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오스트

1 캐릭터 소개

랑그릿사 2의 등장 괴물(?) 보젤의 부하로 활동하는 간부급 몬스터들. 성우는 에스트는 나카야마 사라, 오스트는 이나다 테츠. 둘이 따로 나오는 경우는 없고 항상 같이 다닌다. 소니아와 함께 행동하는 경우가 많지만......스토리상 비중은 거의 없다. 다른 몬스터에 기생한다는 설정이라 형태에 일관성이 없다.
적으로 나올 때는 그야말로 별볼일 없음. 일반 몬스터 지휘관과 별 능력차가 없고 생긴 것 조차 똑같다. 그래도 소니아와는 오랫동안 싸운 전우라고 다른 마족들이 배신할 때 얘들은 소니아를 공격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래봤자 보젤의 부하이기 때문에 제국 시나리오에서 소니아가 동료가 될 경우에는 결국 싸우게 된다.
보통 에스트는 용족인 그레이트드래곤, 오스트는 기병 계열인 마스터디노로 등장하며 에스트가 여성형, 오스트가 남성형인 듯 하다. 동료로 사용할 수 있는 루트는 마족 편과 패왕의 길. 패왕 루트를 탔을 때는 처음에는 적이 되지만 그 시나리오에서 보젤을 처치하는 순간 세뇌가 풀리면서 소니아가 설득하게 된다. 덧붙여 몬스터로서 식인을 즐겨했던 듯 하지만 인간을 맛있게 느낀 건 보젤의 세뇌 때문이라고 한다(패왕 루트에서 소니아 왈). 세뇌가 깨진 시점에서 인간이 맛이 없어졌다는 듯.
엔딩에서는 에스트는 수군 지휘관, 오스트는 보병 지휘관으로 활약했다라는 내용밖에 없다. 안습. 세가새턴판 추가시나리오인 고독의 왕에서는 빛의 후예와의 싸움에서 갑자기 보젤의 원수를 갚겠다며 뒤통수친다.패왕의 길편에서는 기회를 놓쳤나 스테이지 처음에 정찰한답시고 npc로 등장하고 클래스도 이전까지 뭘로 육성했든 에스트는 그레이트드래곤, 오스트는 마스터디노로 변경되어 나오기 때문에 눈치채기는 쉽다.

2 캐릭터 성능

쩌리인 척 하는 최강 용병 & 메테오 샤워

패왕 루트에서 사용해 보았다면 알겠지만 4차가 끝인 것 치고는 생각보다 성능이 좋다. 상상 이상. 그러나 마족 루트에서는 리아나와 라나 등 더욱 유연한 캐릭터들에 경험치를 몰아주다 보면 존재감이 사라지고 만다. 하지만 마족 편에서도 일단 뱀파이어로드로 전직하기만 해도 엘윈 이외에는 대부분 마법 유닛인 마족 편에서 메테오를 사용하는 주제에 굉장히 강력한 직접 전투 요원이 된다. 키우기가 힘들다는 것이 큰 흠. 이들을 가장 손쉽게 성장시키고 싶다면 동료로 들어온 스테이지에 곧바로 뱀파이어로드까지 성장시키는 것이 가장 간단하다. 일단 뱀파이어로드만 되면 아크데몬의 무시무시한 힘으로 웬만한 적들은 모조리 씹어먹을 수 있기 때문. 또한 뱀파이어로드는 메테오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메테오 샤워로 적들을 녹여버리는 변태적인 플레이도 가능하게 된다.

비록 최종 클래스도 없는 안습한 애들이기는 해도 랑그릿사 2 최강용병인 아크데몬을 고용할 수 있는 캐릭터들은 이 둘뿐. 보통은 메테오를 사용할 수 있고 아크데몬 고용 가능한 뱀파이어로드를 선택하지만 리치나 서큐버스 등 마법사 비스무리한 클래스를 거치는 에스트와는 달리 오스트는 전사 계열에서 뜬금없이 클래스체인지 하기 때문에 mp가 매우 후달리게 된다. 최대 mp를 두배로 만들어주는 아이템인 오브를 들려줘도 오브 안든 에스트랑 mp가 비슷한 수준이라 에스트보다 캐스터로서의 능력은 한참 떨어진다. 대신 공방수치가 안정적이다. 뱀파이어로드 레벨 10까지 성장시키면 의외로 상당량의 mp를 보유하게 된다. 많지는 않지만 메테오샤워를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정도.[1] 충분히 성장만 한다면, 에스트는 부족한 방어력 때문에 발리스타나 하이엘프 앞으로 나서기가 두렵지만 오스트는 그까짓 것 몸으로 때우며 전면에 나서 메테오를 난사하는 생각보다 터프한(!)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뱀파이어로드 2레벨 이상으로 성장시키는 유저가 거의 없다는 것이 함정이다.

