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출연 프로그램

< 김경호(램프의 요정에서 넘어옴)

김경호의 주요 출연 프로그램에 관한 문서다.

1 스타 인생극장

2012년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방송된 다큐 형식의 프로 '스타 인생극장' 에 출연했다.

2 나는 가수다

제 2의 전성기를 맞게 해준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가 인기를 끌면서 김경호의 나가수 출연 요청이 빗발쳤고[1] 마침내 2011년 9월 18일 7라운드부터 경연에 참가하게 됐다.

7라운드 1차 경연에서 송골매의 '모두 다 사랑하리' 를 불러 4위를 기록, 정말 오랜만에 심장박동을 느낄 정도로 긴장하고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7라운드 2차 경연에서는 조용필의 '못 찾겠다 꾀꼬리' 를 불렀다. 여기에 헤드뱅잉과 고음을 포함한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더해졌고, 그 결과 김경호는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이후 15년 만에 첫 1위를 나가수에서 기록했다. 편곡이 굉장히 잘 돼서 김경호의 색깔을 제대로 살렸다. 그리고 한 관객은 그의 노래를 '잡히면 죽일 기세'라고 평하기도 했다.

8라운드 1차 경연에서 남편 절친인 '발라드의 신' 김연우와 함께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 사이' 를 불러 2위를 기록했다. 둘 다 고음 자체는 뛰어나지만 성격은 많이 다르다. 김연우는 미성이지만 김경호의 고음은 락커답게 바이브레이션이 많고 거칠다. 그래서 김경호는 김연우를 배려하기 위해 특유의 공격적인 창법을 자제하여 독특한 하모니를 연출했다. 남자 둘이서 부르기엔 노래가 좀 묘하다는 기분은 들긴 했지만 원래는 '그대 안의 블루' 를 부르려고 했는데 가사나 분위기가 정말 묘하고 이상해서 '사랑과 우정 사이'로 바꾼 거라고 한다. 근데 바꾼 것도 만만찮게 이상해

8라운드 2차 경연에서 고한우의 '암연' 을 불러서 3위를 차지했다. 이 시점부터 슬슬 자신감을 되찾은 듯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9라운드 1차 경연 박미경의 '이유 같지 않은 이유' 를 부르며 대망의 김경호 댄스를 선보인 결과 1위 득표율 29%를 넘겨 나가수 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때 보여준 춤이 상당히 이쁘다

9라운드 2차 경연에서는 자우림의 'hey hey hey' 로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역시나 여성스러운 면모가 비쳤으며 자문위원단 왈 "10대 소녀와 30대 남자가 공존한다" 나. 순서 7번 버프에 폭풍 같은 무대로 1차 경연 1위, 중간평가 1위, 2차 경연 1위라는 나가수 초유의 대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국민 언니' 라는 별명까지 얻게 되었다.

10라운드 1차 경연에서는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 를 불러 5위를 기록했다. 자기 자신보다는 서지원과 이 노래가 더 주목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불렀다고 밝혔는데 잠시 인터넷 검색순위 10위 안에 서지원이 오르기도 했었다. 2차 경연에서는 노고지리의 '찻잔' 으로 4위를 기록했다.

11라운드부터는 박완규가 나와서 둘의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었다. 하지만 둘은 그냥 자매 잘 지낸다. 1차 경연에서 전영록의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 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서 나가수 통산 최다 1위(4회)[2]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2차 경연에서는 백지영의 '사랑 안 해' 를 불렀는데 여기에서 발라드로 자기가 부른 '암연'의 기록을 뛰어넘는 게 목표라고 했으나 순위는 아쉽게 4위를 기록했다.

12라운드 1차 경연은 이은하의 '밤차' 로 3위, 2차 경연에서는 장현철의 '걸어서 하늘까지' 로 2위를 기록했다.

13라운드 1차 경연에서는 김수철의 '못다 핀 꽃 한 송이' 로 6위를 기록하며 명예졸업에 적신호가 켜졌으나 2월 12일, 나는 가수다 시즌 1의 마지막 경연인 2차 경연에서 이문세의 '그녀의 웃음소리 뿐' 을 부르고 4위를 기록해 아슬아슬하게 명예졸업에 성공하며 김범수, 박정현, 자우림, 윤민수에 이어 다섯번째 나는 가수다 명예졸업자가 되었다.

