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이스 나자루스

아키 블레이드》의 등장인물. 종족은 다크 엘프 여성이다.

퀸즈 랜드의 무장이면서 절망의 군주 중 한 명인데 원래는 벨리씨 혈족 출신으로 북부 엘프 왕국의 귀족이자 엘프족 고유계보의 전투 마법사로, 어둠의 여왕 마스사리스가 고삐에서 풀려나와 북부 엘프 왕국을 파괴했을 때 그에 맞서서 난민들이 탈출할 때까지 싸우다 산화한 영웅이었다.

엘레이스의 분전에 의해 릴렌트리아까지 도망칠 수 있었던 난민들은 그녀의 모습을 딴 대리석 석상을 세우고 그녀를 추모했으며, 약혼자였던 시인 루시디 레길은 그 석상 앞에서 1년간 머무르며 떠나지 않았다.

그러나 자신에게 대적한 자를 결코 용서하지 않는 어둠의 여왕은 이미 죽은 엘레이스 나자루스를 재조립하고 정신을 뜯어고쳐 충실한 종복, 절망의 군주로 되살려냈다. 이렇게 퀸즈 랜드의 장수로 다시 태어난 엘레이스는 자신이 구했던 혈족들을 되려 공격하기 시작했고, 그러자 그녀를 칭송하고 추모하던 이들은 엘레이스가 마스사리스에게 투항해 전향했다 믿으며 그녀에 대한 추모를 그만두었다. 엘레이스의 석상은 파괴되었고 약혼자였던 루시디 레길은 다른 유력가 여성과 결혼하여 대가족을 꾸몄다.

엘레이스의 손가락에는 아직도 루시디 레길과 주고 받은 언약의 반지가 끼워져있지만 이는 반지에 걸린 강력한 마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끼고 있는 것이며, 그녀 자신에게는 과거에 대해 아무런 감흥도 없다.

현우진레노아 칼린즈가 솔람 왕국에서 세븐즈 리그로 피난 올 때 그 뒤를 쫓은 것 또한 엘레이스 나자루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