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교실

여왕의 교실(女王の教室)은 2005년 7월 2일부터 9월 17일까지 방송된 일본 드라마이며, 장르는 학원물이다.

장르 : 학원물
시간 : 토요일 21:00~21:54(54분)
기간 : 2005년 7월 2일~9월 17일
횟수 : 11회
국가 : 일본
채널 : 니혼 TV 방송망
극본 : 유카와 가즈히코
링크 : 니혼 TV

파일:U5PcmEe.jpg

1 개요

  • 감독: 오오츠카 쿄지, 이와모토 히토시
  • 각본: 유카와 카즈히코
  • 방영사: NTV
  • 출연 배우
    • 아마미 유키(Amami Yuki): 아쿠츠 마야 역
    • 시다 미라이(Shida Mirai): 칸다 카즈미 역
    • 후쿠다 마유코(Mayuko Fukuda): 신도 히카루 역
    • 하다 미치코(Michiko Hada): 칸다 아키코 역
    • 하라 사치에(Sachie Hara): 텐도 시오리 역
    • 이토 사이리(Sairi Ito): 타나카 모모 역
    • 이즈미야 시게루(Shigeru Izumiya): 콘도 교장 역
    • 카호(Kaho): 칸다 유 역
    • 카지와라 히카리(Hikari Kajiwara): 사토 에리카 역

2 스토리

6학년 3반에 머리부터 발 끝까지 흐트러짐 없는 검은색으로 쫙 빼입은 선생 아쿠츠 마야가 부임해 온다. 웃음기 없고 냉정한 모습에 별명은 사이보그, 이름을 따서 아쿠마(악마) 등 초등학교 6학년 밖에 안 된 아이들에게 사회의 냉정한 현실을 알려준다.

첫날부터 바로 테스트. 성적 순으로 원하는 자리에 앉히고, 상위권 학생은 사정이 있다면 오전 수업을 빼먹는 것도 허락하는 데다가 성적이 낮은 학생들은 반 대표로 선출해서 학급의 모든 잡일을 담당하게 한다. 당연히 주인공을 비롯한 아이들은 반발하지만 소용이 없었고, 어찌된 일인지 교장부터 동료교사까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전전긍긍하고만 있다. 2년간 있던 교직원 재교육 센터에서의 비밀이 있는 듯 한데...

참다 못해 학부모들이 애들 성화에 못이겨 학교까지 찾아오지만 아쿠츠 마야는 요지부동이고, 오히려 납득까지 시켜버린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서 하나 둘 아쿠츠 마야의 말을 듣는 것이 낫겠다고 수긍한다. 그리고 마야에 반대하는 주인공 칸다와 유스케는 점점 아이들 사이에서 왕따가 되어간다. 잘 해보려고 노력하면 할 수록 마야의 수렁에 빠지는 칸다.

3 특징

이 드라마는 그야말로 경쟁의 끝을 냉혹하고 냉철하게 그리고 있으면서도 경쟁의 냉혹함 뿐 아니라 그 길을 제대로 가고 있는지 봐주지 않는 현실에 대해서도 그리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분위기의 핵이라고 할 수 있는 아쿠츠 마야는 보통 드라마라면 보통은 한두 회나 적어도 마지막 회, 하다못해 마지막 장면정도는 아이들에게 웃음을 보이면서 끝낼 법도 한데, 끝까지 아이들에게 웃어주지 않는다. 그런 가운데 대사 하나하나가 냉혹한 현실에 대한 지적이다.

4 한국판 리메이크

2012년 SBS 플러스에서 원작이 방영된 적이 있고, 2013년 6월, MBC에서 리메이크 방영이 확정. 여주인공은 고현정 오오...

추가로 학생으로 등장하는 캐릭터에 서신애, 김향기, 김새론이 나오는 것이 확인되었는데 이것만으로도 드림매치에 해당하는 캐스팅이다보니 기대감이 상승.

자세한 내용은 여왕의 교실(MBC) 항목 참조.

