 포함해서) 당했다.세상에 게다가 이걸 다 셌다니! 세상에나!


한국어 더빙판에서 앉아

키쿄우는 "사랑스러워(이토시이)"라는 언령을 쓰려 했지만, 이누야샤가 연지를 주는 바람에 미안한 마음이 들어 끝내 전해주지 못한 것. 만든 사람의 언령만이 효과가 있는데 히구라시 카고메는 그의 환생이라 사용 가능한 듯 하다.[2]

손오공긴고아 같은 봉인구로서 초반에는 이누야샤의 난폭한 행동을 억제하는데 주로 사용되다가, 후반에는 카고메가 이누야샤에 대한 분노를 표출할 때 주로 사용된다. 일종의 봉인구이지만 후반에 가면 이누야샤도 그냥 악세사리 정도로만 생각하는지 이거 차고 다니는데 별 불만이 없는듯. 그래도 산고가 자기도 되는지 시험삼아 '앉아'라고 하니까 식겁하던 걸 보면 '앉아'라는 말에 트라우마가 생긴 모양.

근데 이거 의외로 튼실하다. 일단 완력이 보통내기가 아닌 이누야샤가 강제로 뜯어버릴 수도 없고, 3기 극장판에선 카고메의 앉아! 로 총운아의 구속도 풀어버린다. 총운아가 뻗튕기는 바람에 줄이 풀려서 염주알이 사방에 퍼지지만 린이 모아서 돌려준다. 이후 극장판 내용이 끝나고 이누야샤 목으로 돌아간다.그리고 바로 카고메는 "앉아"를 시전한다. 제작자가 제작자라 그런지, 염주알을 던지면 총운아로 되살아난 좀비들에게 데미지가 있다.(이 좀비들은 불과 영력에 약하다) 다만… 이게 묘한게 링이 모았던 염주알을 던질때는 효력이 있었는데, 그걸 보고 카고메가 따라서 던지니 아무 반응이 없어서 카고메가 당황하기도 했다.

언령을 외치면 멀쩡히 서 있던 이누야샤가 그냥 땅바닥에 고꾸라지는데, 위험한 순간에 앉아로 이누야샤의 위기를 회피하게 해준 적도 있다. 일종의 천근추의 요령 같기도...

산고도 이누야샤에게 시도한적이 있었지만 발동되지는 않았다. 애니판 기준으로는 이에 산고가 "역시 카고메가 아니면 안 되는 건가?"라고 하자 이누야샤는 순간적으로 쫄은 주제에 "흥, 당연하지"라고 대답. 이를 지켜보던 미로쿠는 속으로 '순간적으로 기대했는데...'라고 생각한다(...).

2 기타

워낙 인상깊은(...) 개그 소재인지라 강수진성우개그에 써먹곤 한다. 예시[3]
  1. 실제로 애니메이션 한국어 더빙판에서 나온 이누야샤의 마음 속 대사다.
  2. 설정상 키쿄우도 이누야샤에게 시전 가능할 것 같지만, 작중에서 키쿄우가 이누야샤에게 시전하는 일은 없다. 개그성 기술이라 키쿄우의 이미지가 망가질까봐 그런 듯. 아니면 카고메가 설정한 암호를 몰랐거나
  3. 예시에서 당하는 캐릭터는 아르타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