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고(이누야샤)

이누야샤 일행
이누야샤히구라시 카고메싯포
미로쿠산고키라라
평상복전투복
어릴 때

1 소개/프로필

프로필
한글 이름산고
원어 이름珊瑚(さんご)[1]
영어 이름Sango
연령16세
신체160㎝, 52kg[2]
무기비래골
가족남동생 코하쿠 (+키라라)
좋아하는 사람미로쿠
일본판 성우한국판 성우북미판 성우
쿠와시마 호우코우정신[3][4]켈리 셰리던

이누야샤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요괴 퇴치를 전문으로 하는 일족의 일원으로, 마을에서 제일 가는 명수였다.

본래 이 일족은 퇴치한 요괴의 뼈나 가죽으로 갑옷과 무기를 만들어 쓰고 있었으며, 퇴치한 요괴의 나머지는 사혼의 구슬이 탄생한 종유동굴에 버리고 있었다. 퇴치한 요괴로부터 사혼의 구슬을 되찾은 것은 산고의 할아버지였으며, 산고의 할아버지는 키쿄우에게 구슬의 정화를 맡기게 된다.

그러나 이 퇴치사 일족은 나중에 그들이 방해가 될 것이라고 판단한 나라쿠의 음모로 요괴들의 습격을 받아 전멸하게 된다. 처음에 산고는 나라쿠의 음모에 속아 넘어가 이누야샤가 범인인 줄 알았지만, 나중에 진실을 알고 나라쿠에게 일족이 전멸한 원한을 풀고 조종당하는 동생을 구하기 위해 이누야샤와 함께 나라쿠를 쫓게 된다.

강단 있고 심지 굳은 투희 계열 여전사 타입으로, 주무기는 요괴들의 뼈로 만든 거대 부메랑비래골. 적으로 등장했을 때는 철쇄아를 밀어내는 기염을 토했으나 동료가 된 후에는 소년만화의 법칙에 따라 점점 약해진다. 아마 실력이 뛰어난 요괴 퇴치사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주기위한 장면이었을 듯. 이후 초반만큼의 존재감은 어필하지 못하지만[5] 후반부의 엄청난 파워업으로 인생역전에 성공한다. 약체가 되어버린 미로쿠와는 다른 결말. 그놈의 독 때문에

독약의 사용에도 능통하며 검[6], 사슬추, 암기도 사용한다. 특히 관련 지식은 비래골 사용에 맞먹는 효용성이 있다.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여 적이 반격할 틈을 주지 않고 몰아붙이는 속도전이 장기라고 하는데 작중에서 빛을 본 일은 별로 없다. 아무래도 비래골만 던지는 일이 많아서...

평소 헤실대면서도 빈틈이 없는 미로쿠와는 대조적으로 뜻하지 않게 사고를 치는 일이 잦다. 동생인 코하쿠가 나라쿠의 수하로 잡혀 있어서 어찌 보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7]

화를 잘 내는 성격은 아니지만 제대로 화가 나면 정말 무서워지는 타입. 이누야샤조차 열받은 산고의 기세에 눌려 데꿀멍 할 정도다(...). 거기다 머리에 피가 몰리면 앞뒤 안가리는 스타일이라서 가끔씩은 폭주하는 경우도 있다. 주 피해자는 당연히(?) 원인제공자인 미로쿠. 그나마 친한 사이인 카고메 정도만이 유일하게 말릴수 있는 인물.

성숙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연령은 만 16세. 실로 장래가 기대되는 바람직한 처자다. 미로쿠 범죄자 설이 떠돌지 않는 이유는 이 녀석도 18세이기 때문.그럼 2년뒤에 결혼한건가? 그전엔 2년 전이라 그래? 이쪽은 장래가 심히 걱정된다.(나름 미남이긴 하지만) 처음엔 미로쿠의 여자만 보면 껄떡대는(이유핑계가 있다지만) 모습 때문에 이래저래 마음 고생이 심하긴 했지만 소년만화의 특성상 점점 관계가 좋아진다.

복장은 다들 옛날스럽게 소매가 어느정도 있는 옷인데 산고 혼자만 타이츠를 연상케 할 정도로 쫙 달라붙는 옷을 입고 다닌다. 퇴치사 마을의 작업(?)복.그렇다고 진짜로 스타킹인 건 아니고...

사실 수려한 외모 덕인지 미로쿠의 바람기에 맞바람(...)으로 응수할 기회가 두 번정도 있었는데 애니판에서는 한 지역의 영주 되는 사람이 산고에게 프러포즈를 걸었던 에피소드가 있고, 만화판 에피소드 한정으로 어떤 미남 흡혈 요괴가 산고에게 반했던 적도 있다!

