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인피닛 플로우에서 넘어옴)

인피니트와는 관계없다. 인피니트의 유닛도 아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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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I.F는 넋업샨과 Young Gm(BIZNIZ)[2]로 구성되었던 힙합그룹이다. 2007년에 해체하였다가 2015년에 한시적으로 재결성하였다.

2 Infinite Flow 결성

I.F의 전신은 클럽 마스터플랜에서 1999년에 활동했던 4인조 혼성 그룹 '기계치'이다. 기계치는 넋업샨, BIZNIZ, 시진, 그리고 여성 멤버 한 명[3]으로 구성된 팀이다.[4] 멤버들이 대학에서 만나 팀이 결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다 여성 멤버가 탈퇴하면서 기계치는 해체를 하고, BIZNIZ는 Insane Deegie의 무대에서 백업래퍼 등을 하다가 여성 멤버를 제외한 세 멤버가 다시 의기 투합하여 Infinite Flow를 결성하게 된다.

3 멤버 개편 및 활동

세 멤버로 구성된 인피닛 플로우는 활발히 활동을 펼치다가 9th kill(시진)이 탈퇴하면서 2인조로 자리매김한다. 3인조 인피닛 플로우로는 컴필레이션 앨범 2001 HIPHOP JAM에 수록된 '무한류 Style'이 유일한 발표곡. 2인조로 멤버 구성을 확립한 뒤, 레이블화된 마스터 플랜과 정식 계약을 하고, 2002년 EP 'Respect 4 Brotha'를 발표한다. 이밀라국거리(넋업샨)가 메인 프로듀싱을 맡은 EP로 Urban한 스타일의 곡에 당시 국내에서 흔치 않던 Respect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킨다.[5]

각자 피쳐링 활동으로 공백기를 보낸 두 멤버는 2005년 정규 1집 'We are music'을 발표한다. 이 앨범을 발표하며 팀명을 'Infinite flow'의 줄임말인 I.F로 바꾼다. 좀 더 대중적인 활동을 고려한다면 기존의 이름이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듯. 한 곡을 제외한 전곡을 DJ soulscape이 프로듀싱을 맡았다.[6] 메인 프로듀서가 바뀐 만큼 기존에 발표한 EP와는 상당히 스타일이 달라서 발매 당시에는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으나,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앨범 자체의 퀄리티로 재평가받은 앨범.

2006년에는 싱글 '연애편지'를 발표한다. '사랑'을 테마로 한 수록곡들로특별한 활동은 없었으나 좋은 평을 얻고, 2006년 12월에 정규 2집 'More than music'을 발표한다. 타이틀 곡은 '댄스 댄스 댄스'. 초창기에 발표했던 EP가 연상되는 스타일의 앨범으로 다양한 피쳐링진이 참여하며 호평을 들었다. 특히 수록곡 중 동성애를 주제로 스토리텔링을 풀어낸 'Rainbow'[7]와 11명의 뮤지션을 피쳐링으로 대동한 'Hiphop for respect'가 주목을 받았다.[8]

4 해체

그러다 갑작스레 2007년 초 해체를 발표한다. 사이가 틀어진 건 아니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하면서 아름답게 헤어지기로 했다고. 때문에 굿바이 콘서트를 하면서 해체를 한다. 2007년 4월에 열린 굿바이 콘서트는 DVD로 발매되기도 했고, BIZNIZ는 더 콰이엇이 프로듀싱한 'Good bye'란 트랙을 무료 공개하며 팀은 해체를 한다.[9] 해체 콘서트 당시 BIZNIZ는 "각자의 길을 걷지만, 형의 앨범에 내가 피쳐링을 할 수도 있고 내 앨범에 형이 피쳐링 할 수도 있다."며 사이가 틀어져서 해체한 것임은 아님을 천명했지만...

5 BIZNIZ의 디스

순수한 척 순진한 척

순결한 척 u suck get the fuck up
그의 아버지의 직업은 자영업
사업 실패후 이사다닐때마다 보기 가여워
청렴결백 이미지라 주머니는 가벼워
근데 꼴에 섹X할땐 18만원 나가요
자가용도 끌어 그래서 난 물어
대체 그 돈들은 어디서 나는지
물론, 지돈 쓰는데 뭐라고 할 말없지
근데 맨날 밥먹고 튀는 건 개매너지
개도 있지? 밥주면 말은 들어
근데 걔는 있지? 밥 주면 더 물어
사람들도 첨에는 다 너만 좋아하더라
근데 좀 만 지나면 니 뒷 말이 제일 많더라
계속 그리 살거라 니 말대로 자연과
영혼을 등에 업고 평생 사기 치고 다녀라

2010년 7월 27일 BIZNIZ(舊 Young GM)가 자신의 정규 1집 'EGO'의 수록곡 '불편한 진실'에서 넋업샨을 디스했다. 실명은 언급되지 않았으나 영혼을 등에 업고 평생 사기 치고 다녀라라는 구절에서 디스 대상이 넋업샨임을 알 수 있다.[10]

디스를 하고 얼마 후에, 가리온 2집에 나왔을 때 영순위란 곡의 넋업샨 파트에서 가사가 BIZNIZ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는데 본인이 부정하면서 몇 년 전에 녹음한 곡이라고 밝혔다.

