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게임

1 개요

인터넷 웹 브라우저로 플레이하는 웹 게임 중 하나.
영국 서버
미국 서버
독일 서버
오게임갤러리

2 계층

오게임에서는 넓게 3가지의 플레이 스타일이 존재한다.

영농은 방어시설 도배와 광산에 주로 투자하고, 함대라고는 자원을 식민지에서 본성으로 수금할 대형 화물선 정도만 있는 경우이다. 물론, 고랭 영농은 함대점수가 수십만 점을 넘기는 경우가 간간이 있는데, 전부 대형 화물선과 태양광 인공위성빨이다. 방시는 기본적으로 레이저(약) 1000기, 가우스 캐논 100기, 플라즈마 포탑 10기 정도로 깔아두는데, 꼭 이만큼 짓지 않더라도 하루 자원 생산량을 지킬 정도면 족하다. 함대를 운용하지 않아 별로 소모할 일이 없는 듀테륨을 아래의 광부나 해적에게 팔아서 메탈과 크리스탈을 확보해 다시 자원굴에 투자하는 방식.

광부는 영농을 하다가 지겨워진 사람들이 폭격기와 전함, 배틀쉽 위주로 함대를 뽑아서 근처에 회색 행성 (소위 i광, 플레이어들이 휴가 모드에 들어가지 않은 채 7일 이상 로그인하지 않은 경우)에 공격을 보내는 플레이스타일이다. 방어 시설이 나름 깔려져 있는 행성을 털기 때문에 주로 폭격기 위주로 함대를 구성하며, 주기적으로 공격 가서 방시 철거를 통해 맛난 광산을 개척한다. 경우가 심할 때는 접속한 유저의 행성에 함대를 보내 생광화시키는 경우도 있다. 주로 뉴비들이 당하지만, 혹시라도 동맹원들이 눈치를 채면 ACS방어로 오히려 광부의 함대를 갈아버리는 일도 있다.

해적은 공격 함대 생산하는 시점부터 누구나 해적의 길이며 가장 강력한 전투력을 자랑한다. 오게임의 악명은 이 직업군에서부터 비롯되었다. 끊어자기[1], 초치기[2], 플릿 세이빙, 달작업 등등.. 정상적인 사람이 보았을때 저것이 사람인지 봇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막장스러운 경우도 있다. 광업은 일정 수준을 지나면 투자를 줄이고 함대에 올인해서 주변 유저들의 함대를 매의 눈으로 노리는 직업군. 물론 플레이스타일이 어떻던 간에 광업은 필수이므로 아무리 해적이라도 광업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광부와의 차이점은 광부들이 행성에 누적된 자원만을 노리는 반면 해적들은 누적된 자원은 물론이요, 적 함대까지 갈아버려서 잔해로 만든 다음에 수확한다는 점이다. 보통 전투기 10000대 + 순양함 1000대 정도의 함대가 기본적인 해적이라고 할 수 있다.[3] 항상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최소 두시간에 한번 오게임에 접속해야 하는 게임포지의 노예들.

3 상세

의외로 스토리까지 가지고 있는, 본격 우주전략게임이다. 사용자가 로그아웃한 후에도 계정은 잘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그 전까지 나온 웹게임과는 다를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시작하는 유저가 꽤 많으나, 실제로는 폐인양성게임으로 자신이 언제 털릴지 걱정되어 잠을 자는 것 마저도 부담스러울 정도다 (사실 전통적인 웹 전략 시뮬레이션은 죄다 오프라인에서도 플레이어가 없이도 돌아갔기에 언제 털릴지 부담스러운 게 일반적이다. 차이점은 오프라인에서도 설정이 돌아가냐 계속 돌봐주지 않으면 삽질만 하냐인 것). 영농이라는 것은 말이야 영농일뿐, 해적질이 주 목적인 게임. 즉, 부족전쟁과 다를 거 없다. 정상적인 삶을 영위하고 싶으면 때려쳐라. 하지만 평화롭게 하고 싶어서 방어시설 도배 후 중수소 판매로 생활을 영위하는 영농도 있다. 물론 이경우는 나중에 죽음의 별 테크를 100% 타게 된다.

현재 전세계 30개국에 서비스를 하고있다. 제작사는 게임포지(GameForge). 원산지는 독일이다. 참고로 세계에 처음으로 오게임을 선보인 날은 2002년 10월 3일(우리나라의 개천절)이다.

MS택티스나 장미전쟁, EB-S, 배틀로얄과 다르게 자작개조한 형태는 없지만, 자신만의 스킨을 만들어 변경이 가능하다. 프리서버가 외국에서 만들어져서 배포된 듯 한데, 한국에서 배포하던 블로거가 악성코멘트로 욕을 먹자 화가나서 배포를 중지한 듯 하다. 찍어놓은 스샷을 보면 분명 프리서버 같다.

만렙이 없이 기술 단계가 한계 없이 계속 늘어나기에 상대적으로 후발주자는 먼저 시작한 유저들에 비해 불리하다. 특히 공격당해 깨지면 방어시설 복구하는 동안 같은 상대가 재침공, 다시 방어시설 복구하는 동안 재침공의 루트가 성립하여 한번 침공당해 털리면 그대로 접게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폐인양성게임인 덕에 많은 전설들이 존재한다.
예를 들자면 하루에 2시간씩 끊어 잔다던가[4], 고난이도의 낚시[5]를 한다던가 또는 1개월간 공격할 대상의 자원 운용 패턴이나 함대 운용 패턴을 분석해 상대방이 학생이며 언제 학원 가는지를 알아내 공격간다던가[6]..