5 기타

  • 일본에 방영되면서도 아이들의 지나친 일탈행동, 마야선생의 자극적이고 가학적인 교육방식 등의 묘사로 각종 항의와 비난에 시달렸다고 한다. 허나 드라마가 전개되면서 교육현실을 풍자하는 전개와 아이들의 현실적인 학우관계 묘사 등으로 호평받으면서 평가가 반전되었다. 드라마에 대한 평판은 대단히 높은 편. 그리고 작중에 애플제품이 나온다.파워북 G4/아이팟/아이맥 G5(또는 인텔 플라스틱으로 추정)
  • 아마미 유키는 다카라즈카 할동 시기를 제외한 메이저 데뷔 이후 여배우로서 처음 악역에 도전한 작품.
  • 엔딩곡 EXIT에서 밝은 분위기의 댄스씬은 아마미 유키가 제안한 아이디어라고 한다. 촬영 종료 후 아마미 유키가 제자들에게 미소짓는 장면도 삽입되어있다. 안무는 다카라즈카의 안무가인 가와사키 에츠코가 맡았다고. 무언가 마지막 만큼은 희망적인 이미지와 메세지를 전달해주고 싶어서 그랬다고 한다.
  • 본작은 2001 년에 폐교 된 다이토 구립 다나카 초등학교 에서 촬영이 되었다. 교실 세트는 후에 드라마 노부타를 프로듀스나 후지 TV 에서 방영 된 스쿨 !! 에서도 사용되었다.
  • 6학년 3반 교실 칠판의 색상은 마야의 검은 옷이 보이게 일부러 평소보다 밝은 녹색으로 설정되었다고 함.
  • 연출가가 직접 밝히기를 연출 모티브는 작품 여죄수 사소리시리즈의 카지메이코를 모티브로 삼았다고 한다.
  • 마야는 스타 워즈 시리즈의 다스 베이더가 모델. 마야 복장이지만, 교사 초임 때는 흰색을 기조로 한 것이 많다. 이혼 후 취임시는 회색, 그 다음 초등학교 취임은 흑색으로 점차 옷의 색조가 어두워진다.
  • 드라마 내용이 지나치게 선정적이고 충격적이라는 지적이 학부모단체, 스폰서로부터 나왔고, 이 때문에 일본 드라마 역사상 유례없는 스폰서, 광고가 없는 드라마가 되었다. 5화부터는 협찬 스폰서 크레디트가 등장하지 않고 있으며, 마지막에는 코카콜라, 메이지 제과같은 기업정도만 등장할 뿐이다. 또한 드라마 중간부터는 기업들의 소품 지원도 끊겨 9화부터는 드라마 제작국 내부의 소품만을 쓰였다고 알려져있다.
  • 여왕의 교실의 작가인 유카와 카즈히코는 이후 엔카의 여왕, 가정부 미타와 같은 작품을 집필하였다. 하지만 파격적인 설정과 메시지 등으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던 본작과 달리 이후 작품들은 작품성면에서 큰 호응을 받지 못했고, 지나치게 자극적인 설정에만 매달린다.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같은 이야기를 듣고 있는 중. 일본판 임성한

6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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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칸다 카즈미

드라마의 주인공. 주인공답게 이상적이며 순수하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청소년이다. 반 아이들과 모두 잘 지내고 싶다는 의지로 반 아이들을 괴롭히고 이간질하는 담임과 맞서며 온갖 수모를 견뎌낸다. 매주 치르는 시험에서 연속으로 닥친 불행으로 잡일 담당 학급 대표를 맡으며 불길한 출발을 하더니 마야에 대항하는데 앞장서면서 마야의 주요 표적이 된다. 이로 인해 1년 내내 험난한 고난길을 걷게 되는 인물. 아무리 친구들이 자신을 배신하고 심한 짓을 해도 전혀 원망하지 않고 다정하게 대하는 등 초등학생답지 않은 면모를 보인다. 사이가 나쁜 부모님 사이를 어떻게든 부드럽게 이끄려고 노력하고 학교에서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내색하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 과연 초딩이 맞나 싶을 정도. 학기 초부터 학급의 개그를 담당하는 유스케와 얽히더니 점점 사이가 가까워진다. 속이 깊은 만큼 담임의 진의를 가장 먼저 알아차린 학생이기도 하다.

