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모드/생활

전투보다는 롤플레잉에 몰입하기 쉽게 해주는 모드 모음이다. 넥서스 모드에서는 리얼리즘 카테고리로 주로 분류하고 있다.

1 상호작용 관련 모드

1.1 Dynamic Things

넥서스
스카이림의 수많은 오브젝트들은 그냥 말그대로 거기에 존재하기만 하는게 대부분이고 선택조차 안되는 경우가 절반 이상이다. 이 모드는 그런 유명무실한 오브젝트들을 실제로 플레이어가 간섭을 할 수 있는 것들로 변경시킨다.

  • 이제 나무들에 벌목용 도끼로 도끼질을 하면 마른가지를 얻다가 계속치면 나무가 쓰러지면서 장작더미가 생기고 장작을 채집할 수 있다. 설정을 하면 도끼질을 하다보면 나무에서 거미가 떨어지게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집 주변에 쌓여있는 장작더미에서도 장작을 이제 채집할 수 있다. 장작더미 오브젝트는 상당히 흔한 편이기에 굳이 장작을 패지 않고도 차고 넘칠 정도로 주워모을 수 있다. 물론 주인이 있는 걸 훔치면 절도죄가 적용된다.
  • 바위 중 몇몇개는 곡갱이로 부술 수 있다. 바위를 부수면 원석이 생성된다.
  • 여관 등에 존재하는 술통, 물통, 혈액통에서 실제로 해당 액체들을 마실 수 있다. 마찬가지로 돈을 지불해야하며 아니면 절도죄. 물론 팩션 등에 따라 무료로 제공하는 곳도 있다.
  • 장식용으로만 존재하면 통이나 궤짝, 건초더미 등도 전부 실제로 아이템이 담겨있고 또 아이템을 넣을 수 있게 변경된다.
  • 훈련용 과녁 표적 등을 공격하면 스킬 숙련치가 오른다.
  • 약간 번외인 기능으로 궤짝 등에 아이템을 넣을 시 안전보관함으로 개조할 수 있다. 안전보관함이 되면 아이템 리젠이 고정되기에 창고로 쓸 수 있다.
frostfall, RND 등 리얼리티 관련 모드와 조합하면 그야말로 현실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몬스터를 잡아서 도축해서 모닥불을 만들고 주변 나무를 쪼개서 만든 장작으로 불을 붙이고 배고프거나 목마르면 무언갈 먹고 성인 모드 중엔 성욕 모드로 존재해서 3대 욕구가 실체화된다....
안전보관함 만들기 기능은 번외라지만 약간의 단점이 있는데, 우선 이미 안전보관함인 컨테이너에 아이템을 수납할 때도 반드시 한 번은 안전보관함으로 만들 것인지를 물어본다. 이 부분은 모드의 메리트를 위해 감수할 수 있는 귀찮음이지만, 문제는 책장 등에 책을 수납할 때마다 계속 이 질문이 뜨는 버그가 있다는 것(...). 책장 한 줄에 평균 10여 권의 책이 들어가는데, 10권의 책을 넣자고 같은 질문을 10차례나 봐야 한다는 점이 힘들다. 영원히.[1]

1.2 Lanterns and Cand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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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화

양초나 촛대를 제작, 배치할 수 있게 해주는 모드. 실제 광원과 일치시켜주는 ELFX 같은 모드와 궁합이 좋다.

1.3 Dovahkiin Relaxes Too

언제나 npc들은 주변 환경이나 오브젝트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여주는데 도바킨은 그저 멀뚱히 서있기만 하는 것에 미묘함을 느낀 플레이어가 많을 것이다(...). 그래서 도바킨도 주변 사물, 환경과 상호작용 할 수 있도록 제작된 모드가 바로 이것.

