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릴

수메르 일곱 큰 신 중의 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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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신들의 실권자. 대기의 신이라고도 한다.

수메르 어로는 엔릴( ^d^ EN.LIL) 악카드 어로는 엘릴( ^d^ EL.LIL) 그리고 수메르 여성들의 방언으로는 물릴이라 불린다.

니푸르에 있는 에쿠르 신전에서 섬겨졌다. 그를 뜻하는 숫자는 50이다.

그의 이명은 '신뢰할 만한 자' 누님니르이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자면 인간의 입장에선 별로 신뢰할 만한 신이 아니다;

그의 입에서 나온 명령은 절대로 번복되거나 취소되는 일이 없다고 한다. 반대로 말하자면 융통성이 엄청나게 없다는 소리.당장 밑을 봐도...

아버지는 신들의 수장이며 하늘의 신인 과 땅의 신 키( ^d^ KI)의 사이에서 난 적자이다. 그래서인지 수메르 신화에서 항상 권위적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수메르 신화에서 가장 지혜롭다고 하는 신 엔키는 엔릴의 배다른 형이다.[1]

아내는 쑤드이며(후에 닌릴( ^d^ NIN.LIL)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자녀로는 달의 신인 쑤엔( ^d^ SU.EN)이 있고, 닌후르쌍과의 사이에서도 닌우르타라는 용맹한 자식을 낳는다.

수메르 홍수신화 이야기의 판본에서 인간을 말살하기 위해 역병, 가뭄에도 모자라 홍수까지 일으킨 신이 바로 이 신이다. 그 당시 엔키아트라하시스가 없었다면 현재 지구상에 인간은 남아있지 않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리고 그 인간을 말살하기 위한 이유는 두 가지로 해석되는데, 하나는 시끄러워서이고 또 하나는 신과 인간 사이에서 나온 혼혈 때문이라고 하며, 저 두가지 이유를 합쳐서 하나로 만들기도 한다. 이 때, 일으킨 홍수가 너무 무시무시해서 지상멸망에 찬성한 다른 신들조차 그 광경에 울면서 한탄할 정도였는데 엔릴만은 그 뜻을 끝까지 꺾지 않았다. 결국 엔키 덕에 살아남은 인간들이 신에게 제사를 지내려고 했을 때,여신 인안나는 인간을 쓸어버린 엔릴만은 이 자리에 오면 안된다고 깠다.
  1. 인류의 사생아, 즉 적서차별은 이 때에도 존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