6.2 아쿠츠 마야

6학년 3반의 담임. 2년간 교직을 떠나있었다가 6학년 3반의 담임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개학 첫날 얼음 그 자체인 차가운 얼굴에 목까지 올라오는 검은 옷으로 맞춰입은 모습으로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며 등장한다. 매주 시험을 본 뒤 성적순으로 원하는 자리에 앉도록 하고, 수업시간에 절대 화장실에 가지 못하게 하며 최하위의 성적을 받은 아이 둘은 학급의 온갖 잡일을 도맡게 하고 인격적으로 무시하는 반면 최고 성적을 받은 아이는 학급의 사물함을 유일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의 차별을 주는 등 온갖 악행을 일삼는다. 이 정도는 약과이고 심지어 학급에 스파이를 심어놓아 아이들을 감시하기까지 하는등 악질적인 짓을 벌인다. 더 무서운 것은 모든 아이들의 비행과 약점까지 속속들이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심리적 약점까지도 꿰뚫고 있다는 점이다. 이 약점들을 이용해 마야는 아이들이 자신의 말대로 하지 않으면 부모에게 말하겠다고 협박하며 공포정치를 이어간다. 이상하게도, 아이들이 모여서 공모를 하거나 뭔가 상심에 젖어 있을 때면 반드시 마야가 나타나 '어차피 안돼'식의 말을 하며 아이들을 압박하고는 유유히 사라진다. 화면이 갑자기 어두워지며 마야가 비웃는 듯한 얼굴로 검은 옷을 입은 채 서있는 모습은 호러영화를 방불케 할 정도.
그러나 항상 마야가 강요하는 대로 굴러가지 못하고 칸다 카즈미에 의해 저지당하다가 급기야는 학급의 우수생들까지도 마야에게 반항한다. 결국 아이들이 교육위원회에 교사가 학생들을 학대한다는 고발글을 올리게 되고 교육위원회에서 마야의 수업을 참관하게 된다. 이때쯤 칸다 카즈미는 어쩌면 담임은 반 아이들을 단결시키고 스스로 자신들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일부러 악역을 자처한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의혹을 품고 있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아이들은 참관수업에서 담임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수업에서 진심을 담은 담임의 대답을 통해 아이들은 담임의 마음을 알게된다. 그러나 결국 마야는 재교육 센터로 다시 보내지기로 결정되고 마야는 모두가 떠난 교실에서 늦게까지 남아 있다가 별안간 쓰러지고 만다. 그리고 마야의 속사정이 밝혀지는데…
사실 마야는 아이들에게 가혹하게 대한 것이 마음에 걸려 아이들을 잠도 자지 않고 몰래 살펴보다가 몸이 버텨주지 못하고 쓰러졌던 것이었다. 아이들이 공모를 하거나 상심에 젖어있을 때마다 나타났던 것도 사실은 아이들이 마음에 상처를 입었을까봐 방과 후에도 아이들을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스토킹? 또한 그녀는 각 아이들의 이름이 적힌 파일을 만들어 아이들의 모든 행동거지와 사건을 정리해 놓을 정도로 아이들을 파악하는데 온힘을 다하고 있었다. 마야가 아이들에게 그렇게 가혹하게 대했던 것은 교사 스스로가 아이들에게 커다란 벽이 되어 온갖 시련을 주고 그것을 넘어서게 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마야의 마음을 알게 된 아이들은 마야가 학교에서 쫓겨난 후에도 열심히 공부하여 무사히 졸업하게 된다. 졸업식날, 아이들은 교감의 귀띔으로 마야가 학교에 찾아왔다는 것을 알고 교실로 달려간다. 아이들은 눈물을 흘리며 진심을 전하지만 츤데레마야는 차갑게 대꾸하고 뒤돌아선다. 그러자 아이들은 마야의 뒤에서 스승의 노래를 부르며 그녀를 배웅한다.
마야가 2년간 교직을 떠나있었던 이유는 드라마 후반에 밝혀진다. 재교육 센터에서 교육받았던 것. 재교육 센터는 문제 교사로 찍힌 선생들이 교육을 받는 곳으로 한번 그곳에 들어간 사람은 교사란 직업에 회의를 느끼고 교사직을 포기하게 된다고 한다. 그런만큼 모든 교사들의 공포의 대상이었는데, 왜 아쿠츠 마야가 그곳에 들어가야 했는지는 살짝 언급만 되다가 스페셜판에서 자세하게 밝혀진다. 드라마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스페셜판이 중요한 열쇠가 된다. 마야의 과거와 상처들이 밝혀지며 무엇이 오늘의 마야를 만들었는지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마야가 했던 말들이나 행동들도 모두 과거의 사건들에 영향을 받은 것들이었다. 마야는 처음에 교사로 부임했을 당시 지금과는 정반대의 모습인 열정과 사명감에 불타는 교사였다. 언제나 아이들에게 상냥하고 관심을 가져주는 교사였지만 많은 고난에 부딪히면서 순수한 마음만으로는 안되는 것이 있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끼게 된다. 과거에 마야가 교사법을 바꾸게 된 계기가 된 아이들이 괴물이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후덜덜함을 보여주며 마야를 벼랑까지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면 그럴 만도 하다. 물론 TV드라마인만큼 어이없을 정도로 간단하게 개과천선하기는 하지만
마야가 6학년 3반 아이들을 대했던 교육법이 과연 옳은 방향인지는 많은 생각을 필요로 하겠지만, 교사가 그저 안정적인 공무원이라는 직업으로 인식되고 최소한의 사명감 없이 교사직을 희망하는 것이 현실인 사회에서, 마야가 뼈를 깎는 아픔을 딛고 교육자로서의 확고한 가치관과 신념을 확립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들고다니는 랩톱이 Apple Powerbook G4다.

