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 델 라 무에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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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츠 로우 서드의 등장 캐릭터. 성우는 헐크 호건.

킬베인과 라이벌 관계였던 레슬러로 킬베인이 유일하게 두려워하던 상대. 킬베인의 음모로 가면을 잃은 뒤 체육관 관장 일을 하면서 지내다가 쳐들어온 킬베인의 끄나풀들을 주인공이 박살내주고 킬베인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3번가 세인츠에 합류한다.

주로 루차도르 패거리와 얽히며 주인공에게 수련을 하라며 온갖 미션을 주는데...역시나 제정신이 아닌 인간이다. 공포를 극복해야 된다며 차가 많이 다리는 거리에서 들이 받혀 자해 공갈을 하도록 시키거나 호랑이를 태우고 드라이브를 보낸다. 주인공이 여간 비범한 인간이 아니라 다행히 공포를 극복하긴 했지만...덧붙여 이때 열받은 세인츠로우 주인공의 명대사가 하나 나온다. "A Fucking Tiger!?" 게다가 중요한 거라 반복해서 말한다[1]

후반에 가면을 되찾으면 성격이 180도 변해서 매우 진지한 캐릭터가 된다. 이후 킬베인과 리턴 매치를 갖는데 킬베인의 부하들이 난입해서 큰 활약은 못하고 주인공에게 킬베인의 처리를 맡기게 된다.

최종 분기에서 킬베인을 죽이러가면 차를 운전해서 데려다준다. 분기에서 고민을 할때도 킬베인을 반드시 죽여야 된다고 설득하는데 숀디를 구하는 루트로 가면 코빼기도 안보인다(...).[2]

루차도르구역을 전부 점령한다면 이 양반에게서 전화가 오는데, 주인공에게 너랑 싸울준비가 되었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우리의 비범하신 주인공은 거기에 기대하겠다고 답한다. 이 대사의 원문은 "I'm ready to fight with you." 이다. 너와 '함께' 싸울 준비가 되었다는 뜻이다.

직업이 레슬러라 그런지 동료로 불러오게 되면 근접한 적을 주인공과 같은 레슬링 기술로 처리하는 모습을 볼수있다.

킬베인과의 리턴매치 미션에서 헐크 호건 특유의 챈트를 쓰는 장면도 볼 수 있다. 이 챈트는 주인공도 사용할 수 있으며[3], 캐릭터 메이킹 메뉴에서의 챈트 이름은 ANGELMANIA(...). [4]

4편에선, 엔젤이 키우던 호랑이는 백악관에서 등장하지만 본인의 등장은 커녕 언급도 없다(...) 그리고 지구가 아예 박살나면서 사망처리. 올렉은 몇 번 언급이라도 더 되고 조쉬 버크도 등장하며 지모스도 DLC미션에서라도 등장해주는데 비올라와 같이 얼굴도 못 비추고 사망한게 더 아쉬운 편.
  1. 성별, 목소리 상관없이 동일하다. "씨발,호랑이라고라?"
  2. 사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엔젤은 이미 주인공이 뭐라 얘기하기도 전에 킬베인 때려잡겠다면서 혼자서 킬베인을 쫓아갔다.. 사실 게임을 해보면 알겠지만 킬베인을 쫓는 과정에서 루차도르들의 방해가 상당히 거슬린다(일단 화력도 화력이거니와 떼거지로 몰려나와서..) 이런걸 혼자서 돌파하면서 킬베인을 쫓아갔으니.. 뭐 가는 도중에 루차도르들한테 끔살 당했다해도 이상하진 않은셈. 실제로 킬베인 루트를 타면 엔젤과 먼저 합류해야하는데 그 때도 엔젤은 루차도르들한테 갇혀서 집중포화를 맞는 상태였다.
  3. 사실 이것 말고도 릭 플레어의 섹슈얼 스텝이나 Wooooooooo~, 존 시나의 U can't see me도 볼 수 있다. 아쉽게도 스티브 오스틴의 법규 챈트나(그냥 법규 모션 자체는 있다.) 스피너루니는 없는 듯.
  4. 사실 도발 모션 중에는 패러디가 굉장히 많다. '왕'이라고 언급된 엘비스 프레슬리라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