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순위


원곡


라이브 버전

1 개요

한국 힙합의 클래식 싱글의 대표주자
넋업샨 인생 벌스를 배출한 곡
앨범 Garion 2에서 타이틀곡 및 다른 수록곡들보다 인기가 더 많은 곡

가리온의 2집 Garion 2에 수록된 곡. 피쳐링은 넋업샨이 맡았다. 무투와 함께 가리온을 대표하는 곡이다. 한국대중음악상 8회 시상식 최우수 힙합 노래 부문 수상작.[1]

원곡은 Millie Jackson의 "Child of god"이다.유튜브 링크 샘플 클리어를 해서 앨범 크레딧에도 표기.[2] Young Jeezy의 Bury me a G도 같은 곡을 샘플링한 힙합곡. 비교해서 듣는 것도 재미있을 듯. 프로듀서인 Keeproots가 연락해 "형님, 괴물같은 곡이 나왔는데 형님이 좀 조련해 주셔야겠습니다."라고 해서 시작된 작업이라고 한다.

돈에 눈멀은 랩퍼들을 디스하는 곡이다. 특정 디스대상은 정해져 있지 않은 것 같다. 원래 피처링은 드렁큰 타이거였는데, 최초 Tiger JK가 가녹음상태의 버전만 보내주고 랩 파트를 반주와 분리한 파일을 보내주지 않아 믹싱 작업이 미뤄진 데다 중간에 가리온과 Tiger JK 모두 활동을 쉬는 시기가 있었기에 타이밍도 어긋나고 Tiger JK 측도 녹음한 파일을 날려버린 지라 앨범 최종 단계에서 Tiger JK의 파트가 빠지게 된다.[3] 결국 넋업샨이 대신 피쳐링했고 그 결과는...

최근 내용까지 해당하면서 계속 재평가를 받고 있다. 디스 내용이 현재 대한민국 힙합 씬 내용과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힙합플레이야에서 쇼미더머니 4 싸이퍼 논란 때 듣는 사람도 많았고, 재평가도 많이 받았다.

금영노래방 번호는 87394, TJ미디어는 46126.

비속어가 거의 없는 것도 특징. 사실 가리온은 비속어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 거기에 MC Meta의 랩 파트에 외래어가 상당히 많이 나오는데 이것도 어느 정도 의도한 것이라고 한다. 가리온 1집 발매 당시 "그 흔한 yeah나 yo도 쓰지 않는 순수 우리말로만 이루어진 랩"이라는 식으로 홍보가 되었기에 그 이미지를 어느 정도 깨고,[4] 외래어 역시 국어의 일부분이기에 적극적으로 사용해 본 것이라고.

이 곡에 피쳐링한 넋없샨이 함께 인피닛 플로우라는 팀을 했던 멤버 비즈니즈에게 디스를 당한 상황이었기에 넋업샨의 가사를 비롯해 이 곡이 일종의 맞디스곡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비즈니즈의 이전 랩네임이 지엠'이어서 제목인 순위와도 관련있지 않았나 하는 추측. 가리온은 곡 작업 자체가 비즈니즈의 디스곡 발표보다 빨랐다며 전혀 아니라고 했지만, 음악은 어차피 받아들이는 사람 마음이니까 그렇게 생각하려면 해도 된다고 했다(...).

그리고 부르기 어렵다. 박자가 어렵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가사에 쉴틈이 없다 특히 메타의 파트에서 더욱. 요즘 본인들도 라이브에서 힘들어한다.

2 가사

Verse 1.MC META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 현실에서 매일 난
시간에 베인 상처를 봐 깊게 패인 그들만의
이 게임에서 진 자는 저 메인에서 바닥으로
힙합의 죄인 넌 몰라도 돼 이젠 딴 사람으로
내 손에 채이는 풀 수 없는 체인 마치 꼬리를 무는
체인 게임 이름을 파는 캠페인과 쇼의 페이
먹지 못해 매일매일 죽어가는 폐인
일상에 얽매인 어제보다 더 아픈 내일
그놈이 가진 건 눈치와 돈에 불타는 눈빛과
자기만 모르는 무식함 아냐고 물으면 묻지마
형제란 말은 듣지만 형 동생은 무시만
굳이 말하자면 이 씬의 혼을 훔친 자
양손의 돈뭉치와 비열하게 넌 웃지만 무심한 척 거짓말
뒤로 절대 숨지마 양심만은 팔지마 개소리 나발 불지만
맨 처음에 판 게 양심과 이 판에 남긴 웃긴 말
죄가 있냐고 묻지만 이 판에 이미 묻힌 자

Hook
그놈의 이름은 무지 또 다른 이름은 무식
가진 것은 가식과 폭력이라는 무기
순수를 목 졸라죽인 지탄의 영순위
항상 돈만 쫓아다니는 진짜 바보 멍충이

