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와스

1 수호천사

실존한 악마 숭배자 알레이스터 크로울리가 불러냈다고 하는 수호천사 에이워스(Aiwass)의 일본 발음.악마 숭배자가 천사를 불렀다고?

2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등장 드래곤

1번 항목에서 모티브를 따 온 인물.

자세한 것은 드래곤(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항목 참고.

3 일본 AA작품 작가

여러 Fate 시리즈 2차 창작 성배전쟁물을 만들어낸 AA작품 작가.
별명의 유래는 자신의 첫번째 AA 작품인 '야루오는 성배전쟁에 도전하는 것 같습니다'에서 주인공의 수호천사로 직접 등장했던 것. '천사님'이라는 호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상당한 필력과 정말로 용서 없는 성능의 자작 서번트들로 이름 높다. 에이와스의 앵커 성배전쟁을 경험한 스레민들은 '시스템과 데이터는 끌어올리고 스토리로 균형을 잡는다'고 평.

용서 없는 앵커 저격이나 다이스갓의 발광을 즉석에서 수습해내는 애드립 능력이 특징.

폭탄암(폭탄바위)과는 서로 의견을 주고 받거나 TRPG 세션을 해보거나 하는 넷 친구 사이.

AA 성배전쟁물이 주로 사용하는 소위 '에이와스 룰'을 제작한 스레주인데, 이 룰은 AA 스레의 앵커와 선택지를 통해 성배전쟁을 플레이하는 형태를 띈다. 2011년 에이와스가 처음 개발하여 이후 몇번의 수정을 거친 끝에 나름 밸런스가 맞는 룰을 만들어냈고, 이 룰을 다른 작가들이 가져가 자신에게 맞게 어레인지해서 활용한다. 이 개량된 룰 중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룰은 남작(◆ZgiO2cbEXY)의 중성배전쟁.

3.1 주요 작품들

  • 야라나이오는 성배전쟁에서 죽는 것 같습니다
Fate 시리즈의 2차 창작이자 에이와스의 두번째 연재작. 미번역. 철저한 점프류 왕도물로 흘러간 작품이었으나 또한 에이와스 본인조차 흑역사로 인정한 '참수 마라톤'[1]이 일어났던 시리즈이기도 하다.
  • 네라우오는 성배전쟁을 살아남는 거야…?
Fate 시리즈의 2차 창작. 국내에서 최초로 완결까지 번역된 에이와스의 작품. 타입문넷에서 전편 번역되었다.
사실 올바른 번역명은 '네라루오는 성배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정도다.
  • Fate/Parallel Lines 야라나이코는 사랑하는 악마 같습니다
Fate 시리즈의 2차 창작이자 Fate/Parallel Lines 시리즈 기획의 스타트가 된 작품. 타입문넷에서 전편 번역되었다.
릴리스의 딸로 태어나 기원을 각성, 수백년을 살아온 마녀 야라나이코라는 캐릭터 설정을 잡고, 이를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삼아 대마왕 루트를 착착 밟아나가며 거기에 저항하는 NPC들을 처리해 나가고, 그에 대항하여 다이스의 연발로 야라나이코의 전력도 조금씩 깎여나가는, 마치 억지력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싶은 전개가 인상적인 작품.
뒤의 서브타이틀 '야라나이코는 사랑하는 악마 같습니다'는 앤딩을 낸 다음에 붙었기에 다른 기획작에서는 일반적으로 '본가' 정도로 부르고 그냥 'Fate/Parallel Lines'이라 칭해도 문제는 없다. 다른 시리즈와 구분을 붙일때는 뒤에 '에이와스'를 붙이는 쪽이 더 많기도 하고.
  • 다이스로 검과 마법과 수라의 나라
앵커가 아니라 다이스에 운명을 맡긴 작품이지만, 절묘한 다이스갓의 행동과, 에이와스의 수습 능력이 합쳐져 큰 스케일의 세계를 구축해냈다. 국가는 합리적으로 썩었고, 귀족들은 합리적으로 잔혹하고, 영웅인 주인공의 아버지는 합리적으로 말살당하는, 잔당(잔인하지만 당연)이라는 표현을 쓸 수밖에 없는 '나태한 폭군' 볼라스 제국과 그 제국에 11대 1로 완전히 깨지고 있는(몇 개 나라와 싸우고 있나 1d10+1 주사위를 굴렸더니 최대치;;) 주변국들, 그리고 그 나라들마다 하나하나 주인공급 캐릭터를 갖춘 영웅들. 11d100으로 어느정도 박살나 있나 굴려봤더니 99(...)가 나와 멸망 직전인 나라에서는 fate의 쟌느와 깨끗한 질이 발버둥치고 있고, 비교적 멀쩡한 두 나라는 오버로드의 아인즈가 버팅기고 있으며(다만 치매), 피해 1이었던 나라에는...
백 년 넘게 싸웠다 말았다, 이제는 싸우는 이유조차 알지 못하고 끝없이 이어지고 있는 '마른 전쟁'을 끝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되었던 영웅은 정치력도 충성심도 바닥이었는데다 그 후임으로 적당히 무능하고 충성심 높은 장군과 그 장군만을 숭배하는 인류최강의 기사(즉 장군을 출세시키지 않으면 언제 들고 일어날지 모름)가 있어 깔끔하게 숙청당했고, 흑막이라고 생각했던 여제는 자신이 아무리 유능해도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아무것도 하지 않음으로서 최악의 결말을 유도한' 나태한 존재였을 뿐이었다. 그리고 전쟁은 끝나지 않는다.
영웅들의 설정과 전개 또한 전부 다이스에 맡겼지만, 그러다보니 개틀링 공화국의 상인인 개틀링 간류(...)가 츤데레스럽게 이웃나라 (로리) 왕과 끝내주는 러브라인을 구성한 직후에 클라이맥스로 밀어붙여 단숨에 부셔버려 꿈도 희망도 없는 세계 멸망 스토리로 끝내버리는 것이 인상적인 작품.(...) 아니, 현지인들 입장에서는 멸망으로 끝나면 고마울 것이다. 백 년도 넘는 '마른 전쟁'이 '마왕 전쟁'이 되었다가 마왕이 열번씩 부활하다가 그 다음에는... 스레민들은 제발 마왕을 내보내달라고 절규했지만 튀어나온 마왕이 세계를 난도질했다.
결국 에이와스의 높은 애드립 능력으로도 감당이 안 되었는지 칼데아 개입을 시작하여 마검 보르라스를 특이점으로 간주하고 파괴하는 시나리오를 시도하였으나 기어코 연중. 그래도 이 훌륭한 설정을 날려버리긴 아까웠는지, '마검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설정을 재정립하고 있는중.
이 스레에 감명을 받고 한일 양국의 여러 AA 작가가 이런 작품을 만들길 시도하다가 역유열당하는 경우도 많다. 우연과 실력이 겹쳐서 만들어진 작품이며 그 과정에서 스레민과 작자의 절규도 포함시켜야 제맛인지라, 흉내내기 보통 어려운 게 아니다.
  1. 갓 핸드(Fate 시리즈)를 시스템적으로 재현해 보고자 시도했다가 계속 살아나는 적이 끝까지 죽을때까지 내달리는 지옥의 레이스가 벌어졌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