모드를 깔면 포효나 종족 고유능력처럼 z키를 눌러 발동할 수 있는 스킬이 추가되며, 그것을 해당 오브젝트에 쓰면 뜨는 선택지를 통해 해당 상호작용을 해 보일 수 있다. 그야말로 npc들이 하는 것은 전부 다 할 수 있는데, 그레이비어즈처럼 양탄자에 앉아 수행을 할 수도 있고, 음유시인들의 노래에 흥겹게 즐기며 박수를 쳐 줄 수도 있는 등 그야말로 온갖 것들을 할 수 있다. 그렇게 취한 상호작용을 취소하는 방법도 스페이스 바를 한 번 누르면 되는 것으로 아주 간단.

RP적인 측면에서 더할 나위 없는 모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4 Art of the C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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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가능케하는 모드로 제작자는 Frostfall과 Campfire모드 제작자로 유명한 Chesko.

이 모드를 적용하면 더 이상 물고기를 맨손으로 잡을 수 없게 되며 대장간에서 낚시대를 만들고 물고기가 있는 물가에서 낚시 능력을 사용해야 한다. 낚시 애니메이션이 추가되므로 FNIS를 돌려야 한다.

2 제작 관련 모드

2.1 Complete Crafting Overhaul Remade

제작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바꾸는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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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애, 결혼 관련 모드

3.1 Amorous Adven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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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화

바닐라 NPC 다수와 연애를 하고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 수 있는 퀘스트를 대거 추가하는 모드. esp 파일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본래는 러버즈랩에서 제작된 모드였으나, 워낙 퀄리티가 좋고 동료들 개개인에게 감정이입할 수 있게 되면서 스카이림 자체에 대한 몰입도를 확 높여주는 모드인지라 러버즈랩 관련 요소만을 제거한 클린 버전이 제작되어 넥서스에서 배포되고 있다.

바닐라 상에서 비중이 크지 않은 NPC와의 원나잇 스탠드급으로 짧은 만남에서부터 여러 중요 NPC들과의 달달한 연애까지, 수십명의 NPC들과의 연애 기능이 추가되어 다종다양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본래 모드의 제작처가 제작처였던 만큼 연애 가능해지는 NPC 중에는 여성이 많으나, 남성들도 상당수 있어 그야말로 여러 NPC들을 골라 연애할 수 있는 놀라울 정도로 풍부한 컨텐츠가 큰 장점인 모드. 반드시 한명만 만나야 할 필요는 없고, 여러 NPC들을 한번에 공략할 수도 있고 이후 한번에 여러명과 연인이 될 수도 있으니 사용에 부담감도 적은 편이다.

또한 각종 NPC의 외형 개선 및 종족 변경 모드들과도 아무 문제 없이 호환된다는 큰 장점이 있어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

3.2 Marry Me

굳이 모드를 사용하지 않고도 적절한 콘솔을 사용하면 본래 결혼이 불가능한 NPC와도 결혼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것은 게임 내 스크립트를 강제로 진행시키는 것인만큼 스크립트가 꼬일 가능성이 조금씩이지만 계속 중첩되는 데다, 절차를 다 밟아도 기본적으로 결혼을 포함한 행동 자체가 불가능하게 설정되있는 NPC에게는 아무런 변화가 없는 등 완전하지 못한 방법이다. 이런 플레이어들의 욕망(...)을 해결하기위해 나온 모드가 이것.

기존에 말 자체를 걸 수 없던 NPC에게도 이 모드를 설치한 후 마라의 아뮬렛을 장착하면 '오늘따라 당신 아주 멋진데(You look nice today).'라는 선택지가 생기면서 말을 걸 수 있게 변화한다. 그리고 이 선택지를 누르게 되면 그 순간 해당 NPC는 결혼이 가능하게 변경되는 것이다. 간단하고 단순한 절차임에도 확실히 기능하는[2] 모드다보니 기존에 결혼이 안되던 바닐라 NPC들을 결혼 가능하게 변경해주는 모드들이 모조리 사장될 정도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3.3 Multiple Marriages

일명 도바킨 하렘 모드(...). 최대 50명과의 동시 결혼 시스템 및 본래 결혼이 불가능한 npc와도 결혼이 가능하도록 하는 스펠, 배우자에게 새로운 주거지를 정해줄 수 있는 스펠 등등 여러 다양한 결혼 관련 기능을 집대성한 모드이다.

