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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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와중에 짤이 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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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건전한 나무위키를 위해 비슷한 예시로 대체한다.[2]

1 본문

인간이길 포기하려고

- 지존파, 사체를 왜 먹었냐는 말에 대한 대답

"여기 있는 것들은 나를 포함해서 전부 먹을 수 있어. 물론 나를 먹는 것은 '식인 행위(Cannibalism)'라고 해서 문명사회에서는 용납되지 않는 일이지만."

- 찰리와 초콜릿 공장 中, 초콜릿 폭포로 일행을 안내한 후 이어진 윌리 웡카의 말.[3]

사람고기인육을 먹는 행위. 이러한 풍습을 카니발리즘(cannibalism)이라고 한다.[4] 카니발리즘이 식인 행위를 뜻하게 된 계기는 원래 카니발 자체는 원시적인 문화를 뜻하였으나 당시 중세 사상이 그렇듯 원시부족들은 하나같이 미개하고 미개를 가장 대표하는 것이 식인이므로 와전되어 식인을 뜻하게 되었다.[5]

대개 식인을 하는 원인으로는 문화적인 이유[6], 기아로 인한 어쩔 수 없는 극한 상황에 처한 경우, 또는 사이코패스정신이상자들이 식인을 하는 경우가 있다. 기아로 인해 극한 상황에 처한 경우에는 어느정도 정상 참작이 가능하지만 사이코패스나 살인마들은 사회의 금기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악마적 취향때문에 하는, 인간이길 포기한 행위일 뿐이다.

전범행위로 식인사건을 벌인 예도 있다. 다치바나 요시오치치지마 식인 사건 문서를 참조.

2 역사

들어가기에 앞서, 세계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식인행위에 대한 기록은 꽤 많이 발견된다. 하지만 해당 문화가 식인을 보편 식단으로 삼고 살았다. 는 기록은 과거 흥미위주의 다큐멘터리에서나 나오는 창작에 불과하다. 그러한 이야기는 현재는 부정되고 있다. 여러 기록에 대한 이야기를 단순하게 돌아보면, 사람고기가 그 문화에서 흔하게 먹는 이었다면 기록으로 남을 이유가 없다. 특별한 일이었기에 자주 기록된것이다.

17~18세기 국제 해양법상, 15일 이상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표류하였을 때는 허용되는 행위. 말 그대로 굶어죽기 직전의 상황에서 동료의 시체를 먹거나 노예를 잡아먹어도 이를 식인으로 보지 않았다. 단, 예외적으로 같은 조건이라도 살인, 식인 행위로 보아서 처형하는 경우가 딱 하나 있었는데 그게 바로 해적이었다. 국가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해적이 위와 같은 상황에서 식인을 하면 얄짤없이 사형이었다.

실례로 1884년 영국의 배 미뇨네트 호가 태풍을 만나, 좌초되었다. 이런 급박한 상황 속에서 선원들은 하나둘 죽어갔고, 이에 선장은 그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있었다. 식량도 구할 수 없어서 다 죽어가는 상황에 어느 어린 선원이 병에 걸려 거의 사망 지경에 이르자, 어느 누가 저 소년을 먹어, 살아남자라고 하였고, 선장은 전체의 생존을 위해, 소년을 살해하고 먹었다. 이에 죄책감을 느낀 선장은 구조 뒤 이 사실을 알렸고 이로 인해 재판이 벌어졌다. 비록 살인 행위를 저지르고 식인을 하였으나, 그 당시 상황이 매우 급박했던 것이 인정되어 징역 6개월을 받았다.

그밖에 허먼 멜빌의 세계적 명작 《모비 딕》의 실제 모델이 되었던 포경선 '에섹스 호'도 있다. 1820년 미국 국적 포경선인 에섹스 호는 난폭한 향유고래 모카 딕에게 공격받아 배가 가라앉고 상당수가 죽었다. 겨우 구명보트 3척에 나눠 타서 살아남은 생존자 21명은 94일간에 걸쳐 장장 7,200㎞를 표류하다가 8명만 극적으로 구조되었는데 이들은 표류 도중 굶주리자 제비뽑기를 하여 죽인 사람을 잡아먹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미국사회에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들 표류를 다룬 '바다 한 가운데서'라는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그 당시 포경업에 대한 것 뿐만 이나라, 표류와 그로 인한 고통과 굶주림, 그리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행했던 '식인'에 대해서 생존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이 사건은 코쿤, 스플래쉬, 아폴로 13, 다빈치 코드로 유명한 론 하워드 감독에 의하여 〈하트 오브 더 씨(In the Heart of the Sea)〉라는 영화로 제작되어 2015년 12월 개봉이 되었다.

사실 심한 기아 상황이었을 때 식인을 한 것은 전세계 어디를 막론하고 이루어졌다. 그리고 그 정도가 극한상황까지 이르러야 한 경우도 있지만, 힘 좀 남아 있을 때 미리 선수친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2명~10명 이하도 아닌 10명 이상일 때의 식인 행위의 경우 누군가 먼저 주도해서 벌어진다. 참 우습게도 에섹스 호 사건에서 사람을 죽여 잡아먹자고 찬동한 선원은 제비뽑기로 자신이 죽게 되었다(...).

3 세계의 식인

3.1 동물의 식인

무장한 인간을 살해하는건 너무 위험한 짓이라, 방치된 시체를 섭취하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간혹 굶주리거나 인간에게 원한을 품은 야생동물들이 대놓고 인간을 공격하여 잡아먹는 경우도 있다. 성인 남성의 경우 무장하지 않더라도 서 있을때 덩치가 상당히 위압적이고 신체능력도 비교적 우수했던 사람이 많았던 지라 상대적으로 적게 습격당했다. 주 대상은 몸집이 작은 아이나 연약하고 느렸던 여성. 그러나 이는 초범에 한정되며 연약한 여성을 아주 쉽게 잡아먹은 동물은 인간을 모조리 먹잇감으로 보게 된다.

코끼리 같은 초식동물도 빡치면 식인한다.

참고로 식인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되는 동물 개체는 무조건 사살한다. 한 번 인육의 맛을 본 동물은 그 이후로는 인간을 사냥감으로 인식하게 되므로 죽여버리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한다. 도망쳐도 무조건 추적해 발견하면 사살하며 멸종동물이나 보호종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3.1.1 관련 문서

3.2 유럽의 식인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서유럽권도 식인이라면 만만치 않았던 케이스이다. 애당초 인육을 에둘러 가리키는 "롱포크(longpork)"라는 영어 단어가 있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고대에는 그냥 냠냠했던 흔적이 많지만, 중세 기독교의 강화는 식인에 대한 터부를 더 강화하였다. 때문에 마을의 공공연한 풍속으로서의 식인 행위는 서유럽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줄어들었지만 이게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이후로도 한참 지나야 했다. 중세의 기록만 보아도 타지의 여행객들이 마을에 방문했다가 마을 사람 전체의 축제 음식이 된 케이스가 종종 발견되고, 기근이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타지인이나 여행객을 대상으로 사람 사냥을 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 전문적인 업자의 경우는 인육을 떠서 시장에 판 케이스도 어렵지 않게 발견된다. 그리고 이런 형태의 식인 흔적은 동화나 이야기의 형태로 구전되었다. 동유럽쪽은 식인 관습이 좀 더 일반적이어서 서유럽 인사들이 까고는 했지만, 자기들도 결국 사건은 계속 발생했으니 [7]

이 방면의 대표자는 소니 빈 클란이라는 인물이다. 15세기에서 16세기 사이에 스코틀랜드에 살았던 자로, 그와 그의 가족은 무려 1000명이 넘는 사람을 잡아먹었다고 한다. 역사학자들은 그의 존재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나,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시의 관광 상품 중 하나로 개발될 정도로 유명하다.

좀 특이한 식인사례는 십자군 원정 시기의 식인 흔적으로, 특히 농민십자군 시기가 대표적이다. 이 경우는 보급 부족에 이교도는 인간으로 안 본 것도 있어서 거의 리미터가 풀린 상황이라고 봐야 할 듯.

그렇다고 중세시대의 문제만도 아닌 것이 프랑스 혁명 전후의 농민 봉기의 경우에도 그 식인이 발생할 정도의 기근은 아니었다고 보일 수준이었지만 식인의 흔적이 발견된다. 귀족들 일가를 잡아서 바베큐로 만들어 먹은 기록도 있다. 이에 대해서는 복수로 보기도 하지만 집단적 광기로 이해하는 사례도 많다.

근대 이후는 대놓고 사람 잡아먹은 경우는 거의 없어지는데, 대신 의학적 용도의 사람 부속품 이용은 18세기까지 이어진다. 의학 재료로 굴러다니는가 하면, 사람의 피나 지방이 몸에 좋다고 하여 사형집행장에 모여서 피를 받아 마시거나 사형집행인이 판매하는 사람 지방을 구해먹었다는 기록[8]도 있다. 좀 더 라이트한 경우는 미라가 약재로 팔린 경우다. 놀랄 것도 없는 게, 이 시기에는 미라가 대량으로 발견되어 사회 전반에서 다양하게(!)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프랑스에는 가짜 미라 제조 공장마자 있었을 지경이었다. 몇몇 예시를 들어 보자면, 미라가 자주 발견되는 지방에서는 미라를 장작으로 사용했으며, 미라를 토막내(!) 장식용품으로도 사용되었고, 그림을 그릴 때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심지어 미라의 붕대를 풀어 종이로 만들어 판 인간도 있다. 하지만 이들 중 제일가는 사람은 찰스 2세인데, 미라에서 나온 가루를 긁어 자신의 몸에 발랐다. 이유는 고대 왕들의 힘을 받기 위해. 흠좀무.

