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정

1 影幀 그림

八十年前渠是我 80년 전에는 저것이 나였는데

八十年後我是渠 80년 후에는 내가 저것이구나 - 서산대사[1]

사람의 얼굴 모습을 묘사한 그림. 특히 전근대 시기에 그려진 옛 사람의 초상화를 가리킨다. 지금은 제사장례를 지낼 때 위패 대신 상에 올려놓는 사람의 얼굴을 그린 사진을 영정이라고 부른다. 이 경우엔 보통 위 양쪽에 검은 띠를 두른다. 일본에서는 유영(遺影; いえい)이라고 한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급사하는 경우를 빼면, 아직 건강이 남아있을 때 미리 찍어두는 경우가 많다. 특히 노인분들은 사망 직전의 아파서 헬쑥해진 얼굴은 남기고 싶지 않다며 조금이라도 혈색이 좋을 때 곱게 차려입고 찍는 게 대부분. 그래서 생전에 미리 찍어두는 영정사진을 완곡하게 '장수사진'이라 하기도 한다.
반면에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젊은 나이에 요절한 사람들은 미처 영정사진이 준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생전의 평상시 사진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망자가 미성년일 경우 학생증 사진이나 졸업사진 등이 쓰이며, 성인일 경우 신분증 사진을 쓰는 게 일반적인데, 이런 경우는 캐쥬얼한 차림으로 환하게 웃는 경우가 많아서 오히려 비극적인 요소가 더 강해지기도 한다.

상대방에에 "죽고싶냐?"는 뜻으로 "네 사진에다가 검은줄 걸치고 싶냐?" 라고 말하기도 한다.

파일:Attachment/영정/40.jpg
김화백 작품엔 3D 영정이 나온다?

파일:HCIWlhS.png
안습... 이걸 예시로 들다니

1.1 표준영정

해당 항목 참조.

2 영구 정지의 준말

주로 온라인 게임에서 매크로와 같은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등 게임 정책에 위배되는 행위를 한 유저의 계정을 영구히 차단하는 것을 의미한다. 영구 차단 문서 참고.

3 진시황의 성명 嬴政

진시황의 성명[2]1번 문단처럼 되지않으려고 불로초 찾다가 1번 문단이 되었다. 안습

4 이런 영웅은 싫어등장인물

영정(이런 영웅은 싫어)
  1. 서산대사가 입적 전 자신의 영정을 보고 지었다고 전해지는 임종시.
  2. 당시 중국은 성과 씨가 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