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치프스 No.29 | |
에릭 베리 (James Eric Berry) | |
생년월일 | 1988년 12월 29일 |
국적 | 미국 |
출신지 | 조지아 주 애틀랜타 |
출신대학 | 테네시 대학교 |
체격 | 183cm, 96kg |
포지션 | 세이프티 |
프로입단 | 2010년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 캔자스시티 칩스 |
소속팀 | 캔자스시티 칩스(2010년~현재) |
1 드래프트되기까지
테네시 대학교에서 뒷마당을 완벽하게 장악하는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2년간 주장으로 선택되고 SEC 수비 관련 수상을 휩쓰는 등, 아마추어 시절부터 상당한 활약을 보여줬다.
그리고, 드래프트 전 신체검사에서도 뛰어난 피지컬을 보여주면서 세이프티 포지션으로써는 상당히 높은 전체 5번 픽으로 캔자스시티 칩스에 지명된다.
2 프로 경력
프로 첫해인 2010 시즌부터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캔자스시티 칩스 수비의 중심으로 활약하고, 특히나 리그 최고 수준의 러싱 수비 가담 능력을 보여주면서 프로 첫해부터 올스타전인 프로볼에 선정된다. 2011 시즌에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정규시즌 첫경기에서 ACL(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아웃이 된다. 하지만, 그 다음 시즌에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당시 최악이였던 팀 성적에도 불과하고 두번째 프로볼에 선정되었다.
앤디 리드 감독 부임 첫해인 2013 시즌에는 인터샙션(가로채기) 3개와 쌕 3.5개를 기록하는 개인 최고의 커리어를 갱신하면서 세번째 프로볼에 선정되었다. 하지만, 2014 시즌은 발목 염좌를 비롯한 부상에 시달리면서 많은 사람의 의문을 자아낼 정도로 저조한 활약을 펼치고 12주차에 펼쳐진 당시 0승을 기록중이던 오클랜드 레이더스와의 경기에서 러닝백을 막지 못하고 90야드 터치다운을 허용하는 결정적인 플레이를 허용하면서 레이더스 첫승 제물이 되는데 큰 원인을 제공한다.
그런데...
며칠 후 에릭 베리 선수가 암의 일종인 비호치킨 림프종에 걸렸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진다.
이 뉴스는 리그 전체를 휩쓸었고, 많은 선수와 감독들은 BE BOLD, BE BRAVE, BE BERRY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으면서 에릭 베리를 격려했다. 캔자스시티 칩스 선수와 코치진들도 하나로 뭉친 모습을 보여줬지만, 에릭 베리 선수를 비롯한 잇다른 수비 주전 선수들의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다.
2.1 암을 이기고 돌아오다
오프시즌 기간동안에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재활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왔지만, 일반인 기준으로 완벽하게 회복하는데 3년이 걸리는 질병인지라 에릭 베리 선수가 2015 시즌에 복귀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기적이 일어났다.
7월에 시작된 오프시즌 트레이닝 캠프 전에 캔자스시티 칩스 구단은 에릭 베리 선수에 관련된 중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중대발표 현장에 에릭 베리 선수가 직접 등장했고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에릭 베리는 빨리 선수로 복귀하기 위해 왠만해서는 선택하지 않는 급진적인 항암 치료를 선택했고, 그 때문에 전체적인 신체 능력이 저하된 모습이였지만 훈련을 시작하면서 조금씩 피지컬과 감각을 회복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정규시즌 2주차에 주전 멤버로 다시 합류했다.
시즌 초반에는 아무래도 피지컬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시즌 중반부터 완벽하게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러싱 수비와 패싱 수비 가담 능력 면에서는 암에 걸리기 전보다도 밸런스가 잡힌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리그 정상급 활약을 보여주고 그 활약을 바탕으로 네번째 프로볼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그의 노력이 보답받듯이 시즌을 마무리하는 시상식에서 2015 시즌 Comeback Player of the Year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