嚴象
(163 ~ 200)
후한 말의 양주자사. 자는 문칙(文則).
경조 출신으로 순욱이 추천한 인물 중에서 위강과 함께 잘못되어 패망했다고 한 인물이며,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대담하면서 지혜가 뛰어났다. 어사중승이 되어 군대를 이끌고 원술을 토벌하러 갔다가 원술이 병으로 사망하자 양주자사에 임명되었으며, 조조의 명에 따라 손권을 무재로 천거했다.
200년에 여강태수 이술의 공격을 받고 피살되었으며, 그 때 당시의 나이는 36세로 동향 사람인 조기가 삼보결록을 지을 때 당시 사람들이 그 진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까 염려해 숨기고 있다가 엄상에게만 몰래 보여줬다고 한다. 이술이 손권에게 반기를 들자 손권이 조조에게 이술을 공격한 명분으로 엄상의 원혼을 달래준다는 것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