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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 썬더 No. 11 | |
에네스 귈렌(Enes Gülen) | |
생년월일 | 1992년 5월 20일 |
키 | 211cm (6 ft 11 in) |
체중 | 111kg (245 Ib) |
포지션 | 센터 |
드래프트 | 2011년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 유타 재즈 지명 |
소속팀 | 페네르바흐체(터키) (2008~2009) 유타 재즈 (2011~2015)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2015~) |
등번호 | 0번(유타) 34번, 11번(오클라호마) |
1 개요
스위스 출신의 터키국적을 가진 농구선수. 수준급의 공격스킬과 NBA 최악을 다투는 센터로서의 수비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다.
2 NBA 입성 이전 커리어
사실 NBA 입성 전까지 특이한 경험들을 많이 한 선수인데, 16살때부터 터키 페네르바흐체 소속으로 경기를 뛰다가 미국으로 건너가서 여러 고등학교를 전전한뒤 켄터키 대학 감독 존 칼리파리의 러브콜에 켄터키 대학에 입학했는데, 사실 이 과정에서 원 소속팀과 계약 문제가 불거지면서 여러 고등학교를 전전하고 대학시절동안 사실상 자격정지 상태로 있었다.[1] [2]
사실상 드래프트 이전까지도 평가할만한 자료는 몇몇 연습경기 영상들이나 U-18시절 경기 영상들 뿐이었는데, 이 때문에 드래프트 전까지도 상당히 미스터리 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3 NBA 커리어
3.1 유타 재즈 에서
이젠 유타팬들 입장에서 껄끄러운 재즈시절.
그럼에도 재즈와 가진 몇번의 워크아웃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는지는 몰라도 3픽이라는 꽤 높은 순위에 지명되면서 유타 재즈에 입단하게 되었다.
다만 첫 해에는 3픽이라는 지명순위에 걸맞지 않게 출전 시간이 굉장히 적었는데, 알 제퍼슨과 폴 밀샙이라는 든든한 빅맨과 데릭 페이버스라는 유망주까지 있었기 때문에 출전시간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연차를 쌓아가면서 3년차에는 37경기동안 주전으로 발돋움할정도로 성장했다. 나름대로 리빌딩 차원에서도 그렇고 칸터라는 빅맨에게 기대를 많이 걸었던 유타는 알 제퍼슨과 밀샙까지 내보내면서 칸터를 기용하기도 했다. 다만 그가 주전으로 출장할때 3승 34패라는 안습한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고, 이때부터 수비에 대한 문제점이 드러나기 했었다.
2014-15 시즌에도 주전으로 나서기는 했는데, 여전히 수비에서도 안맞고 생각보다 팀 동료들과도 플레이가 잘 맞는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데다 스페이싱이나 림 프로텍팅을 잘 하는 선수도 아니었기 때문에 퀸 스나이더 감독에게 생각만큼 중용받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게다가 시즌중에 트레이드 요청을 하거나, 자신은 맥시멈을 받아야 된다는 투의 기사를 내뱉으며 유타 팬들에게 싸한 분위기를 만들다가 결국 2월 19일 트레이드를 통해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로 이적하게 된다.
3.2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이적후 활약은 그야말로 오클라호마 팬들이 원하던 A급 센터의 모습이었다. 이적후 26경기에서 무려 평균 18.7득점 11리바운드에 TS 61.1% PER 24.9라는 웨스트브룩을 보좌하는 최고의 공격수로서의 모습을 보이면서 팀의 막판 플레이오프 경쟁에 공헌했다. 스스로도 트레이드후 동료와 코치와 팀원들에게 만족했고 재계약 하고 싶다는 투를 보이면서 오클라호마에 적응이 성공했음을 보였다.
다만 이때 유타 팬들이 등을 돌아설만한 행동들을 많이 했는데, 유타에 대해 그리웠던건 산이었을 뿐이고
"OKC는 모든게 프로페셔널하다. 그들은 선수들을 위해 모든것을 해주고 오직 농구에만 집중하게 해준다."
"난 유타에 대해 말하고 싶진 않지만 OKC에 온 이후에야 NBA에서 뛴다는 느낌이 들었다."
라는 발언으로 유타 팬들의 어이를 날려버렸다.
게다가 팬들을 역으로 조롱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끝까지 유타를 디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유타팬들에게 욕을 거하게 얻어 먹었다. 비단 유타 팬들 뿐만 아니라 함께 뛰었던 동료들까지도 그를 팀캐미스트리를 해친 선수라며 디스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유타 시절 말미에 팀내에서 썩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던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RFA 자격을 얻어 포틀랜드와의 4년 7000만 달러 오퍼시트에 맞춰주면서 오클라호마와 재계약 했다.
2015-16 시즌 활약은 1640만 달러짜리 벤치에이스로 요약할 수 있는데, 공격적인 측면에서는 뛰어나지만 서브룩, 듀란트까지 같이 뛰는 마당에 공격에서 시너지가 생각보다 덜 나는데다 DBPM이 -3.1이라는 수치를 보일만큼 최악의 빅맨 수비수로서의 모습 때문에 쉽게 중용되지 못하면서 평균 20분을 가져가면서 PER는 23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제대로 각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1,2라운드 댈러스 매버릭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침몰시키는데 매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시리즈는 그와 스티븐 아담스의 조합이 없었다면 썬더가 절대로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이 시리즈에서는 이렇게 수비를 잘했나 싶을정도로 엄청난 수비력을 보여줬고 여전한 골밑 공격력으로 샌안토니오에게 큰 공포를 안겨줬다.
4 플레이 스타일
수준급 공격수지만 최악의 수비수라는 말로 요약할수 있다.
공격적인 측면에서는 한때 느리다는 표현이 있었지만, 오클라호마 시절에는 그런 부분들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2:2 플레이에 능하고 골밑에서 풋백같은 주워먹기 득점등 속된 말로 손끝 감각이 좋다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선수이다. 주전으로 나오면 경기당 20득점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리그 탑 포스트 스코어러이자 야투 효율도 훌륭한 편.
하지만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거의 최악의 빅맨 수비수라고 표현할수 있는데, 가로수비와 세로수비 모두 나쁘다. 느린 모습이나 무성의한 모습등을 보이기도 하는데 유타 시절에도 수비를 안한다고 동료에게 디스당했을 정도로 수비에 치중을 두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