3.3 아메리카 대륙의 식인

식인이 국가적으로 자행된 경우로는 대표적으로 아즈텍과 이로쿼이를 들 수 있다. 아즈텍의 경우 반추동물이 없어서 단백질과 지질을 인간을 먹어서 보충했다는 마빈 해리스의 이론을 테노치티틀란이 호수 가운데의 섬이라는 점을 망각한거라 반박하는 주장이 있다.아즈텍은 인구 500만의 제국이었고 테노치티클란의 거주인구는 30만 명에 불과하긴 하지만 한편으론 도시국가 연합체의 성격을 갖고 있었다는 점을 보면 또 모를 일이긴 하지만 현재는 대체적으로 인신공양은 확실시되고 있으며 식인도 규모논란만 있을 뿐 존재했으리라 생각된다.

같은 부족의 전사가 전투 중에 사망한 경우에는 그 인육을 먹지 않았다. 단적으로 에스파냐 인과의 전쟁 과정에서 아즈텍인들은 죽은 동료들의 시체가 주위에 널려있었지만 끝까지 풀뿌리나 나무껍질로 연명하고 시체에 손을 대지 않았다. 이는 유대교나 이슬람과 마찬가지로 육류를 도살 가공하여 분배하는 것 자체가 일종의 권력이었기 때문이다.
작은 사회에서도 고기를 분배하는 권한은 추장이나 제사장이 가지는 고유의 권한이고 때문에 제사장이 분배하지 않은 고기는 먹을 수 없다는 터부를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다. 유대교의 코셔나 이슬람의 할랄 역시 이와 같다.

잉카의 경우는 어린아이를 수장시켰고 실제로도 공식이 있었을 가능성은 드물며 무엇보다도 반추동물인 라마를 키우고 있었기에 인육을 대체할 수단은 존재하였다.

후자인 이로쿼이는 사실상 부족 단위였고 아즈텍처럼 식민지를 관리하거나 노예를 부릴 만한 정치적 능력이 부족했기에 전쟁이 나면 그냥 포로를 잡아서 먹어버리거나 죽여버렸기에 흠좀무...한마디로 그들로서는 사용하지도 못할 노예로서의 가치보다는 육류로서의 가치가 더 낫다고 판단한 것. 어차피 유목민족에게 노예는 그다지 쓰임새가 많지 않다. 다만 이로쿼이는 주변의 사슴이나 물고기 등을 사냥하여 고기를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었으므로 식인은 실질적으로 흔치 않았다.

이미 위에서 말했지만 미국의 에식스 호는 고래잡이에 나섰다가 되려 거꾸로 고래 모카 딕[9]의 공격으로 배가 가라앉고 구명보트 3척에 나눠 탄 생존자 21명은 94일간에 걸쳐 장장 7,200킬로미터를 표류하다가 8명만 극적으로 구조되었는데 이들은 표류 도중 굶주리자 제비뽑기를 하여 죽인 사람을 잡아먹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미국사회에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물론 살기위하여 식인을 했기에 식인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이 내려졌지만 사람을 죽인 것은 사실인지라 그 부분으로 징역형을 살기도 했다. 이들 8명 늘그막도 결코 좋지 못했는데 살아남은 선원 중 한명인 오웬 체이스는 죄책감과 트라우마로 정신이상 증세를 보였고 늙어서 치매에 걸린 상태에서도 괴로워 했다.이 사건은 스플래쉬,아폴로 13,다빈치 코드로 유명한 론 하워드 감독에 의하여 <인 더 하트 오브 더 씨(In the Heart of the Sea)>라는 영화로 제작되어 워너브라더스 배급으로 2015년 12월 개봉이 되었다. 크리스 헴스워스가 주연인데 바로 그가 맡은 배역이 위에 서술한 오웬 체이스다.

1846년~1847년 미 중부에서 캘리포니아로 대륙 횡단을 시도했던 도너 일행이 겨울의 험악한 날씨로 인해 산악 지대에서 고립되어 식량이 떨어지게 되면서 식인을 했다고 전해진다. 87명의 대원들 중 47명의 생존자들이 구출되었다고 한다. 이들은 구출된 후에 몇십일 동안을 쫄쫄 굶은 사람들 답지 않게 몸상태가 좋아서 조사를 받게 되고, 조사중에 자신들이 식인을 했던 사실을 자백했다고 한다.

1972년 우루과이 공군 571편 추락사고에서도 오랜기간 조난당한 생존자들이 사망자인 기장과 부기장의 시체를 식인했음이 드러났다. 이 사건은 영화화되기도 했다.

3.4 오세아니아의 식인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도 규모는 훨씬 작았지만 식인 행위를 했다.[10] 그들은 부족간의 전쟁에서 죽인 귀족 전사의 살을 베어 먹었는데[11] 그렇게 함으로써 죽은 전사의 마나[12]를 흡수해 더욱 강해질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정작 식인 행위를 하였던 부족들의 장로나 노인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사람 고기 맛이 매우 좋아 그 맛을 잊을 수 없다고 한다. 즉 당시 상황적, 환경적 요인도 있었지만 사람이 제일 잡기 쉽고, 맛이 있어서라는 이유도 있다.

파푸아뉴기니 포어족의 경우 장례의 일환으로 식인을 행한다. 이렇게 장례의 일환으로 하는 식인의 경우 종교적 성격을 띄는데 죽은 가족이나 부족원의 시신을 먹음으로서 그의 영혼이 영원히 함께 있다는 생각으로 행해졌다. 포어족에게 금기시 되는 행위기는 하지만 매장된 시신을 파 먹었다는 기록도 있는것으로 보아 고기를 찾기위해서 먹는 경우도 같이 있었다고 봐야할 것이다.

3.5 러시아의 식인

레닌그라드 공방전독일군의 포위망에 갇혀 극도의 기아와 추위에 시달리던 레닌그라드 시민들 중 일부는 식인 행위를 한 적이 있는데, 당시 레닌그라드를 수비하던 소련군은 독일군 말고도 이들 식인종들을 사냥해야 했는데 누가 식인종인지 모르는 만큼 더더욱 힘겨운 전투를 치뤄야 했다. 잡아가기 쉬운 어린아이는 물론, 상황에 따라 군인들도 그 타겟이 될 정도였다고 한다. 다음은 그 중 한 사례다.

두 남자가 조용한 길에 들어섰다. 곧 독일군의 폭격에 살아남은 꽤 큰 건물에 이르렀다. 드미트리는 키 큰 남자를 쫓아 계단을 올라갔다. 그 남자는 성큼성큼 걸어 올라갔으며, 간혹 뒤를 돌아 드미트리를 쳐다보곤 했다. 꼭대기에 가까워짐에 따라 드미트리는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식인종에 관한 이야기와 그들이 희생자들을 어떻게 꼬여내는지에 대해서 들은 이야기들이 떠올랐다. 키가 큰 남자는 매우 잘 먹고 지내는 것처럼 보였다. 드미트리는 계속 계단을 올라가기는 했지만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있어야지, 조금만 위험한 기미가 보여도 도망가야지 하고 생각했다.

꼭대기에 도달하자 그 남자는 돌아서서 말했다. "여기서 기다리시오." 그가 문을 두드리자 안에서 누군가, "누구세요?" 라고 물었다. "나요, 산 채로 데려왔어" 하고 그 남자가 대꾸했다.

드미트리는 그 말을 듣자 몸이 얼어붙었다.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 문이 열리자 털이 많이 난 붉은 손과 찌푸린 얼굴이 보였다. 방에서는 기묘하고 따뜻하고 짙은 냄새가 풍겨왔다. 복도에서 바람이 불어와 문이 젖혀졌고 드미트리는 흔들리는 촛불 아래서 허연 고기 덩어리가 천장에 박힌 갈고리에 매달려 흔들리고 있는 모습을 얼핏 보았다. 한 덩어리에는 푸른 정맥이 솟아있는, 손가락이 긴 인간의 손이 달려있는 것이 보였다.

그 순간 두 남자가 드미트리를 덮치려 했다. 그는 층계를 단숨에 뛰어내려갔으며, 추적자들보다 더 빨리 1층에 도착했다. 다행히 경군용 트럭의 빛이 보였다.

"식인종이오!" 드미트리가 소리질렀다. 2명의 군인이 트럭에서 뛰어내려 건물로 서둘러 들어갔다. 잠시 후 총소리 2방이 울렸다. 얼마 후 두 군인이 다시 나타났다. 한 명은 큰 외투를 들고 있었고, 다른 한 명은 빵 덩어리를 들고 있었다. 외투를 든 군인은 외투에 흠이 났다고 불평했다. 다른 군인은 "빵 한 조각을 찾았소. 줄까요?" 라고 물었다.

드미트리는 군인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 그것은 그가 발렌키와 교환하려고 했던 600그램 되는 빵이었다. 군인들은 아파트 안에는 5구의 시체가 토막내어져 다리가 마치 돼지 족발처럼 매달려 있었다고 말했다. 그들은 다시 올라타고 라도가 호수로 가서 생존의 길에 합류했다.

[13]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자 소련군 장군인 테렌티 시티코프는 '식인단속 기동타격대'를 조직하여 식인행위를 한 사람들을 처벌하였으며 1942년 2월에만 600명이 식인 행위로 체포되었다. 1944년 소련군의 공세로 레닌그라드를 탈환하면서 이 끔찍한 상황은 종결되었다.