그놈의 이름은 무지 또 다른 이름은 무식
가진 것은 가식과 폭력이라는 무기
순수를 목 졸라죽인 지탄의 영순위
항상 돈만 쫓아다니는 진짜 바보 멍충이

Verse 2. 나찰
결정권은 네 손 안에 승부조작이 관건
이번 판은 역시 불안해 상처뿐인 상처
목숨을 걸었어 난 운명이 지킨 것
이번만은 한판치기 승부를 이길 것
상처뿐인 영광 날 짓누르는 무언가
내가 모른다면 그 또한 장님 앞의 섬광
당신과 나 사이엔 어떤 줄도 없어 연결고리
학연 지연 빼면 남는 것은 대체 어떤건지
노력과는 반비례 패배자만을 남기네
변명을 원해 이 판의 더러움을 알리네
가진 게 없다고 감정적인들 앞길만이 막히네
잔인한 이 판의 룰이 뒷통수를 날리네
출세란 이름의 가치와 명성 버린 양심이 깔린 멍석 돈의 종이
귓가에서 울리네 진리가 버려진 거리 쓰레기들의 이름
탐욕이란 짐승을 부르는 썩은 피를
승자와 패자 아니 이유 아닌 이유 허, 그건 너의 이름

Hook
그놈의 이름은 무지 또 다른 이름은 무식
가진 것은 가식과 폭력이라는 무기
순수를 목 졸라죽인 지탄의 영순위
항상 돈만 쫓아다니는 진짜 바보 멍충이

그놈의 이름은 무지 또 다른 이름은 무식
가진 것은 가식과 폭력이라는 무기
순수를 목 졸라죽인 지탄의 영순위
항상 돈만 쫓아다니는 진짜 바보 멍충이

Verse 3. 넋업샨
It's so dirty 돈 벌인 못해도 그저 한끼 먹을 밥벌이 랩핑
21세기 양반인 MC들의 객기 명성이란 뱃지를 뺏기
수많은 댓글에 낚인 칭찬이라는 돈을 챙기는 게임
It's not a betting 그저 그 잘난 기술에
뺏긴 부자들의 서커스 놀이 재밌잖니
또 이번엔 누가 누굴 꺾었으니 또 벗겨보니
하하하 웃음거리로 만들었네 It's so funny?
추잡하리만치 달콤한 이 씬의 사탕발림
MC들의 날카로운 이빨에 누가 또 발라놨지
슬며시 썩어 문드러지는 속내 지쳐가는 고개
꺾여버린 어깨는 네 아버지보다 더 해
그리워가는 어제와 늘어만 가는 번뇌
보이지 않는 벌레들의 왱왱거리는 언쟁
신경쓰느라 마이크 잡을 시간이 또 부족해?
네 첫 가사를 기억해? 그 포부 가득했던 두 눈과
첫 번째 선 무대를 넌 기억해? 허, 넌 벌써 잊었네!

Hook
그놈의 이름은 무지 또 다른 이름은 무식
가진 것은 가식과 폭력이라는 무기
순수를 목 졸라죽인 지탄의 영순위
항상 돈만 쫓아다니는 진짜 바보 멍충이

그놈의 이름은 무지 또 다른 이름은 무식
가진 것은 가식과 폭력이라는 무기
순수를 목 졸라죽인 지탄의 영순위
항상 돈만 쫓아다니는 진짜 바보 멍충이

3 기타 버전


쇼미더머니 1차 가리온&서성조 버전

쇼미더머니2 준결승 소울다이브 버전
  1. 이 곡이 수록된 앨범 Garion 2는 최우수 힙합 앨범 부문, 그리고 이 시상식의 대상격이라 할 수 있는 올해의 앨범 부문까지 수상하며 한 해에 3관왕 달성.
  2. 프로듀서인 킵루츠는 이 곡에 대해 "샘플클리어를 해서 이 곡으로는 한 푼도 못벌었다. 좋은 곡 하나 만들었다고 위안하고 있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샘플클리어를 하면 샘플링을 해서 만든 곡의 저작권(심지어 랩을 얹은 작사가의 저작권도 포함)이 모두 원작자에게 넘어가는 시스템이기 때문인데, 우리나라만 그런건지 외국도 그런지는 확인이 필요.
  3. 2집이 2010년에 발표되긴 했지만 대부분의 곡이 2008년도에 작업됐었고, MC Meta는 2009년부터 2010년 초까지 씬에서 자취를 감춘다. 다시 돌아왔을 때는 또 하필 Tiger JK가 미국에 있었다고 한다(...).
  4. 이 곡은 시작과 동시에 Yeah와 Uh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