후일 힙합플레이야 인터뷰에서 밝히길 넋업샨이 사전에 인지한 디스라고 한다. 이 곡의 프로듀서인 뉴올은 BIZNIZ와 넋업샨 양쪽 모두와 친분이 있었기에, 넋업샨 디스에 동참한다는 오해를 피하고자 넋업샨에게 BIZNIZ가 디스곡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렸는데 넋업샨은 '내 이름 팔았으니 잘 돼라. 내가 걔한테 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야'라고 답변했다고(...)[11]

6 재결합

BIZNIZ가 디스곡을 발표하고 5년뒤인 2015년, BIZNIZ의 소속사인 브랜뉴 뮤직을 통해 BIZNIZ와 넋업샨이 2007년 해체 이후 오랜만에 인피닛 플로우의 이름으로 싱글 "It's been a long time"을 발표했다. 완전한 재결합은 아니고 잠시 프로젝트로 뭉친 듯. BIZNIZ의 인스타그램에 넋업샨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하는 등 완전 화해한 것 같다. 인피닛 플로우의 앨범을 통해 데뷔한 정기고와 인피닛 플로우의 1집의 메인 프로듀서DJ soulscape[12]도 함께 참여해 이벤트성 싱글이긴 하지만 팬들은 향수에 젖기에 충분했다. 싱글 발매와 관련한 BIZNIZ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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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근데 헷갈리는 사람들이 꽤 있다. 네이버 뮤직 인피니트 플로우의 싱글 <Hall Of Fame Project Vol. 1> 앨범 댓글란에 한 인피니트 팬이 '인피니트 오빠들 유닛이에요?' 하고 묻는 댓글도 있었을 정도. 인피니트가 인피니트H, 인피니트F 등의 유닛 활동을 한 적이 있어서 혼란을 부추긴다(...). 힙합 마니아라면 그 반대도 가능하다. 대표적 예시
  2. 1taek->Goliath Monsta->GM->Young GM 순으로 랩네임이 바뀌었다. BIZNIZ는 I.F 해체 후 솔로활동을 하며 만든 이름
  3. 2005년에 힙플라디오에서 BIZNIZ는 그 여성 멤버의 이름이 '요미'인지 '유미'인지 기억이 잘 안난다고 발언했다. 한국어 위키백과에는 '유미'라고 기록되어 있다.
  4. 당시에는 모두 본명으로 활동했다. 넋업샨, BIZNIZ는 현재 활동명. 시진의 경우 9th kill, N-son등의 이름으로 활동하다가 최근 시진으로 다시 활동하면서 오히려 초창기로 돌아온 셈. BIZNIZ도 원택, Goliath Monster, Young GM 등의 이름으로 활동하다 인피닛 플로우 해체 이후부터 BIZNIZ란 이름을 사용 중.
  5. 이 앨범에 피쳐링으로 데뷔한 어느 남자 보컬12년 후 국민썸남이 된다(...).
  6. 12번 트랙 '설레임'은 Critikal P가 프로듀싱
  7. 이후 동방신기 남남커플 영상에 BGM으로 쓰여서 나름대로 유명해졌다.(...) 바로 전 트랙인 '어깨동무'와 이어서 들어보자. 소름이 돋을 것이다.
  8. 가리온, Sean2slow, MC 성천, Dok2, Simon Dominic, TBNY, 바스코, 버벌진트, 각나그네가 피쳐링으로 참여하였다. 지금 보면 정말 후덜덜한 피쳐링진이다. MC성천의 경우 특유의 어려운 가사를 선보인 데다 당시 오랜만에 랩을 선보인 것이라서 상당히 화제가 되었다.
  9. 'Good bye'는 BIZNIZ의 솔로곡이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2절에서 넋업샨의 목소리도 나온다. 2절 가사 전체는 넋업샨에게 보내는 일종의 Shout out. 해체 당시 둘 사이가 나쁘지 않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10. 참고로 현재 이 곡의 음원은 피쳐링에 참여한 스윙스최진실을 이용한 펀치라인으로 후폭풍을 예상하지 못하고 고인드립을 치는 바람에 내려간 상태다. (...)
  11. 실제로 당시 넋업샨은 앨범에 자신의 디스곡이 수록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BIZNIZ의 앨범 발매 트윗을 리트윗해주기도 했다.오오 대인배 오오
  12. 인피닛 플로우가 발매했던 모든 앨범정규 앨범 2장 싱글 2장에 모두 참여한 유일한 뮤지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