2012년 9월, 러시아에서 조난당한 4명 가운데 2명이 구조되었지만 이들은 다른 2명을 죽여 먹은 게 밝혀진 사건이 벌어졌다.

3.6 독일의 식인

2차대전 동부전선 최고의 격전지였던 스탈린그라드에서 파울루스의 독일 제6군 역시 식인 행위를 하였다.
스탈린그라드 전투 당시 기세 좋던 초반과는 달리 점차 상황이 시가전이라는 지옥의 형태로 변하기 시작했고, 겨울이 다가오고 있었다.
1942년 11월 19일, 그동안 날카롭게 칼을 갈아오던 소련군은 천왕성 작전을 통해 독일군을 완전히 역포위해 버린다.
소련군이 형성한 포위망 속에는 독일군 30여만 명이 포위되어 있었는데 안 그래도 서유럽과는 달리 철도망이 조밀하지 않아서 보급에 어려움을 겪던 독일군은 스탈린그라드에서 포위됨으로서 이 보급로조차 끊겨버리고 만다.

당장 혈로를 찾아 포위망을 뚫어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후퇴의 '후' 자만 들어도 지랄발광을 하던 히틀러는 한 걸음도 물러서지 말라고 엄명을 내렸으며 참모장교로서의 능력은 뛰어날지 몰라도 일선 야전부대의 지휘관으로서는 자질이 떨어지는 파울루스는 자신의 6군이 버티면 어떤 꼴이 난다는 것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이 명령을 수행한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공군 총사령관이었던 괴링이 포위된 6군에게 루프트바페가 보급을 담당하겠다며 설레발을 쳐댔는데 히틀러는 이를 철썩 같이 믿었다. 하지만 결과는 좆망했다. [14]

곧 극심한 굶주림이 전 독일군을 덮쳐왔고, 이는 마침 닥쳐온 러시아의 동장군과 맞아떨어져서 굶주림 - 영양실조 - 동사라는 최악의 조합으로 완성되었다.

포위된 독일군은 생존하기 위해선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 했는데 전사한 동료의 시체에서 옷을 빼앗는 것는 일상화가 되었고 굶주림을 면하기 위해 처음에는 말을 잡아먹고 그 다음엔 고양이, 그리고 쥐를 잡아먹다가 마지막에는 인육까지 먹었다.

'전사하거나 동사한 사체는 순식간에 없어졌다. 사람고기를 먹었다는 소리가 끊이지를 않았다' - 스탈린과 히틀러의 전쟁. 리처드 오버리

이 현세에 강림한 지옥의 모습은 독일 6군이 항복함으로써 끝이났다.

3.7 일본군의 식인

"연합군의 인육을 먹는 것은 허락하지만, 아군의 인육을 먹는 놈은 엄중히 처벌한다."
- 1944년 12월. 제 18군 사령부

독일군과 마찬가지로 일본군의 만행 중에서도 가장 끔찍한 게 바로 식인 행위이다. 식량 부족으로 사람을 잡아먹는 행위는 극한 상황에 몰린 군대에서 아주 흔하다. 위의 소련/독일의 식인사례도 그렇고 러시아 원정을 나선 당대 최고로 훈련받은 유럽에서도 가장 민주적이고 문화적이었던 프랑스 나폴레옹의 정예병력도 러시아의 청야전술에 말려 아군끼리 잡아먹는 사태가 발발했다.

문젠 일본군의 식인행위는 식량이 부족해서뿐만 아니라 사기 진작 등 엉뚱한 목적으로 행했다는 점이다. 군대보단 오히려 조직의 배신자나 타 조직에서 들어온 스파이를 죽인 뒤 잡아먹는 조폭이나 갱스터에 더 가까울 정도. 아니 조폭이나 갱스터도 잔혹하게 죽이는 때는 많아도 최소한 인육 먹는 짓 같은 수준의 정신나간 행각은 드물었으니 정상적인 군대가 할 짓이 아니다. 일본은 사기 진작 차원에서 현지 지휘관이 직접 나서 식인을 했으니. 실제로 미국 병사를 잡아먹은 사례가 있고 게다가 아군까지 술 안주로 잡아먹었다.레알 컨슘 이는 공문서로도 남아있다. 다치바나 요시오 문서 참조. [2] ‘... 왜적은 두 세 살 정도 되는 여자아이를 납치해다가 머리털을 깎고 배를 가른 후 물에 깨끗이 씻어서 쌀, 술과 함께 제단에 올려놓고 하늘에 제사를 지냈는데, 좌우편으로 나위어서서 풍악을 울리고 절을 하였다. 제사가 끝난 후에 그 쌀을 두 손으로 움켜쥐어 나누어 먹고 술을 석 잔씩 마신 다음 그 여자 아이의 시체를 불에 태우는데...’ -고려사 권126, 열전 제39 변안열전 中 다만 이 고려사의 서술은 왜구에 관한 유언비어를 기록한 것으로 경우에는 정규군의 식인이라기보다는 조폭들의 인신공양 도시전설에 더 가깝다.물론 식인이고 인신공양이고 캐막장임은 변함이 없다는게 함정 단, 무진전쟁 때까지만 해도 막부측의 총지휘관이었던 마쓰다이라 마사타다(松平正質)가 적병의 볼살을 구워 술안주로 먹었다거나, 사쓰마 번(薩摩藩)의 병사들이 시체에서 간을 꺼내 삶아 먹었다는 기록들이 있다.

관련 사건으로는 1945년 2월 23일에서 25일 사이에 벌어진 치치지마섬 식인 사건이 있다. 주범은 위에 언급된 다치바나 요시오. 공식적으로 인정된 증언이나 보고서도 널렸다. [3]

미국에서는 일본군의 식인 행위을 고발한 책이 나왔다. 책의 제목은 "Sorties into Hell: The Hidden War on Chichi Jima"이다. 책의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추락한 미군의 조종사들을 일본군이 살해하여 먹었다는 내용이다. 주로 간과 허벅지 살을 먹었다고 하며 군의관이 해부를 했다고.# 사건이 벌어진 곳은 오가사와라 제도의 '치치지마'라는 섬이다.[15]

아버지의 깃발로 유명한 제임스 브래들리도 이와 관련한 책을 낸 적이 있다. 제목은 플라이 보이스.[16]

3.8 중국의 식인

중국이 고대부터 높은 인구 밀도와 황하와 장강이라는 두 큰강과 큰강의 지류들에 많은 농업 용수를 의존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홍수나 가뭄이 들 때 한 해 농사를 얄짤 없이 말아 먹는 일이 잦았고[17] 이런 경우에는 기근도 그야말로 대륙의 스케일로 오는지라 대규모 기근 와중에 생존을 위한 식인이 많았다.[18] 여기에 잦은 전란까지 더하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 밖에도 심리학적으로는 타인을 말소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식인하는 일도 있다. 영화 올드보이에서 오대수의 대사인 "네 놈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잘근잘근 씹어먹을 테니까. 동서남북 어디서도 네 시체를 찾을 수 없을 거다"라는 표현이 이런 심리를 가장 정확하게 묘사한다. 미워하는 상대를 저주하거나, 악인의 행패를 비난하는 주 코드가 식인이었던 셈. 이런 경우는 '식인종'이어서가 아니라 강렬한 복수감으로 인해 식인의 형태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능지형을 당한 자에게 심한 피해를 입었던 자들이 그 살점과 내장을 씹으며 분개하는 모습이 등장하기도 한다. 심지어 근래에는 문화대혁명시절의 홍위병들과 주민들이 지주를 습격하여 일가족을 강간 도륙하고 그 시체를 씹어먹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생존을 위해 어쩔수 없이 하는 식인이 아닌 식인은 중국의 고대부터 근대에까지 있었다는 설들도 있다.[19] 상나라의 수도 유적인 은허에서 나온 유물 중에 삶은 인간 두개골이 잔뜩 들어있는 항아리도 발굴했고,[20] 심지어 상시라고 해서 시체를 판매하는 시장까지 있었다고 한다. 이건 국가 단위로 이렇게 허용하는 게 아니라 당대 중국에 식풍습이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설이 논쟁거리. 사료를 보면 醢(젓갈 해)라는 글자가 나오고, 이것이 인육으로 담근 젓갈을 의미하는데, 이는 음식으로서의 젓갈이 아니라 형벌이다. 먹자고 젓갈을 담근 게 아니라 경고성 표지로 사람 젓갈을 담근 것이다. 팥쥐가 이 형벌로 유명하다. 젓갈 해(醢)라는 한자의 뜻 중에는 '인간을 젓갈로 만드는 형벌'이라는 뜻도 있다. 처형한 시체를 소금독에 담궈서 만들거나 아니면 산채로 소금에 절였다고 하는데 이는 춘추전국시대에 실존했던 형벌이다. 단, 당연하지만 일반적으로 이걸 먹지는 않았다. 시체 훼손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제후들에게 보내어 협박용으로도 썼다. 그리고 많은 오해와 다르게 비용의 문제 때문에 이 젓갈로 만드는 형벌은 일반인들은 받기도 힘들었다. 당시에는 소금이 귀했기 때문에 지도자의 심리를 매우 거슬리는 행동을 해야 받을 수 있는 형벌이었다. 다만 해(醢) 글자 자체는 먹는 젓갈을 의미하는 것이 맞다. 원래는 사슴, 양, 토끼 등의 고기를 가지고 만드는 젓갈로 당육전에 기록했으며, 이를 담당하는 관청도 있었다고 한다. 열국지에도 가끔 나온다. 유방이 팽월을 고기젓으로 만들어 제후들에게 보냈다고 할때 그 젓갈이다.

