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최진영)

1 개요

최진영의 1집 타이틀곡.

1집 Final Fantasy에 수록된 '영원'과 2집 영원 II에 수록된 '영원 II' 이 두가지 버전이 있으나 1집의 곡이 매우 유명하다.
초반에 뜬끔없는 락과 랩이 들어간 다음에 발라드로 부르는데 가사가 애절하다. 떠나 보낸 연인을 그리워 하며 혼자 남았지만 다시 만날때에는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내용.

뮤직비디오에는 FBI 형사로 변신한 차인표와 암살자로 변신한 장동건이 등장하여 열연을 펼쳤고 그 때 당시에 무명이였던 이서진도 등장한다. 그리고 김규리도 출연하였고, 장동건에게 암살당하는 장군으로 정준호도 나온다. 뮤직비디오는 가사나 노래 분위기와는 내용이 다르게 나오나 이쪽 역시 잘 어울린다. 어릴 적 각각 미국인 양부모에게 입양되어 헤어진 형제 중 형(차인표)쪽은 FBI가 되나 동생(장동건)은 암살자라는 서로 상반되는 인생을 살지만 다시 만나고픈 추억과 그리움을 가지고 산다. 동생은 여러 장군들을 차례대로 암살하면서 FBI에게 찍히고, 형은 자신이 추적하는 암살자가 동생이라는 사실을 전혀 모른다. 어느 날 언제나처럼 암살대상을 암살하지만 공교롭게도 그 암살대상은 한국인 입양아의 양부모였으며, 입양아는 양아버지의 시체에 달려가 슬피운다. 이를 본 동생은 어릴 적 양부모가 강도에게 총을 맞아 살해당한 트라우마로 인해 자신의 행동에 처음으로 죄책감을 가지며 괴로워해 공원에서 자살을 시도하지만 근처를 산책하다 총소리를 들은 생선가게 여성(김규리)은 이를 필사적으로 말린 후 진정할 때까지 옆에 있어준다.

한편 형은 동생의 동료 암살자 한명을 체포한 후 가혹한 심문을 하여 동생을 잡아내려는 단서를 얻어내려고 하는데 공교롭게도 그 동료 암살자는 형의 사무실 뒷편에 있는 어릴 적 동생과 같이 찍은 똑같은 사진을 보게 된다. 동생은 여자와 같이 지내면서 암살자를 관두려고 하나 이를 배신으로 간주한 동료들은 여자를 납치해 인질로 삼는다. 동생은 마지막으로 암살자 일을 한 후 동료들이 부른 접선 현장에 다가가 서로 총을 겨누며 대치하고, 그때 FBI가 현장을 덮친다. FBI 요원들을 이끌고 온 건 형이며, 형은 동생과 암살자들에게 총을 버리라며 경고한다. 형과 달리 동생은 형을 알아봤는지 동요하며, 형은 계속 경고를 한다. 대치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총성이 울린 후 동생은 총격에 의해 쓰러져 쓸쓸하게 숨을 거둔다. 두 사람이 헤어진 형제라는 사실을 알게된 여자가 급히 현장에 달려와 사실을 알려주려고 하나 이미 동생은 사망한 뒤였으며, 여자는 슬픈 표정으로 동생의 품에서 어릴 적 형제가 같이 찍은 사진을 보여준다.

그제서야 자기가 사살한 암살자가 자기 동생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형은 절규하나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후 형은 동생의 죽음에 대한 슬픔을 묻어두고 모국인 한국으로 가는 공항으로 향하며 뮤직비디오가 끝난다.

노래 전체는 4분 35초 가량이지만 뮤직비디오는 8분 30초 정도다. 이 무렵에는 미니드라마처럼 뮤직비디오를 내던 시기다보니 자연스럽게 본래 노래보다 긴 뮤직비디오들이 꽤나 나왔다.

2016년 5월 22일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 램프의 요정이 2라운드 경연곡으로 선곡하기도 했다. 가수 자체가 상당한 실력을 지닌 락커인 만큼 초반의 락부분을 멋지게 소화했으며 발라드 파트 역시 특유의 미성으로 멋지게 소화해냈다. 또한 노래의 마지막 부분에선 시원한 샤우팅을 보여주기도 했다. 노래의 느낌을 잘 살려 경연 자체가 굉장히 감동적인 무대였다는 평이 많았으며 판정단 중 한명인 조장혁은 눈물을 쏟기도 했다.[1]

2 가사

작사 주영훈 작곡 고성진

(Rock)
너와의 행복 했었던 또 아름 다웠던 추억 
우연히 지나친 그런 시간만은 아닐꺼야 back ing down
이미 커져버린 내빈자리 주인은 
이 세상에 하나뿐인 너 바로 너 
항상 그래 왔듯이 
니가 내게 다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나니깐 
니가 없는 세상 속에서 
혼자 눈뜬 아침이 너무 눈부셔

(Ballad)
이제껏 나 숨쉬고 있는 이유는 하나
걸어온 길이 너무도 쉽지 않았기 때문에
내사랑은 늘 그래 왔듯이 눈물만 남겨저
나 가진 것이 많아야 이룰수 있는 건 가봐
이제 사는 법을 알겠어
세상이 원하는걸 다시 내 삶을 돌려
널 만난 다면 널 잃지 않을거야
기다릴께 나 언제라도
저 하늘이 날 부를때 
한없이 사랑했던 추억만은 가져 갈께
우리 다시 널 만난 다면
유혹뿐인 이 세상에 
나 처음 태어나서 몰랐다고 말을 할께
나 약속해

기다릴께 나 언제라도
저 하늘이 날 부를때
한없이 사랑했던 추억만은 가져갈께
우리다시 널만난다면
유혹뿐인 이세상에
나 처음 태어나서 몰랐다고 말을 할께
나 약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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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장혁은 이 노래의 디렉팅을 맡은 가수였다. 그래서인지 노래를 듣자 최진영이 생각 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