리즈시절만한 초고음은 안 되더라도 이전보다 굵어진 중저음, 그리고 폭발적인 무대 매너와 장악력은 전성기 시절과 비교해도 여전해서 고음과 퍼포먼스가 중심이 되는 나가수에서 둘 다 강력한 타입이라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 경연 외에도 국민언니 캐릭터를 필두로 가수들 중 예능감 에이스로 활약했다. 다른 가수들 대부분이 예능 경험이 없고 예능감이 떨어지는데 김경호의 예능감은 빛나고 있다. 오히려 매니저 정성호가 병풍이다! 즉 예능 캐릭터적으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어필하는 데다가 현장 라이브 장악력까지 강력하니 순위가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가 없는 것이다.

스페셜 게스트로 기타리스트 박창곤을 자주 불렀다. 2011년 시점에서는 이승철 밴드에서 활동하는 사람인데 사실 김경호 밴드에서도 활동한 경력이 있다.[3] 김경호 앨범에 작곡으로 참여했을 정도로 친분이 깊다. 김경호의 올드팬들은 나가수를 보며 다시금 향수에 젖을 수 있을지도.

발라드를 부르면 순위가 안 나온다고 하지만 김경호는 8라운드 1차 듀엣 경연과 2차 호주 경연에서도 발라드를 불렀는데 그때의 경연 순위는 2위와 3위였다.[4]

인이어를 쓰지 않는 가수라 팬들이 그를 찬양하기도 하는데 사실 인이어를 안 쓰는 프로페셔널 가수들은 많다. 당장 나가수에서도 BMK, 임재범 등이 인이어를 쓰지 않으며 아이돌 중에서도 손가인 등 나름대로 실력 있는 가수 몇몇은 인이어를 쓰지 않거나 선호하지 않는다.[5] 인이어를 쓰지 않는다고 김경호를 찬양한다면 손가인 역시 임재범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가수가 되거나 인이어를 선호하는 김윤아보다 뛰어난 가수가 된다(...) 가수 뿐만 아니라 팬도 이런 부담스러운 비교는 하고 싶지 않을 게 분명하다.

김윤아가 인이어가 작동 안돼서 힘들었다고 한 적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김윤아가 노래를 부르지 못한 건 아니다. 인이어의 중요성을 필요 이상으로 높이 부풀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어차피 웬만한 무대는 인이어의 역할을 대신 해주는 모니터 스피커가 있으며 인이어를 쓰고 안 쓰고는 가수 개개인의 호불호다.[6] 김윤아가 인이어를 선호한다고 해서 김윤아가 노래를 더 못하고 잘하고가 평가받는 것은 아니며 김경호 역시 마찬가지다.

김경호가 나가수를 촬영하던 때는 단독 콘서트를 병행하고 있었다. 몇 달 전부터 전국 투어를 진행 중이었고 국민 언니로 활약하고 있던 기간에는 거의 매주 토요일마다 한 타임에 두 시간으로 두 타임을 진행하는 단독 콘서트가 있었다. 게다가 주중에는 각종 행사 등을 뛰며 동분서주하느라 체력 소모가 엄청났던 듯하다. 단적인 예로 나가수가 끝나자마자 돌아오기 시작한 피부 탄력(...)과 볼살(...) 등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러나 방송 중에서 아프다는 말 한 마디나 자신의 개인사정을 딱히 언급하지 않았다.[7] 쩌는 멘탈이다

2.1 나는 가수다에서 부른 경연곡

경연주제노래 (원곡 가수)순위
7라운드 1차 경연가수들이 부르고 싶은 노래모두 다 사랑하리 (송골매)4위
7라운드 2차 경연조용필 스페셜못 찾겠다 꾀꼬리 (조용필)1위
8라운드 1차 경연듀엣곡 부르기사랑과 우정 사이 (피노키오[8])2위
8라운드 2차 경연호주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암연 (고한우)3위
9라운드 1차 경연이유같지 않은 이유 (박미경)1위
9라운드 2차 경연서로의 노래 바꿔부르기Hey Hey Hey (자우림)1위
10라운드 1차 경연내 눈물 모아 (서지원)5위
10라운드 2차 경연산울림 스페셜찻잔 (노고지리)4위
11라운드 1차 경연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 (전영록)1위
11라운드 2차 경연나가수를 빛낸 가수들의 노래사랑 안 해 (백지영)4위
12라운드 1차 경연밤차 (이은하)3위
12라운드 2차 경연OST걸어서 하늘까지 (장현철)2위
13라운드 1차 경연못다 핀 꽃 한 송이 (김수철)6위
13라운드 2차 경연내게 특별한 사람의 추천곡그녀의 웃음소리뿐 (이문세)4위, 명예졸업

평균 2.93위.