공자가 식인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공자식인설 참조[21]

중국 십팔사략과 같은 역사서를 보면 인육을 먹는 장면이 꽤 나온다. 은나라 주왕이 주나라 문왕의 아들 희백읍고를 죽여 그 고기를 먹게 한 것이나, 제나라 환공의 환심을 사기 위해 그의 요리사 역아가 자신의 아들로 요리를 만든 것, 후조의 2대 왕이었던 석호는 희대의 폭군으로 인육을 즐겼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러한 기록들은 인육을 식품으로 여겼다기보다는 일종의 문화적 보복이나 광기에 가까운 행위였다.
진문공 중이의 천하유랑 시절에, 배를 곯은 문공에게 개자추가 자신의 허벅지를 베어 먹였다는 일화가 있다.

유비, 손건 역시 한 농민의 집에 방문하였는데 농민의 부군인 유안은 대접할 게 없어 아내를 살해하고 그 볼기를 떼내어 늑대고기라 속여서 대접하였고, 삼국지연의[22] 등의 이 이야기는 유비를 향한 농민들의 인기를 대변해주며, 농민들이 유비를 좋아한다는 것을 극단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사례이다.

춘추전국시대의 요리사 역아 환공이 농담으로 "다른 고기는 다 먹어 봤지만 인육만 못 먹어봤다."라고 했더니 자기 아들을 요리해서 바쳐 신임을 얻었다. 흠좀무. 이 에피소드를 보면 당대 중국 최고의 세력을 가졌던 군주인 제환공조차 인육을 먹어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식인이 결코 일반적인 일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제환공은 말년에 저 요리사에게 역관광 테크를 제대로 먹고 울화 터져 사망.

수호지에서도 식인이 등장하는데 음식의 의미라기보다는 저 사람이 미워서 씹어먹고 싶다는 얘기를 문자 그대로 실천한 것.[23] 또한 이것을 당시 중국의 일반적인 풍습으로 볼 수 없다는 점도 고려하자. 수호지의 등장인물들은 끝내 마왕이고 도적떼라서다. 전국구 조폭의 막장 드라마를 기준으로 한국인의 평균적인 풍속을 산출해 낼 수 있나?그럼 한국인들은 죄다 재벌이고 불륜 간통만 하게? 삼국지연의에서도 도망중인 유비를 대접하기 위해 한 농민이 자기 아내의 살을 잘라내 유비에게 대접하며 오나라에서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서 고자잠혼을 죽인 뒤 그 살을 씹는 장면이 나온다.

안티 중국의 떡밥거리로 자주 쓰여졌다. 특히 대만학자인 황문웅[24]의 책 '중국의 식인문화'가 관심을 끌면서 종종 재발굴한다. 다만 역사학적으로는 이거 대만에서 일본을 대상[25]으로 중국 안티 짓하려고 만든 불쏘시개 괴작이라는 평을 받는다. 공자 이야기나 수호전의 인육 만두는 당연하고 유비가 인육 좋아했다는 이야기까지 있다. 이건 삼국지연의의 농민이 아내의 팔 살을 베어서 식사 대접했다는 그 대목의 오마쥬?

3.8.1 관련 링크

(영문)중국의 현대 사람 고기를 먹는 풍습 보고서

3.9 한국의 식인

한국에서도 식인 기록은 많다.

조선 이전 기록들인 삼국사기 고구려본기 봉상왕 9년 기록에도 2월부터 7월까지 비가 안 내려 흉년이 들어 백성들이 서로 잡아먹었다는 기록이, 같은책의 백제본기 동성왕 21년 기록에도 여름에 크게 가물어 백성들이 굶주려 서로 잡아먹었고 도둑이 많이 일어났다는 기록이 나오며 삼국사기 열전 중 해론 부분엔 양식과 물이 다하자 시신을 먹고 오줌을 마시기까지 하며 힘껏 싸워 게을리 하지 않았다.(以至粮盡水竭 而猶食屍飮尿 力戰不怠)는 기록을 비롯해 식인 기록이 자주 나온다.

조선조 중기 임진왜란 때 이산해의 '노방원'을 보면 이런 구절이 있다.

"三人死路傍(삼인사로방) : 길가에 죽어 있는 세 사람

皆是流離子(개시유리자) : 모두가 유랑하는 사람들이라
一爲烏鳶食(일위오연식) : 까마귀와 솔개에 먹힌 한 사람
過者不忍視(과자불인시) : 지나가던 사람들 차마 못본다
一爲肌民斫(일위기민작) : 굶주린 사람들이 살 베간 사람
白骨無餘肉(백골무여육) : 뼈만 앙상하고 살 한 점 없도다 ... "

조선왕조실록에는 이런 임란의 기록 말고도 훈민정음이 반포된 이듬해에 대기근으로 황해도에서 인육을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26] 그 이후에도 기근이 들어 사람을 잡아먹었다든가 어린아이를 잡아 먹었다는 이야기가 수없이 나온다. 전쟁이 오래 지속해 백성들이 먹을 게 없어지자 차마 제 자식을 잡아먹을 수는 없어서 집끼리 서로 아이를 바꿔 삶아먹었다는 기록도 있어 흠좀무. 아예 철경록(輟耕錄)이란 책에서는 인육의 요리법도 다룬다.[27] 식인 행위의 재판 기록은 숙종 30권, 22년(1696 병자 / 청 강희(康熙) 35년) 2월 5일(신묘) 1번째기사, 영조 58권, 19년(1743 계해 / 청 건륭(乾隆) 8년) 11월 23일(임인) 5번째 기사의 경우 인육을 먹은 내용이 나와 있으며 앞 기사는 실성해서 무죄, 두 번째는 기근때 일어난 일이므로 최소한 3심을 해서 정확히 재판할 것으로 결론 내린다.

또 식량 용도 이외에도 사람의 간담이 창질을 치료하는 약이라고 잘못 알려져서 사람을 죽이고 간, 쓸개를 빼가는 사건들이 종종 일어났다고 한다. 유아 유괴는 물론이요 장성한 성인들도 처참히 당하는 바람에 민심이 흉흉했다고. 심지어는 어두운 거래로 사람의 간, 쓸개나 사람이 고가로 매매되기도 했다는 기록이 명종 21년 기록과 선조 9년 기록에 단순한 사건 한둘 수준이 아닌 심각한 사회문제였다. 그 많던 걸식자가 씨가 마르고 숲마다 나무에 묶여 배가 갈린 시체가 계속 나와서 나무꾼이 나무를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현상금을 내걸었다는 기록이 나올 정도. 매독 이외에도 문둥병에 아이의 간과 쓸개가 좋다는 미신으로 떠돌던 문둥병 환자중 몇몇이 어린아이를 납치해 잡아먹는 일도 간간히 벌어졌다. 이러한 약재로써의 식인은 어린아이 간 빼먹기 문서를 참조. 당시는 이와 같은 미신이 횡행했던 모양으로 경국대전에는 인육을 사고 판 자에 내린 형법도 기술했다. 그리고 허준이 저술한 동의보감에는 부인포의(婦人胞衣)라는 내용으로 태아의 태반을 이용하여 기력이 부족할 때 몹시 야윈 것을 치료한다는 내용이 있다. 1970년대 현대 한국에서도 모지역 부유층 부인네들이 계를 짜서 태아의 태반을 먹다가 들켜서 큰 사회적 이슈였던 적이 있다.

더 자세한 기록은 조선왕조 실록을 직접 뒤져볼 것.

3.10 우크라이나의 식인

우크라이나 대기근을 보면 알 수 있다. 1930년대 시장에선 아이들의 모가지와 살점이 거리 시장에서도 활발하게 팔릴 정도로 식인이 보편화된 바 있다!

4 금지된 이유

살인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인격을 말살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며 사람을 목적이 아니라 수단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필수적으로 행위가 이루어지기 위해선 살인혹은 상해가 필요하다.

냉정하게 이야기하자면 배고픈 인간이 포만감을 채울 수단으로 동물을 먹는 것과 인간을 먹는 것은 도덕,인간성,법을 배제하면 별차이가 없다. 둘다 먹을 고기를 얻는 행위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인간이 살아가면서 위에 말한 것들을 무시할 수는 없고 해서도 안된다. 그래도 일반적으로 금지된 이유를 생각해보면 아래와 같을 것이다.

  • 누구도 먹히고 싶지 않기 때문에 금지
  • 식인 행위는 인간사회에 혼란을 야기하기에 금지
  • 인격을 말살하는 행위이므로 금지

물론 이런 이유들은 다 인간 입장에서 본 것들이라 절대적인 기준은 되지 못한다.

가령 인간이 동물을 순수하게 먹기 위해서 사냥할 때 사냥꾼이 언제 그 동물이 먹히고 싶어하는지 아닌지 확인하고 잡었던가? 소리를 지른다거나 저항하는 것 등은 동물도 충분히 하는 행동이고 인간은 대화를 통해 의사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렇다면 자신이 모르는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잡아먹어도 좋다는 말인가?