1.00 버전 이전에는 솔리튜드에 모더가 직접 목소리를 녹음한 npc를 하나 추가해 그로부터 받는 퀘스트를 해결함으로서 기능들을 하나하나 해금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진행 중 모아야 하는 연금술 재료 등이 생각보다 굉장히 까다로운 것들이었고, 화살을 맞힌 대상을 플레이어 캐릭터와 무조건 결혼 상태로 만드는 활을 얻을 수도 있었지만 결국 무기였기 때문에 함부로 쐈다간 바로 현상금이 매겨지기까지 했다[3]. 여기에 더불어 처음 그 npc와 대면했을 때 그가 변신을 하면서 퍼포먼스를 해 보이는데, 모드의 기능과는 전혀 상관없는 부분인데도 이 단계에서 버그가 상당히 많기까지해서 불평이 많았다. 그 외에도 던가드 이후로 볼키하르 팩션을 선택했을 때 랜덤하게 받게되는 '배우자를 뱀파이어로 만들기'에서 버그가 나 다른 서브 퀘스트 진행이 몽땅 막히는 등, 대단히 편리한 기능에 비해 불편한 점이 꽤 있었다. 바닐라와 마찬가지로 결혼만 되고 이혼이 불가능한 것도 덤.

하지만 1.00 버전 업 이후로 대대적인 개선이 되어 리프튼의 마라 신전 내부에 두 가지 스펠북(대상 NPC의 결혼관련 설정을 조작할 수 있게하는 것과 배우자의 주거지를 설정하는 마법)과 자신의 결혼 상태 관련된 설정을 조작할 수 있는 자그마한 사당이 추가된 식으로 바뀌었다. 덕분에 쓸데없는 스크립트가 대거 없어져서 적용도, 삭제도 쉬운 모드가 되었고, 배우자를 자유롭게 흡혈귀로 만들 수 있는 선택지를 아예 스크립트로 구현함으로서 퀘스트가 막힐 가능성도 없어졌으며 이혼도 가능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상당히 안정적이면서도 다재다능한 모드가 되었다는 평.

바닐라의 결혼 시스템에 대해 허전함이나 불편함을 느끼는 플레이어라면 한번 쯤 설치해볼 가치가 있는 모드.

3.4 Marriage Mod

또 다른 도바킨 하렘 모드. 바로 윗 문서인 Multiple Marriages의 경우 결혼을 여러 번 할 수는 있으나 그렇게 결혼한 대상들이 모두 배우자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구사하진 못하는 탓에(제대로 기능하는 배우자조차도 바닐라에서의 기능만 갖고있다) 다소 유명무실한 편이었는데, 이 모드의 경우 다중 결혼에 더불어 각각의 배우자들 역시 제대로 기능을 하는 다중결혼 모드로 명성을 얻고있다. 거기에 덧붙여 배우자들의 복장을 바닐라의 한 복장으로 임의로 지정해 입힐 수 있는 기능이나, 기존에 동료화가 되지 않는 NPC더라도 배우자로 삼기만 하면 동료처럼 동행할 수 있는 등 여러가지 추가적인 기능을 갖고 있다.

결혼식을 올리고 난 뒤, 하객들을 모두 돌아가 마라 신전에 사제들만 남아있는 상황일 때 마라의 동상에 가까히 다가가면 설정 상 마라 여신의 하인 중 한명인 'Aspect of Love'라는 작은 NPC가 동상 내에서 튀어나온다. 그 NPC를 통해 현재 결혼하고있는 배우자와 이혼하거나, 1만 골드를 내고 새로 한 명의 배우자와 결혼할 수 있는 권리를 사거나 가장 최근에 이혼했던 배우자와 재혼하는 기능 등을 적용할 수 있다.

