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부(월광조례)

후지타 카즈히로의 만화 월광조례의 여주인공.

생긴 것도 예쁘고 재주도 많은 팔방미인. 성격도 밝아서 친구가 많다. 연극을 위해서 발레같은 춤 연습이나 발성연습도 열심히 하는 노력가. 히어로 쇼의 아르바이트를 한 적도 있다.

이와사키 겟코와는 소꿉친구로 겟코에 관해 이러저러한 비밀을 많이 알고있는 덕택에, 잘나가는 싸움꾼인 겟코조차 쩔쩔매는 상대이다. 간혹 어떻게 이런것까지… 라는 질문이 나올 정도로 시시콜콜한걸 많이 알고있다. 이 때문에 겟코는 연극부에게는 기를 쓰지 못하고 학교에선 유일하게 겟코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이라고 알려져 있다. 다른 학생들은 겟코에게 직접 가지 못하고 연극부를 통해 일을 해결하는 듯. 겟코를 가끔 겟쨩이라고 부른다.

남자친구를 매주 갈아치우는 등 좋지 못한 연애 생활로 유명하다. 취미 등에선 남자 친구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남자친구에 따라 낚시나 철도 모형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실은 겟코를 좋아해서 겟코가 돌아봐줬으면 하는 모습에 남자친구를 사귀는거라 남자친구와 손도 안잡는다고 한다. 이런 남자를 자주 갈아치우는 모습에 좋지 않게 보는 시각 역시 존재한다.

겟코와 어릴때부터 같이 지내 거의 남매지간같은 느낌이 되었기 때문인지 연애쪽으로 적극적으로 나가진 않는다. 겟코가 자신의 일로 날뛰는 모습을 보고 자기 때문에 화냤냐고 노골적 묻고 겟코가 부정하긴 하지만 티가 다 나는 모습에 속으로 좋아하긴 하지만. 귀밝이 두건에서 등장한 여학생이 겟코를 좋아한다는 걸 알고 지원해주기도 한다.

연극 대본말고는 하나도 책을 읽지 않아서 겟코와 마찬가지로 동화에 관한건 하나도 몰라 책 내용쪽으로는 전혀 도움이 되질 않는다. 유명한 이야기인 신데렐라도 몰라서 신데렐라의 대역을 맡을 때 무도회를 무투대회로 이해하여 대난투를 벌이기까지 한다. 그래도 신데렐라의 속사정을 이해해 문 스트럭을 치료하는 등 등장인물과 대화를 통해 등장인물을 설득하거나 적의 주의를 돌리고 정보를 모으는 식으로 간접적으로 월광조례에 도움을 준다.


겟코와는 초등학교에 전학온지 얼마 안됐을 때 집에 가지 않고 밤까지 혼자 남아있을 때 겟코가 와서 같이 있어주면서 알게 되었다. 이 때는 음침한 성격이라 친구가 없었는데 부모가 바빠 집에 가도 아무도 없기 때문에 밤까지 학교에 남아있는다고 했다.


천일야화 전에서 알라딘이 손오공의 목숨을 살리는 조건으로 알몸이 될 것을 걸자 수영복을 전부 벗어 제꼈다(!)모두 놀라서 굳은 사이 손오공을 속박하던 반지를 탈취. 부끄럽지도 않냐는 말에 연기니까 부끄럽지 않다고 답한다.
이후 치르치르에게 저주를 받아 몸이 돌이 되어간다. 석화의 진행이 멈추는 조건은 겟코가 연극부를 잡고 있을 것. 연극부를 두고 떠나지 못하는 겟코를 후려 치며 다른 사람들을 구하러 가라고 등을 떠민다. 겟코는 석화가 완료되기 전에 돌아오겠다고 약속하지만 이후 연극부가 조력자로 보낸 삼장법사에 의해 석화가 완료되었다는 걸 알게되고 폭주한다.

