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홀

1 열쇠구멍의 영어단어 Keyhole

1.1 키홀 시클리드

2 켈트 신화의 등장인물

Cichol 또는 Cíocal[1]. 포보르.

다리없는 키홀(Cíocal Gricenchos/Cichol Gricenchos)[2]이라고 불린다. 이름대로 인간의 형상이 아니라 거대한 고깃덩어리를 뭉친 것같은 모습이었으며, 파르홀론 족과 싸웠을 당시 포모르의 왕이었다. 전쟁에 져서 포모르 족은 에린에서 쫓겨났으나, 얼마 후 에린에 전염병이 돌아 승리한 파르홀론 족 역시 전멸했다.

3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 시리즈에 등장하는 마신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 시리즈에 등장하는 마신.
마비노기 영웅전에서는 마비노기의 기초 세계관만 공유한 다른 차원의 세계의, 이름만 같은 타인(신). 특히나 이 인물이 마비노기와 마영전이 근본적으로 다른 작품이라는 것에 획을 그어버리게 되는 계기를 줌으로서 더욱 중요한 차원의 마신이 되었다.

3.1 마비노기에 등장하는 마신 키홀

모델은 2.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3.2 마비노기 영웅전에 등장하는 마신 키홀

마비노기의 키홀과 같은 마신이지만, 이 쪽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해당 문서 참조. 단, 마비노기 영웅전 시즌 1의 엔딩을 누설하므로 스포일러가 싫은 사람은 클릭하지 말 것을 추천.

3.3 마비노기 2

모델은 2와 3.1. 마비노기 2 항목 참조.

4 미국의 광학정찰위성

kh-13-1.JPG

Key Hole. 열쇠구멍으로 훔처본다는 의미다. 미국의 광학정찰위성의 코드네임. 보통 약자로 KH라고 한다. KH-1부터 KH-11까지 있다. KH-12 및 KH-13 은 사실 프로젝트 이름만 존재하며 실질적으로는 KH-11 을 현재까지 개수해 가면서 쓰고 있다. BLOCK3 가 KH-12 이고 마지막인 BLOCK4 가 KH-13 인 셈. 대부분 록히드에서 생산했다. 오오 록히드 오오

정찰 위성은 자체 이동 능력(마뉴버)을 가진다. 당연히 목표에 가까울 수록 화질이 좋아지기 때문에 정찰위성의 고도는 낮을 수록 좋다. 허나 공기저항 등 여러 요인에 따라 궤도 수정을 위한 연료소비가 불가피하다. 또한, 한군데 고정되어 있으면 적국에 의해 파악되어 파괴당할 위험이 커지므로 궤도 수정 능력은 필수다. 이는 위성의 수명 단축으로 이어진다. 수명이 짧은 정찰 위성을 수리하거나 연료를 다시 채워넣을 생각으로 우주왕복선 등을 사용할 계획이 있었으나 실현되었는지는 불분명[3]하다.

과거에는 필름으로 사진을 찍은 후 땅에 떨어져서 회수하는 무식한 방법을 써서 수명이 1~8일 밖에 안되고 가격도 엄청나게 비쌌었다. 그러다가 필름만 떨어뜨리는 방식이 개발되어 수명이 비약적으로 늘어나게 되었으며, 1970년대 후반부터는 현재의 디지털 카메라와 같이 위성에서 촬영한 이미지를 바로 받아볼 수 있게 되었다.

첩보위성의 해상력은 처음부터 대단한 수준이었으나 물리적인 한계 때문에 다행이 글씨까지 알아 볼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하진 못했다. 현재 최신 버전의 첩보 위성은 2.5~5cm 의 해상력으로 자동차 번호판과 얼굴 표정까지 구분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한다. 다만 영화처럼 아주 깔끔하게 얼굴인식이 될 정도는 아니다.(...)