3 TOP밴드 시즌 2

TOP밴드 시즌 2에 출연. 심사위원, 코치로 나왔다. 심사위원 중 한 명인 신대철과 심사 기준에서 유독 대립하는 상황이 많이 나와서 불화설까지 일 정도였지만 그래도 무사히 마무리되었다.

4 히든 싱어

히든 싱어 시즌1 2회에 원조 가수로 출연했으며, 김종서편에서는 존경하는 선배님이라서 그런지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리고 1라운드, 2라운드를 틀려서 김종서에게 열심히 씹혔다. 시즌1 왕중왕전에도 출연했다.

시즌3 이선희편 특별 토크쇼에서도 출연했다.

5 불후의 명곡

2014년 8월 23일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원조 걸그룹' 특집부터 참여하기 시작하였다. 바로 전 주에 작곡가 이경섭편에서 홍경민이 김경호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로 우승을 차지했는데 그걸 보고 제작진이 바로 섭외한 듯. 김경호 역시 평소에 가족 같은 분위기가 좋았다며 애청하던 프로라 바로 섭외를 수락했다고. 본인이 말하는 바로는 격주 간격으로 녹화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9]

5.1 불후의 명곡에서 부른 경연곡

회차부제노래 (원곡 가수)점수
162회원조 걸그룹 특집첫차 (서울시스터즈)? (401점 이하)
163회밀리언셀러 특집 1편너에게로 또 다시 (변진섭)403점(2승)
167회가을을 노래하다고추잠자리 (조용필)421점(3승 우승)
181회작곡가 김영광 편날이 날이 갈수록 (이영화)428점(2승 우승)
182회가족은 즐겁다 편파초 (수와진)406점(3승)
185회작곡가 유승엽 편겨울장미 (이은하)431점(2승 우승)
243회작곡가 故박춘석 편초우 (패티김)442점(1승 우승)
247회작곡가 김동찬 편돌팔매 (오은주)421점(6승 우승)[10]
258회2016 상반기 결산 특집영원히 내게 (안상수)? (407점 이하)
268회작곡가 임종수 편고향역 (나훈아)431점(3승)

6 蒙面歌王(복면가왕 중국판)

이 문단은 최후의 무사(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복면가왕이 중국에 플랫폼 수출이 된 뒤 몽면가왕에 最後的武士(최후의 무사)라는 가수가 무대 위에 섰는데...

경호형, 거기서 뭐해요?ㅋㅋ
바람에 나부끼는 머릿결과 마이크 드랍 퍼포먼스를 보아하니 이 언니가 외국이라고 아주 대놓고 놀고 있다

중국이어서 망정이지 한국이었으면 첫 소절을 듣자마자 정체가 들통났을 것이다. 그리고 결국...

1라운드에서 왕펑의 '존재'를 불러 2라운드에 진출하였고 스콜피언즈의 'Still Loving You'를 열창하였으나, 아쉽게도 80표로 탈락하였다. 이때는 정체를 밝히지 않고 "Rock will Never Die" 만을 멋지게 외치고 퇴장.

초반에 헤드뱅잉을 하다가 머리가 엉켰다. 미역

그러나 10화에 다시 출연, Journey의 'Separate Way'를 열창, 아쉽게도 6등 안에 들지 못해 가왕전에 진출하지는 못하였으나, 이번에는 공연 중간에 가면을 벗으며 정체를 밝혔다.

비록 가왕전에 진출하지는 못하였으나, 몽면가왕 제작진의 초청으로 가왕전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사실 본인은 한국 복면가왕에 나오고 싶었던 모양이지만 주변인들에게 "너는 첫 소절만 들어도 바로 알아챈다" 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말은 진짜였다 이렇듯 한국 복면가왕에 나오기엔 애로사항이 꽃피다 보니 중국에 가서 한풀이(?)를 했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런데... 자세한 것은 아래 항목 참조.

7 나는 가수다 3

11회부터 참여했으며 초반에는 6위, 7위를 기록하며 고전했으나[11] 가왕전까지 올랐다.

