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원피스의 애니판 한정 오리지널 등장인물인 돈 앗치노가 먹은 초인계 악마의 열매.[1]
원본은 열열 열매이다. 대원판에선 뜨거뜨거 열매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신체의 온도를 올려주는 능력의 열매. 복용자 본인은 고열의 온도로 인한 피해를 전혀 받지 않으며, 열을 발산하는 특수한 에너지의 구체를 날릴수도 있다. 돈 앗치노 본인의 발언에 따르면 올릴 수 있는 온도의 한계는 약 1만도.[2] 이 능력 덕택에 돈 앗치노는 얼음 위에서 생활하고 있으면서도 반라 상태로 거리낌 없이 활보할 수 있으며 용암 안에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하는 것이 가능. 흠좀무. 아카이누 캐바를 기세
그저 신체의 온도만 올려주는 능력만 있을 뿐 몸 자체가 불로 변하지는 않으므로 자연계가 아닌 초인계에 속한다. 그리고 오리지널 캐릭터에 자연계 주긴 아깝기도 하고
...물론 이 열매는 애니 오리지널이기 때문에, 이걸 정식 설정으로 칠지는 좀 애매한 문제.
작중의 묘사는 쩌리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 때문에 저평가되지만, 그가 능력으로 낼 수 있는 온도가 설정대로라면 매우 위협적인 능력이다. 상술했듯이 태양의 온도보다 더 높은 것이다! 철의 끓는점이 3천도 가량이다. 절대 '녹는점'이 아니다! 칼을 갖다 대도 기화할 정도의 온도라는 것. 이런 걸 사람이 타격할 수 있을리가 없다. 저정도 수준이면 패기고 뭐고 건드릴수조차 없을 것이다. 그냥 몸에서 지속적으로 열을 내기만 해도 주변 공기가 가열되어 사우나는 애교 수준의 온도를 형성할 것이다. 그냥 몸에서 나오는 복사열만으로도 사람을 태워죽일 수 있는 것.
근데 이런 능력을 가진 놈을 루피는 그냥 팼다.(…) 화상은 커녕 옷이 살짝 타고 몸이 좀 그슬리는 선에서 끝났다. 이런 쩌리스러운 묘사를 보면 제작진의 과학상식이 출타했거나, 설정을 과하게 잡은 것으로 보인다. 만화적으로 과장된 점이 많은 원피스 세계관의 특성을 생각해봐도 상당히 애매한 부분이다.
악마의 열매의 능력은 개개인의 수련 정도에 따라 발달한다는 설정을 보면 열열 열매를 능숙하게 수련한 사람이 온도의 최대 한계가 1만도고, 수련을 게을리한 평범한 사람들이 낼 수 있는 온도는 그보다 한참 낮은 것이 아닐까 하고 땜방할 수도 있겠지만, 작중에서 돈 앗치노 본인이 자신의 열매 능력치의 한도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설정인 가능성은 매우 낮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