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쇠구멍

1 열쇠를 넣기 위한 구멍

요즘은 자물쇠가 폐쇄형이라 구멍을 봐도 건너편이 보이지 않지만 초창기 자물쇠는 열쇠를 넣는 구멍이 열려있어서 그 너머로 볼 수 있었다. 관음증관련 코드의 대표적인 상징.

앵그르의 터키탕이라는 그림도 캔버스가 타원형에 가까운데, 이것도 열쇠구멍으로 훔쳐보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피아노[1]의 열쇠구멍은 그 존재 이유를 알 수 없다. 보통 어릴 때 피아노를 처음 배울 때 열쇠구멍 위에 있는 를 기준으로 왼손과 오른손 파트가 나뉘어진다고 가르쳐주는 피아노 선생님들이 많다. 사실 열쇠가 있으면 잠글 수도 있다.[2] 문제는 열쇠가 어떻게 생긴건지, 열쇠가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것......

샤먼킹아이언 메이든 잔느는 열쇠구멍이 참 거시기한 부분에 있다. 마르코에 따르면 그것이 포인트라고 한다. (...)

2 키홀의 별명

  1. 전자 피아노나 키보드 말고 일반 피아노.
  2. 대게 콘서트이나 강당에 비치된 그랜드 피아노들은 평상시엔 열쇠를 사용해서 잠가놓는다. 조율을 꾸준히 해 주어야 하는 연주회용 피아노의 특성상 여러 사람들이 제멋대로 연주하다 보면 조율한 부분이 틀어질 수도 있기 때문.특히 그랜드 피아노일수록 더더욱 그 외에도 야외에 비치되어 있는 피아노의 경우 일정 시간 동안 연주할 수 있게 해 놓은 경우 나머지 시간동안은 잠가놓는 경우가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