회차(방영일)라운드주제순서결과
10회(150403)5라운드 1차대한민국 노래방 애창곡그녀와의 이별(김현정, 1997)36위
11회(150410)5라운드 2차80년대 명곡사랑이 저만치 가네(김종찬, 1987)57위
12회(150407)가왕진출전(1:1 매치)열애(윤시내, 1987)2차전 2번째가왕전 진출
13회(150424)가왕전 1차듀엣 경연이별 이야기(이문세&고은희, 1987) with 신효범21위
-가왕전 2차개인 경연여러분(윤복희, 1979)13위

8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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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복면가왕 역사상 가장 자신의 정체를 숨기지 못 한 도전자[12]
그러나 최장기 집권 가왕 우리동네 음악대장에게 가장 큰 위협이었던 도전자[13]

복면가왕 59회, 60회램프의 요정이라는 닉네임으로 드디어 복면가왕에도 출연했다! 출연 동기는 "본인의 목소리가 복면가왕에 부적합한 목소리다"라는 편견을 깨고 싶어서라고. 하지만 편견을 깨기는 커녕 확고부동한 만고의 진리로 만들고 말았다(...). 김태우와 더불어 복면가왕 사상 가장 정체가 대놓고 언급된 출연자라 할 만했으며, 오죽하면 김성주가 이 두 사람의 정체를 숨기려고 노력하다 포기하는 장면까지 나왔다.

1라운드 곡은 노라조의 '슈퍼맨'. 처음 등장할 때 연예인 판정단들 사이에서 여자인지 남자인지 의견이 분분했다. 는 페이크고 사실 대부분 이미 알고 있었다. 방송이라 분량 늘리려고 바로 안 꺼낸 것 뿐이지 어장관리 문어발과 함께 춤을 추면서 '슈퍼맨'의 고음을 가볍게 소화하면서 춤까지 살랑살랑 추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 노래가 끝나자마자 연예인 판정단은 한 마음 한 뜻으로 김경호를 지목했다. 출연자의 정체가 1라운드부터 3번이나 대놓고 언급된 건 복면가왕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에 대해 제작진이 막 나가기로 한 것이 아닌가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은 편집으로 최대한 자른 게 이 정도라고. 방청객의 후기에 따르면 방송에 언급된 것보다 훨씬 많이 언급되었다고 한다. 연예인 판정단이고 일반인 판정단이고 김경호를 연호했다고. 이를 부정하려는 듯 개인기로 열심히 '당근송'을 부르면서 춤을 췄지만 허경환이 "김경호씨 이런 것도 잘 하시네요"라고 쐐기를 박았다(...) 결과는 74:25로 압승해 2라운드에 진출했다. 그리고 내려오면서 마지막에 춤을 준비했는데 시키지 않았다고 불평했다.

2라운드의 곡은 故 최진영의 '영원'. 마지막에 시원한 샤우팅을 내질러 판정단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 곡을 직접 디렉팅한 조장혁은 공연 중간에 고인이 생각나 눈물을 흘렸다며 너무 감동적이였다는 평을 했다.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개인기 타임에 프로듀스 101의 '픽미'를 췄다. 1라운드에 준비했다는 춤이 이거였던 모양이다.

워낙 1라운드가 램프의 요정의 정체를 확정하는 분위기여서인지 2라운드에서는 패널들이 수습을 했다. 김구라는 램프의 요정이 목소리를 대중들이 알아차리기 시작하자 죄인처럼 서있다면서 이런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신봉선은 저분은 요리를 굉장히 잘하는 분일 거라면서 이정섭(...)일 거라는 추론을 했는데 자기도 말하면서 어이가 없었는지 계속 웃고 있었다(...) 소스용 램프 결과는 73:26으로 이번에도 압승. 3라운드에 진출했다.

3라운드 결승전 시작 전 우리 동네 음악대장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는데, 여기서 음악대장에게 "사랑한다"라며 엄지를 들어줬다. 그리고 김성주에게 왜 반말을 하냐며 '음악대장이 누군지 아냐'고 지적당해 크게 당황했다. 그리고 더듬거리면서 목소리나 체격을 보고 자신보다 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했지만 그것도 편견이라는 말에 허둥지둥하더니 '사랑해요'로 정정했다. 김성주 왈 '본인도 많은 사람들에게 정체를 짐작받으면서 너까지 그러면 어떡하냐'(...) 그리고 이어서 음악대장이 김경호에게 "네 저도 "이라는 말실수를 하면서 김성주를 완전히 멘붕시켰다(...) 그리고 진짜로 형이었다는 게 밝혀졌다.