인격을 말살한다는 것 역시 동물과 식물을 먹이로 삼는 인간들은 그들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참으로 만들려면 동식물과 인간의 절대적인 차이와 그 차이가 어째서 식인의 금지로 이어지는 지를 설명해야하지만 이는 불가능하므로 대충 이런 이유로 금지되었다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단 "사회에 혼란을 야기한다는 것도 동물들의 사회. 즉 무리에도 유사한 혼란을 초래하며 노숙자 같은 사회에 잊혀진 사람들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주장은 잘못된 것. 사회에 잊혀진 사람들이라고 막 죽여도 된다는 말인가? 이러한 행위는 나치가 유태인/장애인들을 학살하면서 시전한 변명과 다를 바 없다.

애당초 식인의 금기는 근본적으로 보았을 때, 동족끼리 죽이고 먹는 행위 자체에 문제점을 두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먹지 않고 죽이는 것만 보아도, 인간이 다른 종의 동물에게 행하는 것보다 인간끼리 행하는 것에 더 무거운 벌을 주는 것과 비슷한 이유.

그리고 상기의 도덕적 관점으로 따지기 전에, 실용적 관점으로 따지게 되면 생존을 위해 식인을 금지하는것이 최종적으론 효율적이다. 인간은 개인이 생존하는것 보다 집단으로 뭉칠때 생존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문명이 발달되고 인구수가 늘어남에 따라 집단생활을 하게 되었다. 이후 집단의 크기가 점점 커져감에 아래와 같은 이유로 식인행위 자체가 집단생활에 매우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금지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 인간의 노동력의 가치가 고기로서의 가치보다 높다.
  • 생존의지가 높은 객채를 집단으로 유치하기 위해선 최소한의 신뢰가 필요하다.

사람의 체격은 동물들중에서 꽤 큰편이다. 냉정하게 말해서 고기를 얻기엔 적합한 크기이며 사람을 사냥하게 될시 상당한 양의 고기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고기는 생존에 필요한 자원으로서 용이하게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단순하게 자원으로 소비하기엔 살아있을시 제공할수 있는 노동력을 고기로 소비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선사시대급 문명발달 단계에서도 그저 사냥을 하는데 있어서 유용한 사냥꾼을 고기로만 소비하기보단 사냥을 하러보내는 것이 나은것. 거기다 농경생활이 시작되면서 노동력=집단의 힘이 되는 상황에서 노동력을 자원으로 소비한다는 것 자체가 집단의 힘을 스스로 깎아먹는 행위가 되어버린것이기에 식인이 근본적으로 금지된 원인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사람의 생존의지는 매우 높다. 그래서 생존에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집단을 이루고 살게 되는데 식인을 허용하는 집단의 경우 집단 자체가 개인의 생존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게 된다. 이 상황에선 개인은 당연하게 생존을 위협하는 집단을 피해 생존을 도모하게 되는데 이탈 과정에서 집단내 식인을 피해 모인 이탈자들이 모여 생존을 위협하던 원래 집단을 적대하게 된다. 즉 식인을 허용함에 따라 집단의 노동력 유출과 집단의 붕괴 그리고 적대적 집단의 생성이라는 종합선물세트를 받게되는것. 이 때문에 식인 부족도 부족내 사람을 아무 이유없이 잡아먹진 않는다. 집단의 붕괴를 막기위한 최소한의 약속의 필요성이 노동력의 가치증가와 같이 근본적으로 식인을 금지한 이유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즉 식인이 금지된 이유는 개인의 생존을 유리하게 하기 위해 집단을 생성하고 이러한 집단을 유지하기 위한 사람들간의 최소한의 합의때문이라 볼 수 있다.

5 인체에 미치는 영향

인체와 동일한 구성분을 섭취하게 되므로 완전식품으로 오해받을 여지가 있으나, 인육을 먹는 행위는 의학적 측면에서도 위험하다. 병사한 시체의 인육은 말할 것도 없고, 사고사나 인위적으로 살해된 시체의 인육도 마찬가지이다. 이는 인간이 최상위 포식자이며, 각종 유해요소가 고농도로 축적될 수 있기 때문이고, 더욱이 시체가 사망 이전에 바이러스, 기생충 등에 감염되어 있을 경우 식인자도 그대로 감염될 가능성이 다른 음식에 비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인육, 정확히는 뇌를 먹었을 때 걸리는 병으로 크로이츠펠트-야콥병이라는 것이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CJD의 일종인 쿠루병. 노화 과정에서 뇌에 축적되는 변형된 프라이온이라는 물질을 먹으면 그것이 체내에서 대량으로 복제되어 뇌에 축적하고 정상프라이온도 변형된 프라이온으로 변형, 뇌세포를 파괴하여 발생하는 뇌신경 질환이다. 처음엔 손을 덜덜 떨다가 점차 전신의 마비와 경련이 오고 결국 죽는 무서운 병이다. 치료법도 없다. "식인을 해도 고기를 먹지, 누가 뇌를 파먹겠나?"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실제로 뇌를 먹으니까 저런 병이 있는 것이다. 적의 힘이나 용기를 흡수하겠다는 등의 주술적인 이유, 또는 부족 내에서 지위가 낮아 고기는 얻지 못하고 남는 뇌를 먹는다든지 하는 사회적인 이유 등 다양한 이유로 뇌를 먹는다고 한다.

6 기타

사고나 기근으로 어쩔 수 없이 먹는 경우는 흔하다. 영화 얼라이브(영화)는 1972년 우루과이 부유층 대학생 럭비팀이 겪은 실화를 영화화한 것이다. 당시 럭비팀이 탄 비행기가 안데스 산맥에 추락했고, 40여일 만에 구조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법적으로 따져도 당연히 책임 면제의 대상이다.

민중시위로 쫓겨난 독재자의 수하들을 공개처형하고 시체를 먹은 적도 있다. 아이티 독재자인 뒤발리에가 쫓겨나자 그 수하들이 총살되어 화장되고 남은 시체에서 사람들이 몰려가 살점을 뜯어먹었던 게 90년대 후반 월간 지오에서도 사진과 같이 나왔다.

캐나다의 어떤 부부도 비행기가 추락, 조난당해 산맥에서 굶주림을 견디다 못해 같이 비행기를 탔다 남편의 삼촌의 시체를 먹고 살아남았다. 구조된 후에 어쩔 수 없는 상황임이 감안받아 처벌은 면했지만 부부는 이혼했다. 이혼 사유는 그 때 일이 계속 생각나 더 서로와 같이 살 수 없어서라고 한다. 지못미

연쇄살인마중에 피해자를 죽인 후 사체의 일부 혹은 전부를 먹은 경우가 있다. 제프리 다머, 알버트 피쉬 등. 사가와 잇세이파리 소르본 대학 유학 도중 네덜란드 여동급생을 살해해 요리해 먹었다. 성격도 암울한 은둔형 폐인이던 그는 당연히 프랑스에서 왕따가 되었던 그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었던 동급생을 멋대로 사랑으로 여겨 죽이고 먹었다. 그리고, 이 사건 무죄판결 이후로도 유럽에서 현지 여성과 같이 다니는 것이 목격되었었다. 돈의 위력 때문인 지라 이젠 거지꼴인 그에겐 턱도 없는 현실이다.[28] 정신병으로 판결나[29] 거지 꼴로 몰락했다. 이 자가 쓴 '악의 고백'이라는 책은 일본에서 베스트셀러이기도 했다.[30] 본국에 돌아간 그는 TV에 출연한 뒤 스타가 되어 세계인을 경악하게 만들었다.[31]

연쇄 살인마 유영철 역시 인육을 먹었는데 피해자의 뇌와 간을 꺼내 갈아서 먹었다.

여담으로 그리스도교 종파 중 가톨릭, 정교회, 성공회, 오리엔트 정교회 등의 성체성사는 신학적으로는 100% 거짓없는 식인행위이다.[32] 자세한 것은 성체성사 참조.

