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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ty of Washington
Lux sit.
빛아 앉아라
1 개요
미국 워싱턴주에 위치한 주립종합대학이다. 워싱턴주 워싱턴 주립대학교(Washington State University, WSU)와 혼동하지 말 것. 시애틀과 타코마, 그리고 바슬에 캠퍼스가 있지만 보통 워싱턴 대학이라고 하면 시애틀에 있는 본교를 지칭한다. 2010년 현재 학생 약 43,000명[2](학부 5,800명)에 기금 16억 5천만달러를 자랑하는 서북미 최고 규모의 대학교이자 Public Ivy[3] 학교들 중 하나이다.
약칭은 UW, 편하게 유덥(u-dub)이라고 발음하기도 한다. 약자가 같아서 가끔 위스콘신 대학교와 헷갈리는 경우도 있다.[4]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와도 헷갈리는 경우도 많다고.[5] 심지어 캐나다의 워털루 대학교도 약자가 같다! 그래서 사용자의 검색 결과나 거주 위치 등에 따라 UW을 검색했을 때 나오는 대학교들이 달라지기도 한다.
2 역사
150년의 역사를 가진, 서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다. 1861년에[6] 30명의 학생으로 시애틀에서 개교하였다. 처음 몇년은 재정 부족 등의 문제가 심했지만, 시애틀 지역의 인구가 불어남에 따라 1889년 워싱턴 주가 설립될 즈음에는 제대로 된 대학으로 성장했다. 1895년에 캠퍼스를 도시 외각 쪽으로 이전했으며, 두차례의 세계대전 이후 호황 시절에 급격한 성장을 기록함에 따라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다.
3 캠퍼스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약간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레이크 워싱턴 호수와 퓨젯 사운드를 연결하는 물가에 닿아 있다. 북동쪽에서 보면 시애틀 스카이라인이 배경이고 서쪽에서 보면 레이크 워싱턴 및 호수 반대편에 있는 벨뷰 시가 배경이다.
캠퍼스에서 약 2블럭 정도 걸어가면 대학로가 나오며(University Avenue라는 번화가인데, 학생들은 그냥 The Ave라고 부른다). 유니언 만에 인접한 캠퍼스 서쪽으로 가면 허스키 스타디움 등 체육시설과 유니버시티 빌리지 쇼핑센터가 있다. 시애틀 다운타운에서는 차로 약 5~10분 거리이다. 10분마다 한번씩 오는 버스로는 대략 18분. 다만 시애틀이 워낙 문화가 넘쳐난다고 일컬어지는 도시이니만큼 딱히 멀리 안 가도 볼거리는 많다.
건물과 조경이 무척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특히 고딕성당같은 웅장한 수잘로 도서관이 유명.(위에서 두번째 사진) 캠퍼스 중심부의 쿼드 건물들도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봄에는 이곳에 벚꽃이 만개한다. 캠퍼스 남쪽은 거의 끝에서 끝까지 의대가 차지하고 있는데, 겉보기와 달리 다 한 건물이다. 20여개의 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53만 평방미터(약 16만평) 규모로 단일 대학 건물로서는 세계 최대라고 한다.
상당히 리버럴한 분위기로 유명하며 UW 학생에 의하면 학생들이 보기에는 상당히 늘어져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공부할때는 엄청나게 학문적이고 경쟁또한 치열하다고 한다.
4 학과
총 16개의 세부대학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140개의 학부 학과가 존재한다.
- 예술과학대학
- 예술
- 예술학과, 무용학과, 연극영화과, 디지털예술/실험미디어학과, 음악과
- 인문
- 동양언어문화학과, 고전학과, 사상비교역사학과, 비교문학과, 영어영문학과, 프랑스 & 이탈리아학과, 독어독문학과, 언어학과, 극동언어문명학과, 스칸디나비아연구학과, 슬라빅언어문학과, 스페인 & 포르투갈어학과
- 자연과학
- 응용수학과, 천문학과, 생물학과, 화학과, 수학과, 물리학과, 심리학과, 청력청각학과, 통계학과
- 사회과학
- 미국인종학과, 아메리칸인디언연구학과, 인류학과, 통신학과, 경제학과, 지리학과, 사학과, 법과 사회, 철학과, 정치학과, 사회학과, 여성학과
- 인공환경대학
- 건축학과, 건축관리학과, 조경건축학과, 도시건축학과
- 경영대학
- 회계학과, 금융경제학과, 정보시스템관리학과, 경영학과, 마케팅/국제경영학과
- 치과대학
- 교육대학
- 공과대학
- 항공우주공학과, 생물공학과, 화학공학과, 환경공학과, 컴퓨터공학과[7], 전기공학과, 인간중심디자인공학과, 산업공학과, 재료공학과, 기계공학과
- 환경대학
- 수산양식학과, 기상학과, 지구우주과학과, 산림학과, 해양생물학과, 해양학과
- 일반대학원
- 정보대학
- 법학대학
- 의학대학
- 간호대학
- 약학대학
- 행정대학
- 공공보건대학
- 사회복지대학
- 국제연구대학
5 평가
2014년 기준 THE World University Rankings에서 세계랭킹 25위, QS World University Ranking에서는 65위. US. News and World Report가 발표한 학부 랭킹에서는 미국 내 48위를 기록. 도서관 시스템도 상당히 우수해서 미국 전체에서 4번째로 우수하다고 평가 받고 있으며 'Top American Research Universities', 즉 미국 상위 연구대학 순위에서 11위, 공립대중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학문적 수준에 비해서 실제적 명성은 살짝 떨어지는 편. 하지만 빵빵한 연구기금과 갈수록 높아지는 학문적 수준 덕분에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는 주립대학이다. 여담이지만 2010년도에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 1위로 워싱턴 대학이 뽑힌적이 있다.