1978년 CIA 직원 William Kampiles가 KH-11의 기술 매뉴얼을 훔쳐서 3,000달러에 그리스 주재 소련 대사관에 팔아넘겼다. 본국으로 돌아온 다음에 CIA 상사에게 자신이 기밀을 유출했음을 알렸는데, 유출 이유는 황당하게도 낮은 보안등급 일만 하는게 지루해서, CIA가 자신을 이중간첩으로 써주길 바래서였다고. (...) 물론 기대와는 반대로 곧바로 체포되어 4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18년을 복역하다가 석방되었다.

2012년 미국 국가정찰국(NRO)이 NASA에게 구세대 모델이라고 안쓰고 창고에서 쳐 박혀 있던 KH-11 시리즈 2대를 기증했는데, 이 KH-11이 NASA가 이제껏 써오던 허블 우주 망원경보다 훨씬 더 좋은 성능이다. 물론 장착되어 있던 CCD 나 렌즈, 전자회로는 전부 철거한 상태이기 때문에 NASA 가 내부를 새로 꾸며야 한다. 덕분에 실제 발사 및 사용은 2018년 쯤으로 예상된다.

4.1 키홀(KH) 시리즈 이력

초기에는 코로나 라는 이름의 군사용 첩보위성이었으며, 이 코로나 시리즈가 KH-1 부터 KH-4가 된다. 대외적으로는 디스커버러라는 명칭이 붙여졌으며 활동을 시작한 사유는 물론 1960년 첩보 정찰기 U-2가 소련에 떨어진 사건. 1959년 첫 시험 발사가 이뤄졌었지만 실제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1960년 8월부터. 이 당시 정찰 위성은 데이터 전송을 위한 전자장비의 소형화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던 터라 한번 쏘고 마이크로 필름에 사진들을 담은 후, 위성이 자국 영토로 떨어지는 아날로그적인 형태였다. 즉, 한번 올리면 한달도 못가서 떨어뜨려야 했고, 땅이나 바다에 떨어진 필름 캡슐을 회수해서 정보를 해석했던 것 (...)

KH-5는 해상력 140m 에 한번에 556 km 를 촬영할 수 있는 광시야각을 가지고 있었다. 탑재된 카메라의 초점거리는 76mm. 이 위성은 지도 제작에 주로 쓰였었다. 이 당시 세이모스라는 정찰 위성 개발 계획이 있었고, 그 일환으로 개발된 위성체 중 하나였으나 지금 보다시피 키홀 프로젝트로 이관되었다. 바로 뒤에 나오는 KH-6 도 원래는 세이모스 정찰위성 중 하나. 전파를 통해 사진을 전송할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었으나 그당시 기술력으로는 무리였던 듯. 사진 전송은 1976년 KH-11이 가동되면서 비로소 가능해진다.

참고로 세이모스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되어 KH-5~8 시리즈에 장착된 카메라의 성능은 아래와 같다.

명칭초점거리해상력화각
E-11830mm30m161x161km
E-2910mm6m27x27km
E-51670mm1.5m98km 파노라마
E-6700mm2.4m280km 파노라마

KH-6은 고해상도 촬영을 목표로 개발되었다. 카메라는 1670mm 초점거리의 렌즈를 사용했으며 지상에서 1.8m 크기의 물건을 식별할 수 있었다. 촬영 고도는 74km. 한번에 910매의 필름을 촬영할 수 있었고 역시 사출캡슐 회수식이었다. 다만 개발은 실패로 끝나 3번 밖에 발사되지 않았다.

KH-7은 1963년부터 1967년까지 사용되었다. 2011년 최종 기밀해제된 문서에 따르면, 이 당시 광학사진촬영 정찰위성은 3가지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1) 궤도제어 모듈 (2) 데이터 수집 모듈 (3) 사출 캡슐 모듈. KH-7 의 경우 카메라는 3종류가 부착되어 있었으며, 스트립카메라는 지상을 직경 1.2m 의 반사식 렌즈를 통해 촬영했었다. 다른 두 카메라는 항성 카메라와 인덱스 카메라로 위성의 위치를 파악하는 용도이다. 카메라 및 필름 이송 시스템은 코닥에서 만들었다. 이 위성의 수명은 고작 1~8일에 지나지 않았으며, 고작 5년 사이에 170회나 부지런히 쏘아올려졌었다.