7 창작물에서의 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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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라이더 시저스 문서 참조.
아마존(가면라이더 아마존즈) 문서 참조.
갸오스
로반트의 식도락가,쿠드 문서 참조.
글러트니(강철의 연금술사)
작중에서 직접 나온 것은 아니고, 설정상 작 중 시대인 리길드 센츄리의 전 시대인 우주세기 말기, 급격한 식량부족 현상으로 인해 쿤타라라는 유사 식용인간들을 잡아먹었다는 뒷설정이 존재한다. 천년이 넘은 지금 이 쿤타라들을 잡아먹는 일은 없지만 차별은 여전히 알게 모르게 존재하는 듯.
시라즈미 리오 참조
스오우 아마네 루트.
나가들은 케이건 드라카의 아내 여름케이건의 눈앞에서 산 채로 뜯어먹은적이 있다. 일단 선민종족들은 전부 생김새가 다르고, 파충류나 조류와 같은 인간 외의 생물에 가까운 특성을 갖고 있지만 일단 본편 세계관에서는 모두 '사람'의 범주에 든다. 그러므로 나가들은 같은 사람을 잡아먹은 셈이다. 그리고 나가들은 남성 나가가 성인이 되었는데 심장 적출을 하지 않으면 역시 잡아먹는다.
또 케이건 역시 그들의 만행에 눈이 돌아간 나머지 나가들을 사냥해서 잡아먹고 있는데, 이래서 붙은 별명이 '나가 살육자'. 눈마새 세계관에서는 넷 선민 종족을 모두 사람이라고 부르므로 이쪽 역시 식인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볼 수 있다. 사실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보면 나가가 모든 북부인들의 적임에도 불구하고 케이건이 한 행동에 대해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이 식겁하거나 미친 놈 취급한다.
  • 다크에덴
한국의 MMORPG 다크에덴에서도 식인 기능은 있다. 다만 이것은 뱀파이어 종족만 가능하며, 뱀파이어 중에서도 늑대로 변신한 상태의 뱀파이어만이 사용할 수 있다. 용도는 당연히 체력 회복. 흡혈에 비해서는 회복양이 적고 늑대 상태에서만 가능한데다가 추가 경험치도 없고 한번 성공하면 시체가 사라지는 등 미묘하게 안 좋은 점들이 많지만, 흡혈이 어쨌건 희생자의 체력을 70%까지 뽑아놓아야 가능한 반면 이쪽은 시체만 있으면 바로 OK라는 점에서 급할때 임기응변으로 써주기 좋다.
참고로 게이머의 캐릭터의 시체는 중복 섭취가 가능하다. 이는 게이머 캐릭터의 시체는 부활되기 전까진 사라지지 않기 때문. 단, 틴버전의 경우엔 십자가를 먹는듯한 개그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성인 버전은...으음
네크로모프 피더는 굶주린 사람들이 네크로모프의 시신을 뜯어먹은말로이다.
요괴는 식인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식인을 직접적으로 묘사하는 장면은 없고 인물들의 언급으로만 알려져 있다.
요괴가 환상향의 인간을 먹지 않는 것은 환상향 내의 인간의 수가 줄어들면 곤란하기 때문으로, 환상향풍토기동방자가선에서는 바깥 세계 사람이나 환상들이외래인을 대상으로 식인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
정통파 로그라이크 게임은 여러가지 현실적인 시스템들을 가지고 있는데, 개중 하나가 먹지 않으면 굶어죽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굶어죽기 싫다고 해서 던전 등을 탐험하면서 식량만 싸들고 갈 수도 없는 노릇이므로, 결국 진행 중에 마주하게 되는 적대적인 존재들을 쓰러뜨리고 그 시체를 먹는 것이 주식이 된다. 그리고 주식으로 먹게 되는 시체는 인간 등의 지적 존재도 예외가 아니다. 던전 크롤링 형식의 게임이라 지속적인 식량 확보가 힘든 넷핵이나 던전 크롤 등이 대표적이고, Unreal WorldCataclysm : Dark Days Ahead 등의 생존형 로그라이크 게임도 게임에 숙련되면 본의로든 본의가 아니든 식인을 자주 하게 된다.
마미루 참조.
마브러브 시리즈의 한 작품으로써 얼터너티브 4가 실패로 돌아가고 얼터너티브 5가 발동된 후의 이야기이다. 즉 마브러브 얼터너티브와는 다른 병렬세계인데 얼터너티브 4가 실패하고 G탄을 대량 투하해서 BETA들을 섬멸시켰다고 생각했지만...대해붕이 일어나고 지구는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되고 만다...살 곳도 부족해지고 먹을 것도 부족해진 막장 세계관에서 사람 사냥까지 하고 식인의 흔적이 나와버린 끔찍한 전개까지 나온다. 01에서도 이 작품의 주인공인 타츠나미 히비키의 회상에 나왔는데 02에서는 이 식인 떡밥이 더욱 자세히 묘사된다...03 이후가 나와야 알 수 있는 부분이지만 여기 주인공과 메인 히로인인 히비키와 센도우 유즈카도 왠지...
트리키 매드니스2에서 트리키가 Grunt를 죽이고 배를 찢어 내장을 씹어먹는다.
슬래그 부작용으로 인해 인간이 변이된 랫(Rat)들이 식인을 한다는 설정이며, 관련 대사도 있다. 허나 이걸론 부족했는지, 해머록 경의 대사냥 DLC에서는 야만인들 주거지 근처 불판에 껍질을 벗긴 시체가 그대로 올려져있는 충공깽한 장면도 나오며, 플레이어가 거기에 불을 지필수도 있다. 이것을 다찾아내면 배드애스 랭크를 조금 올려준다.
주인공 사키사카 후미노리는 사고를 당해 뇌수술을 받은 이후 다른 음식은 죄다 토사물같이 보여서 먹을 수가 없지만 인육은 맛있는 과일처럼 보여서 원래 식인을 하는 괴물인 사야와 함께 식인을 한다. 루트에 따라 다르지만 친구였던 오우미와 옆집 일가족 등 4~5명이 희생된다.
시즌 2 에피소드 2에서 등장. 메피스토 박사가 총격을 당한 사건을 재현하는 다큐멘터리를 찍다가 정전으로 중단되고 설상가상으로 엄청난 폭설이 와서 제작진들과 주민들이 같이 갇혀버렸는데,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자며 제비뽑기로 잡아먹힐 사람을 뽑는다. 문제는 아침 먹은지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았는데도 주민들이 배고파 한 것이다. 그러나 멍청한 바브레이디가 제비를 모두 길게 만든 관계로 제비뽑기는 실패했고, 대신, 당시 실패한 연예인 취급받던 에릭 로버트를 잡아먹어 버린다. 의외로 생각보다 에릭 로버츠의 고기는 즙이 많다고(...). 결국 이런 식으로 폭설이 그칠 때까지 주민들을 제외한 다큐멘터리 제작진 및 출연진 전체가 모두 먹혀버리고 만다. 그런데 이 사람들, 양심없게도 막상 먹을 때는 인간이길 포기했다는 둥 이러다가 탈출한 이후에는 이 사건으로 인해 죄책감을 가진다는 묘사가 전혀 없다. 사팍이 그렇지 뭐
싱크홀 안에서 일반인보다 훨씬 더 잘 적응한 시각 장애인들(귀신들)이 적응하지 못한 일반인들을 사냥해 식인한다. 게다가 시즌 4에서는 한 술 더 떠 지상의 사람들마저도 먹을 게 없어지자 서로를 사냥해 먹으며 생존하고 있다.[33]
작중 세계의 창조주인 이브가 충동을 못이기고 반려의 몸을 뜯어먹은 사건이 있었고, 본편에서 이것이 의도적으로 재현되어 오필리어가 아버지 보로니어스의 머리를 통째로 뜯어먹어버린다.
오티누스카미조 토우마를 꺾으려고 만든 무한지옥 중 어딘지도 모르는 산에서 지인들과 함께 조난 당하고 굶주린 지인들에게 잡아 먹히는 지옥이 있다.
엔딩 중 인육 엔딩의 경우 주인공에게 집착하던 여동생 연이는 하나가 되자며 주인공을 잡아먹는다.
악식녀 콘치타의 주인공 바니카 콘치타 여공작은 본래부터 온갖 미식을 즐겨하기는 했지만 영지를 잘 경영하고 제국에 큰 공을 세워 현지에서는 칭송받았다. 그러나 위장병으로 목숨이 경각에 달했을 때 악식의 악마의 꼬임에 넘어가 그 이후로는 벌레든 잡초든 독버섯이든 숯덩이든 말 그대로 뭐든지 먹을 수 있게 된다.그러다가 식인에도 손을 대게 되고, 자신의 연인과 충성스러운 두 하인까지 잡아먹어 저택에서 홀로 굶주리게 된다. 그 때 자신이 낳은 아기를 발견하고, 악마는 그 아기도 잡아먹으라고 강요하지만 바니카는 끝까지 거부한 뒤 스스로를 잡아먹어 자살한다.
이곳 저곳에서 은밀히 자행되고 있다. 5편인 스카이림에서도 식인이 묘사되는데, 데이드릭 프린스 나미라가 이 행위를 권장하는 퀘스트가 있다. 식인을 해야만 나미라의 데이드릭 아티팩트나미라의 반지를 얻을 수 있으며, 이 반지의 효과가 바로 스태미너 상승에 더해 식인 가능.
또한, 플레이어가 늑대인간이 되면 늑대인간 상태에서 식인을 통한 체력 회복이 가능해진다. 심지어 DLC인 Dawnguard를 설치하면, 식인을 통해 늑대인간의 퍽을 찍기 위한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워크래프트 3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종족으로 언데드가 나오면서 추가되었다. 구울(워크래프트)누더기골렘이 배울 수 있는 특성 '카니발리즘'을 익히면 시체(단 사망 후 일정시간이 지나야 한다)를 먹어치워 체력을 회복할 수 있으며, 멀록 플레시이터처럼 카니발리즘이 가능한 중립 크립도 있다. 이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종족 중 하나인 언데드의 특성 시체먹기까지 이어졌다. 참고로 이 시체먹기가 간지폭풍 짤방이 나온 계기이다.