3라운드에서 부른 곡은 마그마의 '해야'. 더 이상 샤우팅이나 락스피릿을 자제하지 않기로 한 듯 화끈한 무대를 보여주었다. 안 써도 알 사람은 다 아니까 제작진은 마지막 샤우팅 부분에서 머리에서 파란 빔이 나가는(...) CG를 씌웠는데, 이는 음악대장에게 썼던 연출과 색만 다른 것으로 대립구도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1라운드에서 유영석이 '음악대장과의 진검승부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하기도 했고.

조장혁은 '두성 대마왕'이라는 별명을 붙여주면서 '마이크 떨어뜨리는 걸 하지 않은 걸 보니 김경호가 아니다'는 드립을 날렸다(...)[14] 결과는 63:36으로 상대방이였던 백세인생이 잘했던 것을 감안하면 의외로 큰 표차였다.

마지막으로 음악대장이 무대를 마친 후 결승전에서는 43:56으로 13표차로 아깝게 떨어졌다. 그리고 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히는 순간 일반인 판정단은 반갑게 맞아줬고 연예인 판정단은 역시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심지어 자막까지 '당연히 김경호'라는 자막이 달렸다(...)

가면을 벗은 후 김경호는 아무도 놀라지 않는다며 1라운드 때 최대한 숨기기 위해 샤우팅이나 창법을 최대한 자제했는데도 모두가 자기라는 걸 알았다며 씁쓸해했다. 출연 이유도 주변 사람들이 복면가왕에 부적합한 목소리라는 편견을 깨고 싶어서였다. 섭외가 처음 왔을 때도 무슨 생각이냐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고. 덧붙여 '현철이형과 장혁이 형은 속일 수 없었다'는 말에 김성주는 '그분들만 알았던 게 아닐 거다'라고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마지막에 꼭 숨기는 것만이 목적은 아니였다며 3곡 다 부르게 돼서 다행이라며 훈훈하게 마무리를 했다.

여담으로, 복면가왕에 출연하여 이루고 싶었던 최종 목표가 가왕이 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돌로 보이기였다는 듯 하다. 가면을 벗은 후 인터뷰에서도 "최대한 아이돌스럽게 보이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하기도 했고. 그러나 현실은 입을 여는 순간 정체가 들통. 심지어 대기하고 있을 때는 지나가던 박광현이 뒷태만 보고 "경호 형!!!!"이라고 말할 정도. 팬들은 아예 대기실 웃음소리로 램프의 요정이 김경호임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꿈이 너무 컸다"며 신명나게 놀려먹었다(...)

9 듀엣가요제

15회에 출연했는데, 파트너를 고르는 것부터 난항을 겪으며 파란만장한 수난기를 방송에 내보냈다. 첫 파트너는 백아연과 겹쳤으나 쿨하게 양보하고, 두 번째 파트너는 정인과 겹쳤으나 양보하지 않았다. 뺏길 수 없다! 결국 선택받지 못해 마지막 파트너로 고등학생을 맞게 된다. 나이차가 무려 27살.교복과 매난국죽의 케미 그리고 팬들은 그가 아무리 못해도 삼촌뻘이고 잘하면 아버지뻘인데 계속 고등학생인 파트너한테 형이라고 불리려고 한다며 그에게 양심이 없다고(...) 놀려댔다.

그래도 그 차이를 극복하고 에일리의 '손대지마'를 열창했다. 432점을 기록한 정인 팀 뒤였는데, 431점을 기록하며 1표 차로 역전을 하지 못한 최초의 사례가 되었다. 하지만 다시 보고 싶은 듀엣에 선정되었다.

그로부터 3주 뒤(...)[15] 18회에 출연했다. 김윤아가 앨범 작업으로 인해 하차하고[16], 정인도 임신으로 하차해 한동근이 대타로 들어온 상황에서 유일하게 15회 구성 그대로 출연한 팀이 되었다. 선곡은 이적의 '다행이다', 점수는 436점으로 이날 역대급 무대로 452점을 받은 한동근 팀에게 밀렸으나 라디 팀과 함께 다시 보고 싶은 듀엣에 한 번 더 선정되었다.