사건 종료 후, 겟코는 이야기 속의 인물이었지만 연극부와 똑같이 초등학교부터 자라왔으니 겟코는 인간이나 다름 없다고 하는 후지키를 매의 눈으로 쳐다보다가 후지키가 겟코를 무서워하는게 아니라는 걸 알고 안심한 표졍을 지으며 그럼 인간답게 겟코와 사귀는건 어떠냐고 말한다. 후지키는 당황하면서 연극부가 겟코의 애인이 아니냐고 묻지만 연극부는 자신은 애인이 있다며 돌아선다. 그리고 쿠도에게도 가 비슷하게 여자친구가 되어보는건 어떠냐고 한다(...) 아무래도 천일야화 전으로 친구가 확 줄어버린 겟코에게 아군을 만들어주고 싶은 모양.


자신의 과거를 들려주며 자기는 인간이 아니었다고 우울해하는 겟코에게 인간이었든 아니었든, 처음 만났을 때 주위의 모두를 적으로 본 어떤 의미로는 인간이 아니었던 자기를 인간으로 만들어 준건 겟코라고 말한다.


칠석날 연극부가 사라진 집에서 쿠도는 연극부의 수많은 사진 속에서 초등학교 이전의 사진은 단 한장도 없음을 발견한다. 간신히 발견한 부모님과 어린 아기인 연극부의 사진은 잡지에서 오려낸 것. 바리때 공주는 연극부의 아버지는 출장중이라 집에 자주 오지 못하는 것과 어머니는 편집자로 집에서 잠만 자고 바로 나간다고 들었지만 연극부의 집에 얹혀 살면서 단 한번도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 그동안 열지 말라는 연극부의 주의로 건드리지 않았던 부모님의 방을 연 바리때 공주와 쿠도가 본 것은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전혀 없는 방이었다.
이런 큰 집에 연극부가 혼자 살 리 없다며 구청에서 호구 조사를 시작하려는 쿠도는 연극부의 본명을 모른다는 것을 깨닫고 연극부와 친했던 사람들에게 연극부의 본명을 묻기 시작한다. 그러나 연극부의 애인이었던 텐도를 포함해서 반 친구, 선생님까지 연극부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것도 잊어버렸다기 보단 애초부터 모르는 상태. 거기에 연극부의 전 애인이었다는 남자들은 모두 그녀와 사귄 적조차 없다고 주장했다. 뭔가 스킨쉽을 해볼라고 치면 어느새 연극부는 사라지고 자기는 집 앞에 혼자 남아있었다고.
예전 연극부가 보고 당황해서 들고 튄 에도 시대의 사진첩을 조사하던 중, 겟코의 할아버지가 나타나 그것은 연극부의 옛날 사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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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연극부. 무대의 막이 내릴 때엔, 후회도 미련도 없이 환히 웃으며 퇴장할 수 있기를.

본명은 카구야 스즈아카 아나니에

작품 내 진 히로인

유일하게 만들어진 이야기가 아닌,
실제의 기록카구야 히메 의 주인공 카구야

연극부의 정체는 달의 세계에서 벌을 받아 지상에서 천년을 살아가게 된 카구야 공주였다.

연극부라는 이름은 언젠가 혼자가 되어 무대에서 퇴장해야하는 자신을 빗댄 이름.


그녀와 겟코, 즉 틸틸은 옛날 인연이 있었는데 틸틸이 인간계에 떨어졌을때 선생님과 만나고서 산키치라는 이름을 썼다. 그때 선생님에게 찾아온 여성이 타카세 츠유. 그녀는 산키치가 자신의 있을 곳을 빼았았다고 싸우는데 사실 츠유는 카구야히메이며 선생님에게 딸처럼 길러지다가 선생님이 독립시킨 것이었다. 그랬기에 선생님에게 집착했고 산키치와 싸우지만 산키치의 과거를 보고나서 점차 산키치와 가까워져 간다.

최후에 선생님은 자신의 건강에도 아랑곳 않고 산키치가 행복하게 되기를 소원을 들어주는 망치로 빌었는데, 이때의 산키치에게 카구야히메를 부탁한다는 말을 남겼다. 그리고 산키치가 겟코가 되고 어린아이였을때 두사람은 운명적으로 재회하게 된 것이다.

카구야가 다시 태어났을때, 즉 연극부로 살아가기 시작한 후 겟코가 다시태어난 산키치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보고 엄청나게 기뻐했다. 물론 겉으로 드러내진 않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