KH-8은 1966년 8월부터 1984년 4월까지 장기간에 걸쳐 활약한 정찰위성이다. 다른 이름은 저고도 감시 활동 플랫폼 (LASP). 이 위성은 위성체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위성에서 촬영한 사진필름만 똑 떨어트리는 방식을 사용했었다. 카메라는 초점거리 4460mm 의 반사형 렌즈로 139km 상공에서 50cm 의 해상력을 가진다. 카메라 화질 상승과 더 높은 해상력의 요구 앞에 코닥은 기존보다 훨씬 고정밀/고세립질의 할로겐화 은염필름을 제작했는데, 이 첩보전용 필름의 성능을 생각하면 아직 기밀인 KH-8 최고 해상력은 5~6cm 에 이를 것으로 짐작된다. 또한, 궤도상의 물건도 촬영할 수 있게 되었는데, 아마 소련의 우주정거장 등을 찍기 위한 장비로 짐작된다. KH-8 의 연간 발사 및 유지 비용은 23억 달러로 보인다.(기타 잡다 인건비 포함)

KH-9는 헥사곤 또는 빅버드로 불리며 1971년부터 1986년까지 사용되었다. 20번 발사되었으며, KH-8과 같이 필름만 떨어뜨리는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KH-5 와 비슷하게 넓은 범위를 촬영하고자 만들어진 위성이며 무려 3D 카메라 시스템을 장착하여 입체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사용된 렌즈는 슈미트식으로 1500mm F3.0. 120도라는 넓은 화각을 가지고 있었으면서도 60cm 라는 높은 해상력을 가지고 있었다. 당연히 지도 제작에 매우 좋은 특징이었기 때문에 군사지도 제작에 사용되었다. 비용은 매년 32.6억 달러 사용.

KH-10은 첩보위성이 아니라 군용 우주 정거장이었다. 미국의 유인 우주비행이 성공하고, X-20 시험비행기로 대기권 재돌입 가능한 우주선을 개발하다 실패하자 폭 넓은 정찰 업무를 위해 첩보 요원이 제미니 우주선에 타서 첩보활동을 펼친다는 이른바 Manned Orbiting Laboratory 프로그램이었는데, 너무 비싸고 무인 첩보위성만으로도 훌륭히 업무를 소화할 수 있게 되자 1969년에 캔슬되었다. 이 당시 우주비행사들 중 NASA로 전속된 이들은 우주왕복선의 개발에 크게 기여했는데, 이 때 선발된 대표인물로 우주왕복선 최초의 미션인 STS-1에 참여했던 로버트 크리펀NASA 국장까지 지내는 리처드 트룰리 등이 있고, NASA가 받아주지 않아서 원 소속으로 복귀한 인원 중에는 우주사령관과 합동참모차장까지 지내는 로버트 헤레스SDI의 두목 제임스 앨런 에이브러햄슨이 있다.

KH-11은 현재까지 쓰이고 있는 미국의 첩보위성이다. 다른 명칭은 크리스탈. 첫 발사는 1976년에 이루어졌으며, 이 때부터 필름에 의존하지 않고 디지털 센서로 촬영 후 전파로 쏴주는 형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돌발 사태에 대한 대응속도가 무척 빨라졌다. KH-11의 형태는 허블 우주 망원경과 매우 유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4], 수십년의 세월 동안 이를 베이스로 개보수가 이루어져왔다. 400km의 저궤도에서 2.4미터의 반사망원경으로 15cm 의 해상력으로 예상되며. 초기에는 800x800 픽셀의 CCD 센서가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훨씬 고해상도에 적외선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빛도 인식한다. 오랜 세월동안 개보수 되었으며, 현재는 Block 4로 2005년부터 도입된 위성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년마다 발사하지만 사용 기간은 10년 이상이라 현재도 몇대가 상공을 떠돌고 있다. 워낙 덩치가 크기 때문에 아마추어 천체사진가들에게도 자주 찍히는데, 최근에 찍힌 KH-11 은 336 Km 상공을 돌고 있었다. 비용은 한대당 13~18억 달러로 보이며, 최신 KH-11 두대의 값어치는 대당 50억 달러라고 한다.