10 신의 목소리

11 게스트 출연 방송

2009년 절친노트에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팀의 선수로 출연. 이때는 국민언니 포텐이 터지기 전이라 지금처럼 갭 모에 요소를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청순하고 젊은 얼굴로 무지막지한 사투리를 선보이며 절친파이터에서 활약하였다.

2011년 10월 10일 놀러와 독거남 특집에서 "그릇과 예쁜 침구류에 관심이 많다" 며 "음식 만들어 먹이는 걸 좋아한다. 음식물 쓰레기를 일반 비닐봉지에 버리는 분들을 적발하곤 한다" 고 밝히기도 했다. 이때 집에 손님이 오면 '이불 홑청 다 뜯고 잠옷 다 다시 빨고' 라고 말했는데 나중에 놀러와 나가수 특집에서 "내가 저번에 '놀러와' 출연했을 때 이불 홑청을 다 뜯는다고 했는데 그건 전혀 아니다" 라고 해명했다. # 이날 해결의 책에 "이제는 축가를 듣고 싶고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 내년에는 정말 결혼을 할 수 있을지?" 라고 질문했고 '시간은 잘 간다' 라는 답을 받았다. #

2011년 12월 14일, 12월 21일에 방송된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였다. 이날 정재영의 폭로로 자신이 1991년 KBS 개그맨 공채에 응시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리고 '김경호의 행동, 목소리, 말투가 여성스러워서 게이라는 설이 있다' 라는 말이 나오자 김경호는 '나는 상남자다', '여자에 환장한다' 고 해명을 했다. 이 날 이상형은 씨스타효린이라고 밝혔다. 나 씨스타 완전 사랑하지! 이 발언으로 인해 팬덤은 데꿀멍 김구라 曰 '머릿결은 당신이 더 고와!'

팬들에게야 사골 썰이지만 목욕탕에서의 경찰 출동 사건, 지하철에서 성추행을 당한 사건도 이야기하며 큰 웃음을 안겨주었다. 김구라 曰 '(성추행 방지) 홍보 대사 하면 되겠네!' 나가수에서의 라이벌을 누구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김경호는 파격적인 무대의 인순이자우림의 카리스마 보컬 김윤아를 꼽았다. 이에 김구라는 '여성들만 라이벌이냐' 라고 했다. 그래서 남자 라이벌을 말해보라 하자 김경호는 우물쭈물하다 '다 좋아하는 동생들이고...' 이라 대답했다. 그때 규현이 '그럼 제일 끌린다는 사람은?' 이라고 묻자 잠시 난감해하더니 '자네 예뻐' 라고 대답했다. 완전 자폭. 숨겨왔던 나의~ 자신이 예쁘다고 생각하냐라는 질문에는 아니라고 답했지만 자신의 매력이 뭐냐라는 질문에는 "중성틱한 거요" 라고 답했다. 상남자이고 싶으면서 국민언니 캐릭터까지 잃고 싶진 않은 듯(...)

후반부 고품격 노래방에서는 'Tell Me' 춤까지 췄다. 김구라는 뒤에서 보니 키 큰 소희라고까지 했다. 유치원생들에게 캐롤 율동을 가르쳤던 것까지 재연하기도. 41세_상남자의_각선미.jpg 이렇듯 남자만 5명인 라디오 스타 DJ들이 하도 김경호에게만 집중해서 같이 출연한 김연우가 삐칠 정도였다. 방송 후 반응은 남자들만 있는 곳에서 42세 남자가 걸그룹 대접을 받았다. 칭찬에 인색한 김구라조차도 김경호가 '(헤드뱅잉) 각은 제가 최고' 라 말하자 '그래, 우리 경호가 최고!' 라고 답했다. 이 외에도 수많은 애교를 보여주었다.

2011년 12월 26일 방영된[17] 놀러와에 출연자들(바비 킴, 윤도현, 조관우 그리고 조규찬)의 손님으로 와서는 "너무 섬세한 성격은 아니니 걱정 말고 관심 보여달라", "(결혼) 준비된 남편감이다" 라고 열렬히(...) 광고했다. 나가수 특집인 만큼 '제가 과연 명예졸업을 할 수 있을까요?' 라고 해결의 책에 물었는데 "집안일에나 집중해라" 라는 답이 나왔다. 이제 살림은 지겨워 죽겠어!! 같은 질문을 한 바비 킴이 "나머지는 당신의 선택" 이란 답을 받자 "차라리 그게 좋다. 나는 이게 뭐냐" 라고 투덜거렸다(...) 주부 락커의 숙명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줄기차게 게스트로 출연한 히든싱어에서는 적절한 애드립과 리액션으로 인해 히든싱어 갤러리나 방송 애청자들에게 상당히 호평 받는 듯하다. 타고난 방청객?