영화 주인공이자 좀비였던 R은 인간 남자를 먹은 적이 있다. 그것도 그의 뇌도 주머니에 넣고 가끔 꺼내먹기도 한다. 그런데 그가 먹은 남자는 알고 보니... 해당 문서 참조.
거인(진격의 거인) 문서참조.
주인공 후카이 레이 소위가 JAM에게 붙잡혔을 때, JAM의 복제인간들은 후카이 소위가 FAF에 구출된 것으로 속이기 위해 거짓 야전병원을 만들고 후카이 소위에게 식사를 제공하나 그 식사는 인간이 소화할 수 없는 광학이성질체로 된 것이어서 후카이 소위가 토하고 말았다. 그러자 JAM은 후카이 소위의 부조종사인 리처드 버거디쉬 소위를 죽여 그 인육으로 만든 수프를 닭고기 수프로 속여 후카이 소위에게 먹인다.
무지개콘들이 먹는 고기는 주로 인육이다. 그러나 현재는 인간들이 거의 멸종되자 콩고기로 대체하고 있는 상황. 과거에는 인간들을 잡아 먹었다는 발언까지 하는 것을 보면 인간을 주식으로 먹은 것 같다.
포켓몬 도감에 의하면, 밤선인은 사막에서 살며 여행자의 뒤를 지칠 때까지 따라가서 잡아 먹는다고 한다...
막장 세계관인 폴아웃 시리즈답게 식인은 당연히 발생한다. 폴아웃3를 기준으로 식인(Cannibal) 을 찍으면 시체를 뜯어먹을 수 있게 된다. 물론 카르마가 감소하며, 만일 이 장면이 타인에게 목격된다면 목격자 및 주변 인물들은 순식간에 적대 상태가 돼서 게이머를 죽이러 달려올 것이다. 식인의 이점은 체력 회복.
그 외에 앤데일[34] 같은 마을에서 이상한 고기(Strange Meat)라는 아이템을 입수할 수 있는데, 이게 인육이다. 단, 이렇게 가공된 인육은 먹어도 카르마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덧붙여서 저 앤데일이란 마을은 마을 주민 전체가 식인을 한다.
폴아웃 : 뉴 베가스에서는 이게 더 세분화되어서 소름끼치는 청소부(Ghastly Scavenger)라는 perk를 찍으면 구울, 페럴 구울, 슈퍼뮤턴트같은 돌연변이종들의 시체도 먹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식인 25회 이상 성공하면 먹고 튀기(Dine and Dash)라는 perk이 추가되며, 이는 식인은 물론 먹고 남은 인육을 포장해서 가져갈 수 있게 해주는 능력을 부여해준다.
또한 각 대형 세력들의 거물 인사들(아론 킴볼 NCR 대통령, 시저, , 미스터 하우스)을 전부 다 식인하는데 성공하면 챔피언들의 고기(Meat of Champions) perk이 추가되며, 식인 성공시 일정 시간동안 행운, 지능, 매력, 힘을 1씩 증가시켜주는 능력도 부여해 준다.
뭐, 이런 것에 관계없이 슈퍼뮤턴트나이트킨들은 문명화가 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당연히 식인을 한다. 또한 시저의 군단이나 하얀 장갑 공동체같은 비 문명화된 인간 단체들도 식인을 심심하면 자행해 댔다. 시저의 군단이야 식인에 별로 집착하지는 않는 편이고 그냥 쓸모 없는 노예가 생기면 그때만...하얀 장갑 공동체는 문명화된 이후 고쳐졌다고는 하지만
폴아웃 4에서는 안타깝게도 섭취를 버프를 준다거나 고기를 포장하는 능력 등은 사라졌으나, 다행히 식인이 목격되었다고 총맞는 일은 없어졌다. 전작과 비슷하게 퍽을 더 찍으면 페럴 구울과 슈퍼뮤턴트의 시체를 먹는것이 가능하나, 다른 음식류와 마찬가지로, 퍼센티지가 아닌 일정 수치만큼만 회복되는데다, 별다른 버프 또한 없기 때문에 레벨이 높아질수록 "공짜 날고기" 이상은 별 의미가 없게된다.
코즈워스, 퀴리를 제외한 대부분 동료들은 식인을 매우 싫어하며, 근처에 있게되면 호감도가 하락한다. 반면 스트롱의 경우 슈퍼뮤턴트라서 그런지 호감도가 오히려 증가하기 때문에, 퍽을 빨리 얻고 싶다면 닥치는 대로 인육을 뜯어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창작물에서 등장하는 식인 행위자 중에서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의 캐릭터.
개인적론 저명한 정신과 의사이자 외과의로 명성이 자자하며, 예술을 포함한 문화 전반에 정통함과 동시에 매너도 겸비한 탁월한 교양인이자 여러 외국어에도 능통한 여러모로 먼치킨. 하지만 그 실체는 범죄사상 최악의 연쇄살인자이자 식인마. 작중 별명도 Hannibal the cannibal(식인종 한니발)로 불리며 공포의 대상 취급. 그것도 그냥 먹는게 아니라 살해한 대상을 다양하게 요리하여 먹음과 동시에 맛을 진짜로 음미한다. 요리 솜씨가 뛰어나기도 해서 정체가 탄로나기 전에는 미식가로 유명했고 주변 사람들을 초대해서 인육으로 만든 요리를 대접해 먹이기도 했다.[35]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야말로 주식이 인육인 셈...이지만 식인을 하게 된 계기 자체는 아주 참혹한 과거 때문이다.[36] 이때문에 가상의 악역중 순위를 매기면 항상 최정상에 랭크될 정도로 인지도가 높게 나타난다.
이 동화의 빌런 역할을 하는 마녀가 주인공 남매를 먹으려고 헨젤을 가두고 그레텔을 부려먹다가 헨젤을 먹으려고 했지만 남매의 지혜로 마녀를 죽여버리고 탈출한다. 어이없게도 가장 인지도 있는 작품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식인에 대해선 그다지 꼽히지 않는 작품이다. 아마 식인 행위 자체가 일어나지 않았기에 그러한 모양이다.
원래 그는 그런 인간이 아니었지만 이를 즐겨하던인간말종 노부부에 의해 그만 그 금기의 욕망에 눈을 뜨고 만 것. 자세한 것은 화려한 식탁의 타자키 류안 문서 참조.
배드 엔딩 2에서 포에미가 주인공 4인방을 전부 먹는다. 그리고 배드 엔딩 3에서는 로베리 프리저브가 마카로나를 잡아먹는다. 마지막으로, 오마케에서는 라즈벨 프리저브여동생마카로나를 먹는다.[37]
처음에는 북두신권에 등장하는 모히칸처럼 생존자를 습격, 금품과 식량을 빼앗는 집단 정도로 그려지나, 엘리가 본거지에 잡혀갔을 때 이들이 사람을 잡아먹는 사실이 밝혀졌다. 다만 사람'만' 잡아먹는 게 아니라 손에 잡히는 건 다 먹는듯. 이 식인 이벤트 전에 희생자들을 집단 화장하는 현장이 나오는 걸 보면 먹을 것이 풍부할 때는 굳이 식인을 하진 않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원판에선 사람 시체를 해체하는 장면이 여과없이 나오지만 일본판에서는 사슴 같은 커다란 동물의 시체로 바뀌어 있고 다른 사람 시체도 화면에 직접 비추지 않도록 카메라 앵글이 바뀌어 있다.
F.E.A.R. 시리즈의 핵심 인물중 하나인 팩스턴 페텔은 인육을 섭취함으로서 섭취된 인육의 주인의 기억과 능력을 이어받을 수 있다. F.E.A.R. 당시 이런 식으로 프로젝트 오리진 관계자들의 인육을 섭취함으로서 그들의 기억을 얻고 알마 웨이드를 추적해나갔다.
이후 F.3.A.R.에서는 신이 되기 위해 혈족들을 섭취하려 든다. 이 때 주인공 포인트맨에게도 같이 섭취할 것을 제안하는 것으로 보아서, 주인공 또한 같은 능력이 있으리라 추산된다. 물론 주인공답게 그런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지만.
그 외에 F.E.A.R.2 Project Origin하빈저 실패작들도 식인을 한다. F.3.A.R.스캐빈저들은 유령이라서 '식인'보다는 그냥 사람을 잡아먹는 것에 가까우므로 제외.
이름만 보면 그럴듯한 단체지만 실상은 피해망상에 찌들고 우월의식에 사로잡힌 베이비 붐 노인세대들의 광신도 집단. 게다가 젊은이의 피와 살점을 먹으면 젊어질 수 있다며 히치하이킹하는 여대생 같은 부류의 젊은이들을 납치한 다음 살해해 그 살과 피를 먹는듯.
워낙에 또라이라 처음 들을 땐 농담처럼 보이지만, 사실 인육 스튜를 만들어 먹었다던가, 인도인을 먹었다던가 했다고.
막장인 세계관인 만큼 광범위하게 일어난다. 타우 제국은 소속된 조력종족 크룻이 식인을 하며[38],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과 카오스 데몬들도 식인을 한다. 오크는 전차 사냥꾼들인 탱크 버스타들이 전차의 승무원들의 시체를 먹는 방식을 의례로 삼는다. 인류제국에서도 식인이 일어나는데 하이브 월드에서 먹을 게 부족한 나머지 시체를 먹는 식인이 하층민들에게서 일상으로 일어난다. 심지어 스페이스 마린조차 식인을 하는게 나오는데 그 예로 플레시 이터는 전장에서 죽인 적들을 먹어치운다.
3편에 들어서서 닐프가드 제국의 침공으로 북부 상태가 난장판이 되면서 일반주민들 암암리에 행해지는 대사가 나오기도 하며 벨렌 남쪽에는 아예 식인종들이 마을을 통채로 잡아먹는다. 괴물에 의해서 잡아먹히는 이들을 제외하고도 난장판인 상황으로 인해 인간이 인간을 잡아먹는 상황이 많이 나오며 저주로 인해서지만 사람이 변한 돼지를 잡아먹는등 매우 자주나온다. 확장판에서는 어떤 마을에선 노부부가 아예 평안한 마을인척 속이고선 여행자들을 잡아먹는것을 보면 북부지방이 인세지옥임을 나타내는 도구.
  • 죽고싶은 소녀와 식인귀씨 - 남주?가 식인만 가능...

