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크

파이어 엠블렘 성마의 광석의 여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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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이긴 하나 전형적인 사람 착하고 의지가 굳은 덕장스타일인 기존 시리즈 로드의 위치를 이었다고 볼 수 있다.

게임 시작시에 동맹을 맺고 있던 그라드제국이 갑자기 침공해오는 바람에 자국이 멸망, 패러딘인 제트와 단 둘이서 나라를 탈출한다. 그리고 전선에서 혼자 제국에 대항하여 싸우고 있던 오빠인 에프람을 구하기 위해서 길을 떠나게 된다. 심각한 브라콘.

실전경험은 없지만, 호신술로 오빠인 에프람에게 배운 검술은 수준급. 싸움 자체는 좋아하지 않지만, 오빠를 구하고 나라를 되찾기 위해 검을 휘두를 것을 결심한다. 실전경험도 없는 주제에 게임 내에서의 성능은 그야말로... 초반에는 적당한 회피력에 약한 맷집의 전형적인 로드스타일 능력치로 굴리기 불안정하나, 미칠듯한 성장률과 높은 한계능력치 덕분에 나중 가면 오빠인 에프람보다 스탯총합치가 더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속도 한계가 최대치인 30이라는 점은 엄청난 강점. 소드마스터와는 달리 방어 성장도 그럭저럭 높아서 몇 대 맞더라도 충분히 버틸 수 있다. 간접무기가 없는 검이라 섬멸력 면에서는 오빠인 에프람보다 떨어지지만, 안정성 면에서는 에이리크 쪽이 더 우위.

전용무기는 레이피어와 지크린데.

사람 좋음을 너무 강조한 탓에 아무 생각 없이 적에게 귀중한 반지를 내주려고 한다거나, 리온을 이용한 마왕에게 속아 성석을 넘겨줘 버린다던가 하는 어이없는 실수를 많이 하는 바람에 혹평도 많이 듣고 있는 캐릭터이기도.

팬들 사이에서는 초반 스토리를 비롯해 파엠 팬 층 중에 기사-공주 커플링의 팬이 워낙 많은 점도 더해서 에이리크-제트의 커플링이 대세로 여겨지고 있지만, 게임 내에서 보여주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오피셜 커플링(?)은 에이리크-에프람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근친애같은 건 아니고 '남매가 힘을 합쳐서 살기 좋은 루네스왕국을 만들었습니다' 정도의 이야기근데 지원회화 내용을 보면 은근히 위험 수준.

1. 히니어스가 에이리크에 대한 가장 큰 장애물로 여긴 것이 오빠인 에프람
2. 에이리크에게 마음이 있던 리온은 에프람을 질투했다.
3. 에이리크에 대한 지원효과의 초기치와 상승치 둘 다 에프람이 가장 높다.
4. 에이리크와 에프람의 전용무기가 중세 서사시인 뵐숭 사가 및 이를 참조한 니벨룽겐의 반지의 등장인물인 지크린데와 지크문트[1]인 점 등.

더불어 오빠인 에프람과 함께 파이어 엠블렘 각성에 DLC캐릭터로 출연. 직업은 전용직인 신부로 바뀌었다.누구의? 칼을 못쓰게 됐다는게 함정
  1. 니벨룽겐의 반지에서 이 두명은 남매이면서 결혼해서 아들 지그프리트를 낳았다. 뵐숭 사가에서는 시그뉘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데, 오빠인 시그문드와 (결혼은 안 했지만) 역시 아들 신피에트리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