2014년 5월 10일 방송된 백투더스쿨이라는 파일럿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학창시절로 돌아가고픈 스타들이 실제 고등학교 생활을 체험한다는 내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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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여고생 두 명.jpg

고운 뒷모습과 핑크색 토끼필통을 꺼내는 등 존재감을 뽐냈다. 물론 당연히(?) 교복은 남학생 교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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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단의 내용 중 일부는 김경호 문서의 711번째 버전에서 가져왔습니다.
  1. 방송 당시 자막에 요청 가수 1위였음을 언급했다!
  2. 박정현 또한 첫 회 선호도 조사 1위까지 따지면 1위를 4회 차지했다. 횟수로만 따지면 타이기록.
  3. 옛 라이브 동영상을 보면 상당히 높은 확률로 그를 볼 수 있다.
  4. 발라드 순위가 안 나온다는 인식이 생긴 이유는 김경호의 나가수 시절 발라드 무대의 편곡 방향에서 알 수 있는데, 김경호는 발라드를 부를 때 특유의 폭발력을 부각시키기 보다는 가능하면 절제해서 부르는 편곡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물론 '찻잔'이나 '그녀의 웃음소리뿐' 에서는 예의 폭발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경호가 경연 무대의 발라드 편곡에서 폭발력을 부각시키는 모습은 샤우팅이 부활한 불후의 명곡 무대를 통해 알 수 있다.
  5. 손가인의 경우 댄스곡에서는 가끔 사용하기도 한다. 발라드의 경우는 오히려 헷갈린다고 사용하지 않는다.
  6. 하지만 노래 다 불러놓고 모니터 스피커 안 들린다며 점검을 요청한 적이 있다(...) 선천적인 절대음감은 아니지만 오랜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음감을 가지고 있는 듯.
  7. 반 장난식으로 박완규에게 "발라드 부르는 날은 나도 아파" 라는 말 외에는 없다.
  8. 듀엣 미션이어서 김연우와 함께 불렀다.
  9. 그런데 185회 이후로 한동안 출연을 안하다가, 242회에서 1년여 만에 출연했다. 이로 인해 게스트들로부터 1년간 방송국 근처에도 오지 않았다며 먹튀 락커(...)라는 농담성 놀림을 받기도. 우승 트로피의 광택(...) 유효기간 드립은 덤.
  10. 불후의 명곡 세번째 올킬, 불후의 명곡 사상 첫 대결 최고점.
  11. 특히, 7위를 기록한 '사랑이 저만치 가네'의 경우 후반부 후렴 부분의 한 소절을 부르지 못했는데, 이후 컨디션이 회복된 이후의 김경호 콘서트에서 올린 이 곡의 빠진 한소절에 3옥타브 파#의 샤우팅이 포함된 것을 보면 컨디션 문제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나는 가수다 3' 출연시기는 방송 프로그램 및 공연에서 일시적인 컨디션 난조 현상을 보이기도 했던 시기였다.
  12. 후술하게 될 김태우의 경우에는 1라운드에서는 그나마 판정단들의 확신이 덜 한 편이었는데 반해 김경호의 경우는 1라운드부터 김경호 말고는 다른 사람의 이름이 거의 언급되지 않았다!!!!
  13. 링크 후에 하현우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서 이를 다시 언급했으며 또 다른 위협적인 도전자로 봄처녀 제 오시네를 꼽았다.
  14. 심지어 자료화면에서도 김경호의 무대영상에 얼굴만 모자이크 처리해서 의미없는 자료화면을 내보냈다. 와중에 뒤에 걸려있던 얼굴이 나온 사진은 그대로 나왔던데. 아이고 의미없다
  15. 16, 17회는 왕중왕전으로 진행되었다.
  16. 대신 파트너 채보훈은 15회 우승자 자격으로 1번 가수를 뽑았다.
  17. 12월 19일 방영될 예정이었지만 김정일 사망 관련 방송 때문에 한 주 늦게 방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