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가임 MK2

중전기 엘가임의 등장 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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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주역메카. 이름은 엘가임 Mk2라지만 원조 엘가임과의 연관성은 거의 없다. 원래는 포세이달군이 제작하고 있던 가변 헤비메탈인 A급 헤비메탈인 아몬듈 스택이었고, 이 기체를 받을 사람도 갸브레 드 갸브레이였다. 하지만 미묘하게 발컨(...)인 갸브레는 이 기체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 못하고 "이딴 결함품을 쓰라니 말이 되나!"고 벅벅거렸고[1][2], 이 꼬락서니를 목격한 미라우 캬오가 기술 사관을 "댁이 만든 이 머신, 저런 발컨한테 맡기느니 우리 쪽에서 완성시키는 게 더 낫지 않겠어? 이 기체 엘가임에 사용된 기술로 만들었짆아"라고 설득해서 다바 일행에게 넘어간 것이다. 여기에 엘가임에 쓰인 기술을 적용시키고, 캬오가 발굴, 수집해 둔 블러드 템플의 머리[3][4]를 연결해서 완성된 것이 바로 이 기체. 당연히 '엘가임'이라는 이름도 반란군의 상징인 엘가임의 이름을 따왔을 뿐이다. 그런데 머리가 나중에 나온 블러드 템플하고 별로 안 닮았지만 블러드 템플은 기체마다 외형이 매우 다르다던가 하는 설정이라고... 아몬듈 스택을 기초로 개발되었기에 '플로라' 라는 비행형태로의 변형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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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템플의 머리를 썼기 때문에 파티마라는 궁극의 연산제어 컴퓨터가 탑재되어 있다.[5]

다바가 탑승하여 후반에 활약했지만, 최종 전투에서 포세이달의 오리지널 오제와 싸우다가 무참하게 대파당했다. 엘가임과는 확실하게 비교되는 악마적인 인상 때문에 팬들사이에서는 호오가 매우 갈린다고 한다.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직선 맵병기버스터 런처가 매우 쓸만하다.

나중에 이 디자인은 파이브 스타 스토리클라우드 스캇츠로 다시 계승된다.

모형은 구판으로 1/100과 1/144가 있고[6] 완성품 피규어로 몇개 나온 후 반다이 RRR 카테고리로 발매가 되었다.이 외에는 로봇혼으로도 발매.

꽃의 시녀 고딕메이드에 직계 디자인인 고딕메이드 Mk.II No.3이 등장한다. 이후 FSS 연재 재개 후에 엘디아이 츠반지히가 몰고 나와서 이후 AKD로 전향, S형 브링어인 스카이아기프트와 우라소닉의 원형 뻘이 된다.[7] 2부에서는 아마테라스의 명령으로 우라소닉과 함께 코러스 저항군으로.
  1. 다리가 안 움직인다고 펄펄 뛰다가 "에? 모르셨던 겁니까? 다리는 접혀있습니다."며 기술 사관이 스위치를 키니까 접혀졌던 다리가 펴지는 걸 보고 벙찌는 갸브레의 표정이 일품이다. 역시 개그캐.
  2. 거기에 더해 아몬듈 스텍이 야만왕조의 기술인 무버블 프레임을 사용했다고 하니까 화를 내어 기술 사관이 반감을 가지게 만들었다
  3. 정확히는 블러드 템플 3호기의 머리이다. 1984~1985년간 나온 무크지, 설정집(더 텔레비젼 별책) 등에서 머리부분에 새겨진 음각(Blood Temple No.3)을 확인할 수 있다.
  4. 설정상 블러드 템플의 머리는 각 기체마다 모두 다르다고 한다. 블러드 템플 문서에 나온 기체는 8호기이다.
  5. 파티마는 방영 이후 출간된 '중전기 엘가임 : 더 텔레비젼 별책' 등의 설정집 자료의 내용에서부터 파이브 스타 스토리 2013년 이전까지의 설정에 포함된 내용이다. 당초 중전기 엘가임의 총감독 토미노는 작품내 파티마의 존재에 대해 부정하였다. 엄연히 말하면 HGHM(High Grade Heavy Meal) 등급의 오지(오리지널 오제) 프라모델 설명서 등에 쓰여진대로 '심볼라이즈드 컴퓨터'라는 초고도 기술이 내장된 연산장치 수준이다.
  6. 참고로 1/144는 머리부분 런너를 ZZ건담으로 바꿔서 넣은 건담 엘가임이라는 희대의 괴작이 복제 프라로 국내에 나온적이 있다.사출색도 빨강파랑의 괴랄한 물건.
  7. 두 미라쥬 머신의 제작자는 엘디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