KH-12 는 공식적으로 정식 명칭이 아니다. 이후부터는 무작위로 이름을 붙이기로 바뀌었기 때문에 그냥 USA-129 같이 쉽게 알아볼 수 없는 이름이 되었다. 그런데 정작 NASA 의 데이터 베이스에선 KH-12-1 등으로 기재되어 있다. (...) 2013년 스노든의 폭로로 인해 처음 존재가 알려졌으며, Crystal (KH-11) 의 정식후계기이다. 정식 명칭은 EIS 또는 EECS.

대부분이 비밀로 붙여져 있으나, 덩치 큰 KH-11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적외선 등 다양한 스펙트럼 만이 아니라 광역의 전파망도 청취할 수 있다고 한다. 3~4m 에 가까운 반사망원경 직경으로 봐서 훨씬 좋은 해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며, 이외에도 커다란 망원경이 덩굴처럼 붙어 있기 때문에 한번에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처리 속도는 5초마다 한장씩 보내줄 수 있다고.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최소 3대가 발사된 것으로 파악되며, 이후로도 총 7개가 발사된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위성체만 100억 달러 이상이다. 아폴로 계획 1회 유인 발사 비용[5]보다 비싸다.(...) 천조국의 기상
KH-12 의 해상력은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다양한 견해에 따르면 30,15,10cm 정도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현재 기술적인 성과를 볼 때 5cm 도 결코 불가능한 건 아니며, 만약 물리적인 한계인 2.5cm 급이라고 하면 자동차 번호판이나 인물의 표정도 판독할 수 있는 수준이 된다.

Misty 라는 군사위성도 있는데, 이 위성은 스텔스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KH-12 에 비해 매우 발견하기 어렵다. 적어도 2개가 발사된 것으로 예상되며, 발사 시기 및 발사체를 볼 때 KH-12 급으로 예상되고 있다.

KH-13은 아직까지 완전히 베일에 가려진 최신 정찰위성이며,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는 거의 없다. 이름도 아직 확정된 것이 없는 수준. 2011년에 뭔가 거대하고 아름다운 것이 쏘아올려졌다는 뉴스가 있는데 이것이 KH-13 으로 짐작될 뿐이다.
  1. 아일랜드어식 철자로, '키어컬' 정도로 읽을 수 있는 것 같다.
  2. 음역하면 '키어컬 기리켼허스' 또는 키홀 그리켄코스라는 묘하게 폼나는(?) 이름이 되기 때문에 켈트 신화를 차용한 창작물에서는 굳이 번역하지 않고 발음만 차용하기도 한다.
  3. 엥간한 우주개발 연구 자료는 공개하는게 NASA의 원칙이지만, 냉전 막바지까지는 미 국방부가 관여한 미션들이 좀 있었고 이들은 세부내용이 공개된 바 없으며 승무원들도 회고록마다 하나같이 입을 다물고 있다.
  4. 허블의 렌즈를 만든 제작사가 퍼킨 엘머 社인데, 이 회사는 예전에 KH-9 렌즈를 제작했던 회사다. 허블이 처음 궤도에 전개되었을 때 상태가 밍밍해서 학자들이 실망하여 곧장 수리를 위한 후속 셔틀 미션을 짜야 했던 것도 키홀을 만들면서 쓰던 노하우에 지나치게 의존했기 때문이었다.
  5. 스페이스 리뷰 지에서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10년 기준 물가로 108억 달러 정도 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유인 미션 1회당 비용으로 환산하면 대충 72억 달러.(아폴로 우주선 유인 미션은 아폴로 7호~아폴로 17호스카이랩, ASTP까지 총 15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