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의 종족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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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게임 아키에이지의 플레이어 종족. 종족 특성으로 수영 속도와 수중에서 숨 참는 시간이 늘어난다.
생긴 건 전형적인 일본식 엘프이긴 한데, D&D의 우드엘프처럼 은둔지향적이다. 명예롭게 죽는것을 최고로 여기고, 문자나 역사를 기록하는 대신 기억하는 것으로 대체하고 있고, 마을마다 그 마을의 모든 것을 기억하는 기억술사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게임 시점에선 꽤 오래 전에 원로들이 어쩔 수 없이 기억술사들을 침묵시킨다는 결정을 했다.
엘프 최후의 왕 아란제브가 키리오스에게 살해당한 후, 2천 년간 고대 유적에서 복수의 칼을 갈며 모든 종족 구성원을 전사로 양성하고 있는, 엄청난 집착뒤끝의 종족. 그러나 젊은 세대들은 더 이상 이걸 이해 못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사고방식에서 벗어나는게 바로 종족 스토리
종족특성으로는 수영시 호흡시간 20초 증가, 수영속도 5%와 5분동안 10m 주변에 공격대원 & 파티원의 탑승물 체력 10% 증가 스킬이 액티브로 주워진다. 수영은 기존에 있던거라 그렇다 치더라도[1] 탑승물 체력 증가의 경우 전투에 적합한 탑승물이 거의 없는 현실태에선 일시적으로 전체 능력치 10% 뻥튀기 되는 누이안 종특과 비교하면 무쓸모에 가까운 종특인셈. 페레와 마찬가지로 오키드나의 중오 피해자들. 히든특성으로, 공간 이동서에 기록 가능한 페이지가 다른 종족에 비해 하나 더 많다. 그래도 원래 종특이었던 수영 특화 종특은 꽤나 활용할 순간이 많다.
여담으로 아무리 종족 설정을 찾아봐도 물과는 눈꼽만큼도 관계 없는 종족이 왜 뜬금없이 수영에 특화되어 있냐는 것에 의문을 품을 수 있는데 수영 스킬 이름이 "유연한 흐름". 즉 몸매가 엄청 좋다는 점이 반영된...것이다(...)이상한 요소로 종특 주지마[2] 그리고 오키드나 이후 생긴 자연의 친구는 아마 운둔자 속성 때문에 붙은 것 같다. 결국 2천년동안 수련한 것은 쓸데 없는것으로 밝혀졌다.[3]
종족 탈것은 엘크. 속도는 종족 탈것들 중 3번째 이지만 25레벨 때 배우는 '우아한 도약' 덕분에 의외로 기동력은 좋은 편이다. 전투 스킬이 전부 원거리 계수를 가지고 있어서 좋은 활을 들고 있을 시 꽤나 강력한 선방을 먹일 수 있다. 다만, 보는 방향으로만 사격 가능하며, 방향이 다를 시 아예 사격이 안되기 때문에 기마 전투가 꽤 까다롭다. 보통 저격 - 불화살 순으로 하고는 내려서 싸우는게 효율적.
여담으로 여 엘프 피격 음성이 겁나 야하다(...)
2 배경
엘프는, 그 때까지 패배한 적이 없는 종족이었지. 그 시절, 에노아보다 아름다운 숲은 없었고, 엘프보다 고상한 종족도 없었는데. 하지만 단 한 번의 패배가 그대들을 완전히 바꾸어놓았지. 망명자, 은둔자, 복수자로. 그 후 2천 년이 흘렀는데도 그대들은 여전히 복수의 칼을 놓지 않았더군. 어쩌면, 그대들은 최후의 왕을 닮았는지도 몰라. 최후의 왕 아란제브는 전쟁으로 불타는 원대륙을 구하기 위해 맹약자의 군대를 일으켰지. 그리고 죽게 될 줄 알면서도 거대한 적과 홀로 맞섰어. 그래, 결국 키리오스가 그대들의 왕을 죽였지. 그들 사이에는 사연이 아주 많았지만, 마지막 순간에 서로를 미친 듯이 증오한 것 또한 사실이야. 두 사람 모두의 친구로선 지켜보기 힘든 일이었지만. 그대들은 왕의 증오심을 그대로 물려받았지. 하지만 키리오스를 죽일 때까지, 왕국도 왕도 없이 살아가기로 한 결정까지 왕이 기뻐했을지는 잘 모르겠군. 그대들은 복수를 잊지 않기 위해 무너져가는 유적을 영토로 택했어. 엘프만이 그런 곳에서 2천년이나 버텨낼 수 있다는 건 내가 장담하지. 심지어 원로들은 그대들 모두를 전사로 만들어버렸더군. 변치 않는 성실함은 그대들의 자랑이지만, 나와 맹약자들이 이런 미래를 위해 싸웠단 말인가? 하지만 그대들 속에서 변화가 시작될 때까지, 난 기다렸어. 엘프의 운명은 엘프의 것이니까. 아, 물론 내가 어떤 빼어난 젊은이를 잠깐 만나긴 했지. 그를 보고 희망을 갖게 돤 것도 사실이야. 그 젊은이가 최근에 제례단 '에오카데스'의 지휘자가 되었더군. 옛 일을 모르는 젊은 엘프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고 말이야. 원로들은 그들을 무책임한 신세대라고 부른다지? 하지만 난 그들에게 희망을 걸고 있어. 변화는, 때로는 망각에서 오기 때문이지. 기억력 좋은 엘프들이여. 생명이란, 무언가를 잊어야 계속 살아갈 수 있는 법이거든. |
3 이 종족의 역사적인 인물
잘 변하지 않는 게 특징이지만, 역사에 따르면 누이아 대륙으로 이주하기 전과 이주한 후의 변화가 큰 종족. 이주한 후 전원 전사로 양성되면서 명예로운 죽음을 꿈꾸는 풍습이 생겼다. 다만 몇 백년 전에 원로들이 어쩔 수 없이 기억술사들을 침묵시킨다는 결정을 한 뒤에 태어난 신세대들 이후로는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서 예전만큼 결투를 중시하지는 않는 듯.
- 라완 알렉산데르 : 아란제브의 스승이자 그의 아내 니네르의 보호자. 에아나드의 마법 학파 중 가장 대단하다는 알렉산데르 학파의 스승이다. 키리오스를 제거하려고 옛 제자 키프로사 데이어를 사칭한 편지를 써 키리오스를 함정에 빠뜨렸는데, 그를 죽이는데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키리오스의 분노를 사서 에아나드의 모든 마법사가 사망하고, 델피나드마저 파괴되는 결과를 낳았다.
- 아란제브
- 아란제비아
- 에온 : 누이아 대륙으로 이주한 초기에 태어난 이로, 천년이나 산 뛰어난 전사. 결투에서 패배해 명예롭게 죽기를 원한 마지막 엘프. 현재 시점에선 사망했으며, 엘프 내에서 뛰어난 전사로 존경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