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일곱 개의 대죄/등장인물
원작 | 애니판 |
1 개요
일곱 개의 대죄의 등장 인물로 성우는 코이와이 코토리. 킹의 여동생으로, 요정의 숲에서 생명의 샘을 지키는 일을 했다. 외모는 로리 미소녀지만 실제 나이는 최소 수 백 살(700년 이상)은 된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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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기에, 죽은 사람이 영혼으로 나타나는 '죽은 자의 도시' 에서 영혼으로 등장한다. 반의 이마에 키스를 하면서[1] 킹이 반에게 건 석화를 풀어주는 것이 첫 등장 장면. 이 때 반은 엘레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킹은 엘레인을 볼 수 없었는데, 킹이 자신과 요정들을 버리고 떠났다고 생각해서 앙금이 풀리지 않은 엘레인이 킹에게 모습을 보여주지 않은 것이었다.
킹은 반이 불로불사의 능력을 얻기 위해 생명의 샘을 지키던 엘레인을 죽였다고 판단해 반에게 원한이 있었지만 사실 반은 엘레인을 죽이지 않았고, 오히려 엘레인과 반은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다. 처음에는 킹에게 모습을 보여주지 않던 엘레인은 곧 킹에게 모습을 드러내면서 "반은 오빠가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야" 라며 오해를 풀어주려고 했다. 일곱 개의 대죄 일행이 죽은 자의 도시를 떠날 때는 반에게 만나서 기뻤다고 인사하고, 킹에게도 반을 지켜주어 고맙다고 말한다.
그리고 4권에 실린 반과 엘레인이 주인공인 외전에서 엘레인의 과거사를 엿볼 수 있다. 수백 년 동안 자리를 비운 오빠[2]를 대신해 숲을 지키면서 힘들고 따분한 생활을 하던 엘레인은 생명의 샘을 노리고 숲에 들어온 반을 만나게 되면서 삶의 활기를 되찾았다. 반은 본래 생명의 샘의 물을 마시고 싶어서 숲에 들어왔지만, 엘레인이 생명의 물이 없어지면 숲이 말라버린다며 저지하자 "그럼 할 수 없지" 하면서 깔끔하게 포기했다. 숲이 없어지면 숲에서 나는 야생열매로 담근 술을 마실 수 없다는 지극히 간단한 이유. 엘레인은 처음에는 반이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했지만,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요정의 능력으로 반이 진심으로 생명의 물을 포기했다는 사실을 간파했다. 줄곧 생명의 물을 빼앗으려는 인간들만 보아오다가 처음으로 탐욕적이지 않은 인간을 만난 엘레인은 반에게 호의를 느꼈고, 반도 숲을 떠나지 않고 엘레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때 "반이 훔치러 온 게 생명의 물이 아니라 나라면 좋았을 텐데" 라고 혼잣말을 하는 등 거의 사랑에 빠진 모습.
그러나 7일 후 반과 엘레인은 갑자기 나타난 악마족의 습격을 받게 되었다. 이 때 둘 다 크게 다쳐 목숨을 잃을 위기였는데, 반이 생명의 물을 엘레인에게 내밀자 엘레인은 그것을 본인이 마시는 대신 반에게 입으로 흘려넣어 주어서 엘레인은 죽고 반이 불사의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반은 악마와 전투를 벌여 결국 악마를 죽이는 데에 성공했지만, 반이 죽인 이 악마의 시체는 훗날 핸드릭슨의 손에 넘어가 악마 실험의 재료로 쓰이게 되면서 만악의 근원이 되었다.
엘레인은 죽기 직전 반에게 요정왕의 숲을 다시 싹틔울 수 있는 씨앗을 넘겨주었고, 반이 이것으로 숲을 다른 곳에 재생시켰다. 그리고 재건된 요정왕의 숲에 엘레인의 시신도 그대로 보관되어 있다. 요정은 죽어도 시체가 썩지 않기 때문에 자고 있는 것처럼 생전의 모습 그대로이다.
작중 이미 죽은 상태지만 노말 플래그가 돌에 새긴 수준으로 확고한(...) 작가 특성상 속표지나 번외 만화 등 어디서든 반의 여자친구 포지션으로 나온다. 멜리오다스-엘리자베스, 킹-디안느 커플과 동일한 취급. 반도 언제나 엘레인을 되살리는 것을 1순위 목표로 삼고 움직이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되살아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141화에서 십계중 하나인 메라스큐라에 의해 되살아난다!!! 부활하자마자 같은 요정족들을 공격한다. 다른 요정들은 반과 같이 즐겁게 보냈다는 이유로(...), 게레이드는 반을 헤쳣다는 이유고 공격한다.[3] 그 직후 나뭇잎들로 옷을 만들고 킹 곁에 있던 오슬로를 부른 뒤 반 곁으로 이동한다. 143화의 행적은 한마디로 얀데레. 하지만 이후 메라스큐라의 저주에서 어느정도 해방되서 예전과 같은 상냥한 성격으로 돌아온다. 얀데레 모드일 때 연적으로 인식하고 죽이려고 했던 제리코에게 좋아한다는 말을 해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