유명한 프로그램으로 의치대, 간호대, 공대 등이 있다. 아래는 별다른 표시가 없는 한 미국에서 대학원 랭킹중 가장 공신력이 있다고 여겨지는 US News and World Report의 2016년 랭킹 (2015년 집계)이다.
UW 의과대학은 진료 분야에서 전국 1위, 연구 분야에서 전국 10위이다.[8] 치대는 6위[9], 약대는 10위, 간호대학은 4위이다.
또한 컴퓨터과학 (6위), 인공지능학 (5위), 통계학 (3위), 그리고 정보학 (3위)등 IT분야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애틀이 미국에서 실리콘 벨리 다음으로 큰 IT 허브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당연하기도 하다. (아마존닷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본사가 위치해 있으며, 그 외 다수 스타트업 및 대형회사의 지사가 위치해 있다. UC 버클리와 스탠퍼드 대학교가 컴퓨터과학에서 최강자가 될 수 있었던 것도 실리콘 벨리의 영향이 아주 컸다.) 요즘 각광받고 있는 휴먼 컴퓨터 인터랙션 (HCI) 분야도 카네기 멜론 대학교, 조지아텍과 함께 삼자구도를 이루고 있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MIT Media Lab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연구계에선 명성이 덜하다.)
그 외에 교육학이 6위, 응용수학이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US News 에서 공식 집계되진 않았지만 산림학과에서 전통강호로 알려져있다. 주변이 다 나무였고 임업은 19세기부터 미국 북서부에서는 매우 중요한 산업이기 때문이다.
학부 학과별 랭킹에 대해 따로 서술하지 않은 이유는, 미국에서 학부 학과별 수준은 보통 대학원 수준을 따라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대나 간호학과 같이 인프라가 많이 필요한 과가 아닌 이상 학부 학과별 랭킹은 인풋이나 아웃풋 면에서 큰 영향이 없다. 오히려 한국처럼 전체학부랭킹이 더 큰 영향이 있다고 보여진다.
역사쪽에서는 유명한 석학이 많은 동양사와 스칸디나비아, 러시아역사가 유명하다. 경제학과는 2000년대 들어 떨어진 예전의 위상을 아직 회복하지는 못했으나, 1982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조지 스티글러가 이 대학 출신이고 1993년 노벨상 수상자 더글러스 노스의 주요 연구가 이곳에서 교수생활을 하던 1960년에서 83년 사이에 이루어졌다. 이전에 비해 순위나 선호도, 교수진의 popularity는 떨어졌으나 여전히 우수한 연구여건과 교수진을 가진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거시경제, 금융경제, 이와 관련된 응용계량 분야는 탑스쿨에 준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주립대답게 공대와 자연과학쪽이 강세지만, 그래도 돈은 좀 있는 학교라서 인문계열도 그리 섭섭하지는 않게 챙겨준다고 한다.
데이비드 사울리스 교수가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였다
6 스포츠
워싱턴 허스키스 참조.
7 주요 동문
- 네이트 로빈슨
- 마크 에머트 - 현 NCAA 회장.
- 밥 샙 - 본 대학에서 약학과 사회학을 복수전공하여 3년만에 학위를 받았다.
- 브랜든 로이
- 비버리 클리어리 - 작가.
- 샐리 쥬얼 - 현 미국 내무부 장관. 2013년 장관으로 내정되기 전에는 본교 이사를 맡고 있었다.
- 아이제아 토마스
- 이소룡
- 제프리 브로트먼 - 코스트코 설립자이자 사장.
- 조지 스티글러 - 시카고 학파의 설립에 일조한 경제학자. 1982년 노벨경제학상 수상.
- 조지프 서터 - 보잉 설계팀장이자 보잉 747의 설계자.
- 아서 레빈슨 - 현 애플 회장.
- 워렌 문
- 윌리엄 헨리 게이츠 시니어 - 변호사 및 빌 게이츠의 아버지. 본교 이사도 역임했다.
- 케니 G
- 테드 번디 - 워싱턴주립대 출신이라 알려져있지만 사실 유덥 출신이다. 가장 유명한 동문이지만 절대 좋은 의미로 유명한게 아니다.
- 팀 린스컴
- 김성준 - 우리가 아는 그 SBS 8 뉴스 전 앵커이시다.(1984 ~ 1988 워싱턴 대학교 정치학, 경제학 학사)
- ↑ 라틴어 불가타역의 경우 fiat lux이나, 여기서는 불가타 이전 역본을 따랐다.
- ↑ 학생 수로만 치면 미국 서부에서 최대이다.
- ↑ 주립대 중에서도 아이비리그 수준의 교육을 받을수 있는 학교들을 자칭한다.
- ↑ 사실 위스콘신 거주자에 한해서는 헷갈리지 않는다. 위스콘신 거주자는 위스콘신 대학교를 그냥 메디슨이라고 부르기 때문. 위스콘신 대학교의 분교가 많아서 분교들과 구별하기 위해 이렇게 부른다.
- ↑ 우리나라식 표현법으론 둘 다 워싱턴 대학교라 더더욱 그렇다. 이쪽은 사립 대학인데 풀네임은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이며 흔히 워슈(WashU)라고 줄여 부른다.
- ↑ 워싱턴이 정식 주로 받아들여지기 전이다.
- ↑ 심심하면 백만달러 단위로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기부를 받는것으로 유명하다.
- ↑ 또한 하버드 의대를 제외한 그 어떤 의대보다도 많은 연방 지원을 받는다.
- ↑ US News 에 공식집계가 안돼 startclass 랭킹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