최대 숫자 제한은 21명. 하지만 언제든 다른 배우자들과 이혼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숫자 제한이 그렇게 큰 의미가 있진 않다. 그리고 21명 넘게 결혼을 하면 이미 결혼이 결혼이 아니니까

4 가족 관련 모드

4.1 Growing Up in Sky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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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가 인간인 경우, 화이트런 또는 로릭스테드에 플레이어의 집과 가족 NPC 들을 추가해준다. 플레이어의 레벨에 따라 플레이어 본인과 가족 NPC들이 늙거나 성장한다. 가족들의 성장률은 제각각이며 플레이어는 레벨에 따라 어린이 -> 십대 -> 성인 -> 노인으로 성장한다. 종족별 가족 구성원은 아래와 같다.

노르드: 할아버지, 어머니, 형
브레튼: 어머니, 여동생
레드가드: 아버지, 남동생
임페리얼: 아버지, 어머니, 누나

4.2 Hearthfire multiple adop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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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최대한 6명까지 입양할 수 있게 되고, 모드나 허스파이어로 추가된 집에 아이들과 배우자가 함께 이사갈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었다. GEMS에 선정된 모드인만큼 같은 GEMS 선정 모드 중 대부분의 모드들이 호환된다.

이 모드를 설치하고 아래쪽에 소개할 Maisha나 Ram-Ku 등의 커스텀 입양아 캐릭터를 적용시킨 뒤 어린이용 옷을 선물해 입히면 알몸이 되는 버그가 있는데, 이걸 해결해 주는 옷 모드 파일을 따로 받아서 설치하면 된다.

4.3 Improved Adop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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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드를 설치하면 다음과 같은 변화가 생긴다고 한다.

- 아이들이 마을을 돌아다니고, 푸른 궁전, 디벨라 사원, 드래곤 쉼터 등등을 방문한다.
-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부모님과, 근위 대장과 대화한다.
- 배우자는 가족과 함께 식사하고 침대에서 제대로 취침한다.
- 플레이어가 3일동안 집을 비우면 가족이 빨리 집으로 오라며 편지를 보낸다.

4.4 KhajiitChild Mais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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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샤(Maisha)라는 이름의 카짓 여자아이를 추가한다. 맵 구석의 낚시터에 혼자 처박혀 있는 버전도 있고, 화이트런의 루시아를 마이샤로 교체하는 버전도 있다. 다만 Hearthfire multiple adoptions과 같이 사용했을 때 코드가 꼬여 루시아와 마이샤가 같은 캐릭터로 취급되는 경우가 보고되는 것으로 보아[4] 루시아 위에 덮어씌우는 것이 기본인 것으로 보인다.

4.5 My little hatchling Ram-Ku-Argonian 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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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쿠(Ram-Ku)라는 이름의 아르고니안 남자아이를 추가한다. 던스타에 정박한 배 위에서 허드렛일을 하고 있는데, 가서 말을 걸면 보통 아동에게 그러는 것처럼 입양할 수 있다.
  1. 2016년 현재는 처음 질문이 뜨면 'Ignore container'를 선택해서 다시는 이 질문이 뜨지 않도록 만들면 문제없이 진행된다. Unlimited Bookshelves 모드 역시 같은 방식으로 무사히 호환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어차피 책을 본격적으로 전시하고 싶은 공간에 비치된 책꽂이는 다 세이프 컨테이너이므로 굳이 이 기능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 깔끔하게 무시를 누르자. 단 책꽂이는 1줄당 1개의 컨테이너로 간주되므로, 아랫줄에 책을 꽂으려고 하면 또 같은 질문이 뜬다. 당황하지 말고 똑같이 대처하자.
  2. 바닐라 상에서는 결혼이 불가능하던 네임드 NPC는 물론이고 고유의 이름조차 없는 지나가던 비네임드 NPC들조차도 이 과정만 거치면 청혼이 가능하다!
  3. 데미지 자체는 제로에 가까운, 그야말로 스크립트만이 짜여진 장비였지만 일단 뭐가 됐든 '타인에게 화살을 쏜' 것이기에 공격으로 판정되기 때문이다.
  4. 둘 중 하나에게 이사 커맨드를 실시하면 다른 한 쪽이 자동으로 딸려간다거나, 한 쪽에 선물한 아이템이 다른 쪽으로 넘어가는 현상 등이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