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소

류큐의 역대 국왕
에이소 왕조
슌텐 왕조
3대 국왕 기혼
에이소 왕조
초대 국왕 에이소
2대 국왕 타이세이
전명(全名)에이소(英祖)
신호(神号)에이소티다코(英祖日子)
아버지에소 요노누시(恵祖世主)
어머니미상
능묘우라소에 요도레(浦添ようどれ)
생몰년도1229년 ~ 1299년
재위기간1260년 ~ 1299년

에이소는 류큐의 왕으로, 에이소 왕조의 개창자이다.

아버지는 이소구스쿠(伊祖城)[1]를 다스리던 에소 요노누시(恵祖世主)[2]였는데, 천손씨(天孫氏)의 후예라고 한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에이소의 어머니가 태양을 삼키는 태몽을 꾸었기 때문에 티다노코(てぃーだのこ, 日子)[3] 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슌텐 왕조 마지막 임금인 기혼이 류큐에 발생한 재앙과 역병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서 당시 섭정이었던 에이소에게 양위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사실 양위가 아니라 쿠데타 였을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에이소의 재위 기간에 남송의 승려 젠칸(禅鑑)이 류큐에 불교를 전했으며 우라소에에 류큐 최초의 절인 쿄쿠라쿠지(極楽寺)[4]를 세웠다.

에이소는 사망 후 우라소에 구스쿠 내부에 위치한 능묘인 우라소에 요도레(浦添ようどれ)에 안장되었다. 발굴 조사에서 고려기와가 발견되기도 했다.
  1. 현재의 우라소에 시 내부에 있다. 우라소에 구스쿠와는 다른 성이다.
  2. 요노누시는 '세상의 주인'이라는 뜻인데 아지와 같이 류큐의 호족을 이르는 칭호였다.
  3. 테다코(てだこ)라고도 하는데, 오키나와어에서는 '에' 음이 '이'음으로 변하는 음운현상이 있다.
  4. 후일 류후쿠지(龍福寺)로 개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