물론 산고 본인이 상대방들에게 마음이 끌리지 않던 탓에 전부 무산되고 말았지만...매번 구박은 하지만 그래도 미로쿠가 정말 좋긴 좋은 모양.
.하지만 애니판 135화에서는 이누야샤와의 맞바람을 시도했다. 미로쿠의 여성편력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는데도 그때마다 잘 넘어가는 편. 애니판 161화에서 카고메가 이걸 보고 "산고는 정말 마음이 넓네"라고 하자 옆에 있던 싯포가 "카고메 너랑 막상막하"라고 대답한다(...) 둘다 맞는 말

이후 최종 전투까지 활약하며, 최종 전투 직전에 청혼을 받는 등 사망 플래그도 제대로 세우지만 생존, 결말에는 미로쿠와 결혼하고 애도 많이 낳았다. 최종결전 끝나자마자 결혼해서 애를 낳았다면 아직 10대임에도 애엄마가 된 거고, 조금 시기가 지났어도 최대 20대 초반에 아이 셋을 낳은 거라 볼 수 있다. 지금은 20대에 결혼하는 것이 굉장히 빠르다는 인식이지만 산고가 살던 시대는 10대에 결혼하는 것이 이상하던 시기는 아니라 10대에 애엄마가 되도 이상하거나 빠른 건 아니다. 사실 더 첨언하자면 산고가 살던 시대의 평균 수명은 40~50살, 지금은 그 두 배에 필적하는 80살이다. 평균 수명이 훨씬 짧은 시대이니 만큼 결혼과 출산도 더 빨리 하는 것이다.[8]

후반부에 와서는 미로쿠와 확고한 커플링을 구축했지만, 작품 초기부터 중반까지는 '이누산'이라는 이누야샤와의 커플링도 상당수 있었고, 동생 코하쿠와 근친커플로 엮이기도 하는 위험한 2차 창작도 있다. 사실 공식 커플링 정착 후에도 이누산 커플링은 이색 커플링으로써 꽤나 흥하기는 한다. 참고로 지지자들이 미는 이유는 주로 1.붙였더니 상상 이상으로 잘 어울려서. 2.135화 3.공식이 하는 짓이 답답해서.란다. 완결 후에는 되려 불륜이라서 불탄다나(…). 안되겠어 이 자식들 빨리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여담으로 산고의 담당 성우인 쿠와시마 호우코는 팬이 만들어준 실물 사이즈의 비래골을 선물받았다고 한다. 가끔 공원에서 날려본다고. 재료가 뭐든 던지려면 힘들 텐데(…). 아니, 그 전에 공원에서 날리다가 누가 맞으면 어쩔려고(...).

파일:VAPuuGc.jpg
신체적 특징이라면 등 한가운데에 칼자국이 있다. 거미 요괴에게 조종당하던 코하쿠가 던진 사슬낫에 당한 상처다.

  1. 산호라는 뜻이다.
  2. [1]
  3. 카고메의 어머니와 남동생의 중복 캐스팅이다. 산고와 카고메의 가족이 만난 적은 없지만, 어머니와 동생이 대화하는 장면에선 자문자답...
  4. 한일 성우 모두 채운국 이야기의 주인공 홍수려를 맡았다.
  5. 사실 산고 자체의 전투력은 아주 뛰어나다. 나방요괴와 미로쿠, 이누야샤가 싸울 때 산고 혼자서 산적떼들을 괴멸시켜버렸다.
  6. 알아차린 사람들이 거의 없기는 한데, 산고의 검은 생각보다 살상력이 뛰어난 무기다. 이누야샤가 "좋은 검인데?"라고 중얼거렸던 역발의 유라의 홍무는 불쥐의 털옷을 베지 못해 카고메를 죽이는 데 실패했는데, 산고는 사혼의 구슬이 박혀 있다고는 하나 거의 다 죽어가는 상황에서 자신의 검으로 이누야샤의 팔을 불쥐의 털옷과 함께 관통시켰다.
  7. 산고가 사고친 일 중 태반은 코하쿠 때문이다.
  8.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17세기, 70살을 넘겼는데 당시에는 엄청 오래 산 사람으로 취급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일본 말고도 우리나라나 중국, 서구에서도 당연히 이랬다. 조선시대에서도 왕이 나이 예순 넘기면 천지신명 장수를 누리신다고 잔치를 열었을 정도! 조선 왕들 중에서 80살을 넘긴 왕은 영조 한 명 뿐이고, 70살을 넘긴 것도 고작해야 태조 이성계 뿐이다! 오죽하면 만화 엠마에서 19세기 영국에서는 나이 50살만 살아도 이제 죽을 준비를 해야하던 게 흔한 일상이었다고 나온 게 결코 만화 속 허구가 아니다. 물론 이런 시대에서도 나이 80,90 넘기고 때론 기록상으로 100살 넘기며 살던 경우도 있지만 이 시대에 이런 경우는 정말 정말 오래 살았다고 사람들이 감탄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