8 관련 문서

  1. 이 가게는 가로수길에 있으며 한자도 그 식인이 맞기는 하지만 사람을 먹는다는 뜻이 아니라 먹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2. 두 번째 예시는 퉁퉁이의 독요리에 도라에몽의 조미료를 뿌리려다 퉁퉁이에게 뿌려 버린 장면. 참고로 국내 미방영된 에피소드다.
  3. 영화나 원작 책을 본 사람은 알겠지만, 해당 장면에 나오는 폭포 정원 거의 대부분이 진짜 초콜릿이나 사탕으로 만들어져있으며 먹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그만큼 윙카 초콜릿 공장의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말하자고 하는데 말하는 사람인 윙카가 워낙 괴짜라 이런 식으로 농담한 것이다. 극내용에서 별로 비중있는 말도 아니다. 그만큼 '대부분'의 현대인에게는 식인이란 그만큼 말도 안되고 그런 장면을 평생 볼 일이 없다는 뜻이다. 만약 벌어진다면 그건 이미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다.
  4. 동족포식 또한 카니발리즘이라 한다.
  5. 다만 가톨릭이 들어오면서 성체성사를 식인 의식을 대체하는 의식으로 교육하고 이를 통해 식인 의식을 방지하기도 하였다 자세한 사항은 아즈텍참고
  6. 제례의식, 처벌, 집단일체성의 문제, 타인에 대한 배타성 등 생각보다 나누려고 들면 다양하다.
  7. 장미의 이름에서도 살바토레 수도사의 고향 마을에서 값싼 고기를 공급하던 업자가 인육을 공급해왔다는 것이 폭로되어 사형당했고 어떤 사람이 그 무덤을 파서 시체를 먹으려다가 발각되어 사형당한 이야기가 있을 정도
  8. [1]
  9. 모비 딕 이름 유래가 된 실존 고래이다.
  10. 수십, 수백개로 쪼개진 부족들이 상대방을 파멸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누가 제일 강한지를 가리기 위해 맞붙은 전투였고 포로는 살려서 노예로 삼은 데다 식인의 이유도 생존이 아닌 의식의 일종이었기에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다. 수십 년 전 마지막으로 인육을 먹어본 노전사가 사망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11. 아즈텍마냥 요리해서 먹어치우는 게 아닌 일부만 베어 먹는 것이다.
  12. Mana. 신성한 힘, 권력을 뜻한다. 마오리족은 힘이 센 전사를 추대하는 신분제를 갖추고 있었다. 연결된 항목의, 판타지에서 뻔질나게 등장하는 마나가 사실 이 부족 원주민의 언어에서 나온 단어.
  13. 한스 아스케나시/《식인문화의 수수께끼》 참조. 유태인인 아스케나시는 2차대전 당시 숨어 살면서 먹을 게 없어 벌레나 쓰레기를 주워 먹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이 책자 서문에서 밝히고 있는데, 그거라도 먹을 게 없었더라면 어린 나도 죽은 사람을 먹었을지 모른다. 그 시절에는 사람 시체를 보는 게 어렵지 않았기에...라고 썼다.
  14. 당장 스탈린그라드에 포위된 독일군 30만명이 '하루'를 버티기 위한 '최소'한의 보급량이 500톤 정도였는데 실제로 투하되는 보급량은 많을 때가 300톤, 적을 때는 채 200톤이 안 될 정도였다.실제로 스탈린그라드에 이 정도의 보급량을 투하할 능력이 되는 군대는 43~44년을 기점으로 포텐 폭발한 미국 육군항공대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할 수 없는 무리한 조건이었다.
  15. 이때 격추를 겪은 미군 조종사들 중 유일한 생존자가 조지 부시였다. 바다를 표류하다 미군 잠수함이 구조.
  16. 관련서적http://www.amazon.com/Sorties-into-Hell-Hidden-Chichi/dp/0275980812 Sorties into Hell: The Hidden War on Chichi Jima,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16421
  17. 그래서 우왕의 고사와 함께 나온 '황하를 다스리면 천하를 다스린다.'
  18. 인상식(人相食)이란 말이 여기서 비롯함.
  19. 분명 중국 대륙에는 식인이 법과 제도에서 허용이 된 민족들도 있었고 그 민족들과 어울리며 살던 사람들도 있었으니 있을법한 이야기이다.
  20. 전쟁에서 이기면 적장이나 적의 용맹한 사람 등등의 머리를 잘라 먹었다고 한다.
  21. 사실 밑의 유비와 함께 이런 썰들은 딱히 증거가 없다.
  22. 물론 정사가 아니라 소설이다.
  23. 하지만 애시당초 장청손이랑 부부가 하는 짓이 나그네한테 몽환약 먹인 후 해체해서 수육이랑 만두로 팔아먹는데다 송강 역시 귀양가다 이립의 주막에서 몽환약에 당해 만두소가 될 뻔한 걸 이준이 구해주고 이규 역시 자기를 사칭하는 도적을 죽이고 맨밥만 먹다가 반찬을 장만한 게 그 도적의 허벅지살(...)
  24. 참고로 이 사람 대만의 김완섭쯤인 학자로 극렬 반중혐한 성향의 책을 쓴다. 저서를 보면 «중국・한국의 반일역사교육의 폭주», «중국이 일본에 이길 수 없는 일곱가지 이유», «한국은 일본인이 만들었다», «한반도를 구원한 한일합방» 같은 부류의 책불쏘시개들을 써 왔다. 또한 말뚝테러 사건을 일으킨 극우단체 '유신정당 신풍'의 강사를 맡는다.
  25. 처음 출판이 일본에서 했다. 국내에 소개한 책은 이것의 번역.
  26. 다만 확실치는 않다. 세종이 인육을 먹었다는 보고에 놀라 진상을 알아보게 했는데 거짓이라 결론짓고 관련자들을 처벌한 기록이 있다. 일단 조정에서는 관련자들이 중간 과정에서 말을 잘못 듣고 인육을 먹었다는 이야기로 변질되었다고 판단했다.
  27. 본래 중국 책이며, 이 책의 진위여부는 다소 의심되는 바가 있다. 일반적으로 사전을 뒤지면 원나라 말에 도종의가 쓴 수필집의 이름이 나오는데, 여기에 식인에 관한 짧은 기술이 있어 와전인 듯하다. 진위 여부는 추가바람.
  28. 현재는 당연히 독신으로 재산 극히 일부만 상속받았을 뿐이다. 책의 판권 수입으로 주로 살아간다고 한다. -한스 아스케나시 저 <식인문화의 수수께끼> 참조-
  29. 정신병 판결에도 막대한 돈을 들였고 피해자 유족에게 거액을 배상했지만 이에 반발한 프랑스와 네덜란드, 그리고 미국은 사가와를 입국금지시켰다. 참고로 이 인간은 부모가 죽고 나서 친족들이 정신병자라고 대부분 재산을 빼앗았다. 이자 덕분에 사가와 성을 가진 이들은 일본에서도 곤욕을 치뤘다.
  30. 이 책은 2005년에 한국에도 번역되어 나왔다. 이 책을 보면 번역자가 일본까지 가서 그를 만났는데, 그야말로 일본 만화에 자주 보는 다가구 주택에서 세를 내면서 근근히 살아가고 있더란다. 사람 죽이고도 전혀 뉘우치지 않은 자에겐 과분한 몰락일지 몰라도 그야말로 돈낭비하던 그에겐 지옥과 같은 삶을 누리는 꼴이라고 한다.
  31. 이탈리아 여성과 결혼한 어느 한국 사업가가 쓴 책을 보면 90년 초반에 아내와 결혼을 허락받고자 아내의 처가로 갔더니만 아내의 할머니는 자신을 무섭게 쳐다보더니 하던 말이 "자네...설마 하니 우리 손녀 잡아먹지 않을 거지?" 대체 무슨 말인가 했더니만 바로 사가와 잇세이 사건이 이탈리아에서 충공깽으로 다뤄지면서 동아시아 남성이 백인 여성을 잡아먹는다는 인식이 이탈리아 시골 마을에까지 자리잡았었다! 그 정도로 세계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식인 살인사건은 세계 곳곳에서 터지지만 살인마의 자서전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티브이에 나와 스타처럼 되는 경우는 좀처럼 없는 경우라서 더더욱 악명을 떨쳤다.
  32. 장로교 등 일부 기독교에서 행하는 성찬식과 같은 맥락이다.
  33. 일례로, 시즌 4 초반에서 딸이 눈 앞에서 죽었는데도 표정 변화 없이 사람의 귀를 씹어 먹는 어머니의 모습이 독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결국 이 웹툰은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이 되었다.
  34. 참고로 앤데일(Andale)은 버지니아주의 도시 Annandale(애난데일)을 모델로 한 곳인데 이곳은 현재 버지니아에서 가장 큰 한인타운이다(...)
  35. 푸아그라나 송로버섯등 희귀 식재료를 선호했으며, 와인도 프랑스산 최고급만 마신다고 언급된다.
  36. 2살 난 여동생 미샤가 굶주린 독일군에게 잡아먹히는 걸 눈앞에서 지켜봤다. 살아남은 한니발은 후에 그 독일군들을 찾아내서 잔인하게 복수했는데 그 복수의 마지막에 그 당시 자신 또한 미샤로 끓인 국을 먹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동생을 먹었다는 충격때문에 기억상실에 걸렸었던 것.
  37. 다만 제작자의 말에 따르면 죽진 않았고 다음날 모두 깨끗이 잊었다고 한다.
  38. 크룻의 식인은 타우가 혐오해서 얘네들의 식인을 통제한다고 고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