때문에 오스트는 그냥 기병계열인 마스터디노로 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엘윈이나 소니아를 기병으로 키우지 않는 이상 마족 및 패왕 루트에서 기병계 지휘관은 없다. 중간에 전사계열 클래스인 미노타우르스일때 공방을 많이 높여주는 방어구인 어설트슈츠와 랑그릿사[2]를 착용하고 마스터디노까지 키울 경우 루시리스까지 때려잡는 몬스터로 성장이 가능. 대신 이쪽은 실내에서 기동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3]

3 캐릭터 육성

에스트와 오스트의 육성 경로는 간단하다. 에스트는 뱀파이어로드가 가장 효율이 좋고, 오스트도 취향에 따라 갈리기는 하지만 역시 뱀파이어로드가 가장 효율이 좋다. 사실 이 녀석들은 룬스톤을 먹이기가 거의 불가능하며 본체의 성능 보다는 용병인 아크데몬이 이 녀석들의 성능의 결정체이기 때문이다.

추천 육성 루트는

에스트
스큐라리치서큐버스뱀파이어로드
오스트
워울프듀라한리빙아머뱀파이어로드

에스트는 리치와 서큐버스라는 마법형 직업을 통해 파이어볼과 어택, 그리고 mp를 얻을 수 있다. 오스트는 마법형 직업을 거치지 않으므로 메테오 외에는 별볼일 없는 뱀파이어로드가 되지만[4] 오브를 착용하고 레벨을 조금 올리면 어느정도 숨통이 트이게 된다. 사실 이 둘은 마음먹고 성장시킬 필요가 없으면서도 굉장히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일단 메테오만 배우면 할 일은 끝났다고 보면 되는데, 메테오 샤워에 참가한 뒤에 돌진해서 적들을 쓸어버리는 역할을 주로 맡긴다. 뱀파이어로드 자체의 용병수정치가 상위권에 꼽히기도 하지만 아크데몬의 사기적인 성능은 레온같은 깡패들만 제외하면 모조리 찍어누르는 괴랄함을 보여준다. 특히 오스트의 경우 마나가 부족해 메테오를 날리지 못하고 돌진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오스트의 방어력이 굉장히 준수하고 뱀파이어로드의 마법저항력이 굉장히 높아서[5] 그냥 들이대면 혼자 전부 쓸어버리는 것이 가능하다.
뱀파이어로드의 자체 마법저항력과 아크데몬의 마법무시, 그리고 상위권 용병수정치와 아크데몬의 최강 능력치의 조합은 가히 사기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사실 적진 한 가운데에 텔레포트로 던져놓으면 살아남을 수 있는 캐릭터는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 일단 엘윈은 불가능하다. 용병중에 마법저항력이 높은 용병이 거의 없어 마법 두드려맞고 죽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엘윈조차 할 수 없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오스트이다.[6] 상성 최강 유닛인 크루세이더의 능력치가 안습한 관계로 파고든 오스트를 죽일 수 있는 것은 레온같은 깡패 외에는 전무하다. 경험치 분배를 포기한다면 굉장히 편한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한다.
사실 특히 패왕의 길은 이들이 없으면 깨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빛의 후예에서는 엔젤이, 제국 편에서는 풍부한 라인업이, 마족 편에서는 마법사 군단이 게임을 어느정도 원활히 클리어하게 만들어주는데 패왕의 길에서 이들을 뱀파이어로드로 성장시키지 않았다면 선봉부대의 부재로 굉장한 극암의 상황을 자주 연출하게 될 것이다. 특히 후반으로 갈수록 엘윈이 생각보다 약하다는 것에[7] 절망하는 것이 초보들이 패왕의 길을 선택했을 경우 흔히 겪게 되는 일이다.
  1. mp가 32 이상만 되면 메테오 샤워를 하기에는 충분하다. 4턴이면 대부분의 적들은 전멸해 있을 것이다.
  2. 랑그릿사는 빛의 후예인 엘윈과 레온만 장착가능하지만 봉인이 풀리기 전에 착용하면 봉인이 풀린후에도 착용이 해제돼지 않는다
  3. 그리고 마법저항력이 다소 낮은편이다
  4. 처음 뱀파이어로드가 되면 mp가 10도 되지 않아 암울함을 느끼게 된다.
  5. 메테오를 맞아도 1밖에 달지 않는다.
  6. 에스트의 방어력은 뱀파이어로드 기준 30이 되지 않으므로 불가능하다. 바리스타에 끔살.
  7. 엘윈은 마법에 굉장히 취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