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풍수신참

烈風獸神斬

드래곤 퀘스트특기이다.

얀가스의 도끼 스킬을 마스터 하면 입수하는 기술로 팬 사이에서는 얀가스의 대표 필살기로 인식된다. 도끼로 강력하게 상대를 내리친 다음, 마무리로 올려치는 기술.

MP6 소비로 일반 공격의 1.2배 정도의 공격을 하며 상대가 야수계 몬스터라면 거기에 추가로 배율이 들어간다. 하지만 야수계 몬스터가 생각보다 잘 안나오는 게 최대의 문제. 일반 물리 공격보다 강한 배율의 공격을 원한다면 그냥 MP 2 소비하는 '창천마참'을 쓰는게 더 낫다.

게임 중에서는 별 쓸모가 없고 연출도 심플해서 대마신베기 정도 까지만 배우고, 도끼 스킬을 마스터해서 열풍수신참을 얻는 것은 제끼고 남은 20포인트 정도의 스킬 포인트를 다른 스킬 육성에 넘기는 플레이어도 많다.

하지만 게임 플레이의 실질적 효율은 둘째치고 이 기술은 드퀘8 최고 위력을 뽑을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에는 9999 한계를 돌파하는 대미지 한계 돌파 설정이 붙어있다. 이유는 이 기술은 최종 피해에 1.2배 정도의 배율을 넣는 기술이기 때문에 최종 한계 대미지인 9999가 뜨면 거기에다 또 1.2배를 곱해서 계산해 9999를 넘는 수치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얀가스의 힘이 최대수치에 가까운 상태로, 바이킬트에 하이텐션을 걸고 방어력이 0인 야수계 적을 칠 경우 이론 상 현재 드퀘의 최대 대미지인 12000에 육박하는 경이로운 대미지를 뽑을 수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론 상의 수치. 실제 게임에서 이 짓을 하려면 몇백시간에 달하는 노가다가 필요하니 별 쓸모 없다.

이것이 드퀘8까지는 최고 대미지였으나 5년 뒤 나온 드퀘9에서는 매의 검+무심공격, 매의 검+ 투혼치기가 19998의 피해를 뽑게 되어 기록은 깨졌다.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 배틀로드에서도 얀가스의 필살기는 이것. 땅에서 패왕의 도끼를 뽑아들고 절벽에서 뛰어내리며 후려치는 연출은 8의 그거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엄청 멋있는데 문제는... 처음 발동할 때 드래곤 퀘스트 8의 주인공, 제시카, 크크루 모두 신조 레티스를 타고 간지나게 날아와서는 기술을 쓰는데 얀가스만 왠지 키메라를 타고 안습하게 날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