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조 아겔로

1 개요

Enzo Aguello

영화 대부의 등장인물.

2 작중행적

시칠리아 출생이며, 제2차 세계대전이탈리아군으로 참전했다. 그러나 베니토 무솔리니의 몰락 직전에 포로로 붙잡혀 미국으로 송환됐다. 당시 시대는 전쟁 중이라 미국 본토 내의 노동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미국은 포로들을 노동력으로 이용했다. 이 때 엔조는 가석방되어 나조리네의 제과점에 취업하게 되었다.

제과점에 일하던 중 나조리네의 딸 카테리나와 눈이 맞는다. 그러나 전쟁이 끝나자 엔조는 이탈리아로 돌아가야 할 운명에 처한다. 때문에 나조리네가 비토 콜레오네에게 엔조의 시민권 발급을 위한 청탁을 하게 된다. 그리고 비토는 "은혜"를 베풀어 엔조가 미국에 남게 해 준다.

이후 비토가 버질 솔로초의 부하들에게 저격을 당하자 은혜를 갚기 위해 병원으로 향하며, 홀로 있는 마이클 콜레오네와 함께 병원 앞에서 경호원 역할을 하면서 비토를 암살자들로부터 지킨다.[1] 하지만 암살자들이 떠나고 경찰이 도착하자 얼른 떠난다.[2]

이후 1950년대에 나조리네가 은퇴하자 그의 빵집을 이어받고, 콜레오네 패밀리에 충성한 대가로 마이클에 의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조직이 운영하는 최상급 호텔들 중 하나에서 주방장으로 일하게 된다. 또한 1979년에 마이클이 성 세바스찬의 성직을 받을 때 거대한 케이크를 보내기도 했다.
  1. 정확히 말하자면 처음부터 비토를 지키려고 간건 아니었다. 단순히 은혜때문에 병문안을 가려고 했던 것. 근데 병원에 가서 얼떨결에 마이클과 함께 비토를 지키게 된다
  2. 시민권 위조가 들킬 뻔 해서였는지, 아니면 겁에 질려서였는지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