6.3 신도 히카루

카즈미의 동급생. 반에서 톱의 성적을 내는 우등생이지만 누구와도 어울리지 않고 무표정한 얼굴로 맨 뒷자리에서 책만 읽는다. 마야의 룰 때문에 시험도중 화장실을 가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하는 카즈미를 감싸주고 마야에게 대항함으로써 카즈미와 얽히게 된다. 이 일로 그녀 또한 마야에 의해 숱한 괴롭힘을 당하게 된다.

6.4 마나베 유스케

학급 내 개그담당 캐릭터. 성격이 능글맞고 낙천적이다 못해 걱정이 없는 듯 보인다. 매주 치르는 시험이 싫다며 학교를 간단히 빠져버리는 배짱을 보인다. 생각없는 듯 보이지만 은근히 배려심도 있고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이 깊다. 그리고 드라마 후반부에 칸다 카즈미에게 고백을 했는데, 스페셜 판에서 중학생이 되어 마야를 찾아와서는 칸다 카즈미도 선생님을 찾아왔냐며 놀라는 모습을 보면 졸업한 뒤로 만나지는 않는 것 같다.

6.5 텐도 시오리

학교에서 가장 인기 많은 여선생님. 아이들에게 항상 친근하게 대하고 상냥한 모습이어서 아이들이 의지하고 잘 따른다. 마야의 초창기 교사때의 모습과 거의 흡사한데, 그래서인지 마야에게 엄청 까이고 또 까인다. 교사일이 힘들다고 결혼으로 도피하려는 모습이라든가, 아이들에게 좋은 선생님으로 남고 싶어 항상 다정하게만 대해준다던가...마야로서는 자신의 과거 모습을 보는 듯한 기분에 더욱 매몰차게 깐 듯 하다. 마지막에 아이들이 자신의 진심을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교사로서 자신이 옳다고 믿는 길만을 가는 마야의 진정한 뜻을 깨닫고 새롭게 변모한다. 그리고 그 바뀐 모습은…마야(…) 마야처럼 검은 옷으로 빼입고 아이들을 엄격하게 대하는 선생님이 되었다.망했어요

7 시청률

제1화 14.4%, 제2화 16.6%, 제3화 17.0%, 제4화 14.1%, 제5화 13.8%, 제6화 16.9%
제7화 16.5%, 제8화 14.6%, 제9화 17.4%, 제10화 19.7%, 11화 25.3%, 평균 시청률은 16.9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