일반 영농을 잡을 때와 해적을 잡을 때가 각각 다른데, 영농은 새벽~아침타임이 가작 취약하고, 해적은 오히려 오전이 취약하다. 이는 영농을 갈러 가는 해적의 생활패턴이 한타임 느리기 때문이다. 해적의 주요 목표는 적절한 함대를 가진 영농겸 광부이고, 주기적으로 갈아서 생광을 만들 수 있지만, 한탕 했을때 가장 맛좋은 것은 역시 같은 해적을 털었을 때이다..

실제로 고렙 해적들의 경우(함대 총자원량이 10억 이상) 방시 도배한 영농보다는 함대위주로 키운 중렙 해적들을 노린다. 특히 달에는 방어시설을 잘 깔아두지 않기 때문에, 한번 걸린 순간 끝장이 나고 현게를 타게 된다. 그리고 함대가 한번 출격때마다 듀테륨이 몇백만씩 들기 때문에, 신중하게 타이밍을 잡아서 가는 것이 일반적. 한번 목표를 찍었으면, 그 유저의 함대가 있는 행성계에 전진이라고 칭하는 식민지를 두개 박는다. 왜 하나가 아닌 두개냐면, 달 관제를 받는 지역에서는 자신의 함대 이동경로가 실시간으로 노출 되기 때문에 연공당할 확률이 상승하며, 특히 그 지역이 자신에게 원한이 있는 동맹 구역이라면.. 따라서 전진 두개에서 배치 플릿[7] 으로 함대를 키핑해야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처에서 5분에 한번씩 달 정탐을 해서 언제 귀환하는지 파악하고 공격가서 전진 박은 해적을 갈아버린 예도 있다.꿀맛같은 데브리!! 좀더 심한 예로는, 달에서 플릿가는걸 근처 데브리가 언제 사라졌는지 보고 귀환 시간에 맞춰서 공격간 경우도 있다. 과연 굇수들..

건물들과 연구의 경우는 어느 레벨이 되면 더이상 자행성 내에서 생산되는 자원으로 건설하는 것이 어렵다. 자원 생산 건물을 제외한 건물과 연구는 대체적으로 레벨마다 가격이 2의 n승 단위로 뛰는 탓에… 그렇다고 자원 건물이 만만할 만큼 싼 공식을 따르는 것도 아니다. 때문에 위에도 적었듯이 말이야 영농일뿐. 역시 해적질이 주 목적인 게임이다. 하지만 영농들은 동의하지 않는다. 짬밥이 좀 쌓이면 해적질이 아닌 전쟁이 된다. 진심으로 충고하는데, 만약 1 시스템에서 10시스템 사이의 구역에 본성이 생겼으면 당장 때려쳐라. 만약 지금까지 키워놓은게 아까워 버릴 수 없으면 본성을 버리고 식민지 중 하나를 새로운 본성으로 생각하라.(사실 이렇게 하는게 정석이기도 하다.) 5000점이 넘을 경우 심심하면 날아오는 미사일들과 데드 스타들에 의해 자동적으로 때려치게 될 것이다. (소위 말하는 5000빵[8]이라고 하며, 이게 상당히 넘사벽이다. 그러나 이걸 넘기는 순간....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때까지 들인 시간이 아깝지 않은가?

OGame에 관한 정보는 디시인사이드의 오게임 갤러리를 찾아보자. 그외 몇개 팬사이트나 동맹 카페(주로 비공개나 가입필수)들이 존재한다. 그런곳에는 정보가 있고 그들끼리 뭉쳐 있는 경우가 있다. 공식적인 게시판도 도움이 되기는 한다.

현재 모든 우주에서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적용되었다. 편리해졌다는 평이지만 조금 무거워진 듯.

4 한국 서비스 종료

한국에는 2006년 6월경에 서비스 시작되었으나 현재 망했어요. 2009년 11월 16일을 기해 서버가 폐쇄되었다. 게임 뿐 아니라 게시판도 닫혔다.

이는 비단 오게임 뿐만 아니라, 이카리암 등 게임포지가 한국어 서비스를 하고 있는 모든 서버에도 공동으로 해당한다.

이는 게등위의 등급 판정없이 서비스를 하였기 때문인데, 유료서비스가 없었을때는 대한민국 거주자가 외국서버에서 게임한다.였기 때문에 등급판정에 대한 문제가 없었지만 대한민국 거주자를 상대로 유료 서비스를 했기 때문에 세금 탈세(PayPal을 이용한 결제때문)로 이어진다는 이유에서다. 한동안은 불법정보사이트로 차단되었지만 계속해서 주소를 바꾸어서 차단을 피하였다...흠좀무. 그러다가 수익성이 없고 계속해서 차단을 피하기에도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아래는 우주의 멸망을 고하는 공지지만 이젠 이것도 안나온다.
http://board.kr.ogame.de/index.php?page=Thread&postID=835681 불법정보사이트로 차단되었다...
게시판으로 들어가보면 영문판을 하라는 안내문만 나온다.

각 서버에서는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몇몇 동맹들이 전 우주에 전쟁을 선포하고 자기들끼리 불꽃놀이를 하며 화려하게 게임을 마감했다.

그리고 아직도 미련을 못 버린 폐인게이머들은 영국 서버로 몰려가 한국 동맹을 결성하고 아직도 막장짓게임을 계속하고 있으며, 그것도 모자라 오게임을 기반으로한 웹게임까지 나왔다.

한국서버 운영진에 몸을 담은 적이 있던 사람의 증언에 의하면 게임포지 측이 한국은 수익이 안나는 서버라서 다른 지역에 비하면 애정이 별로 없었다고 한다... 애초에 결제모델이 해외 신용카드, 페이팔 결제 밖에 지원이 안되니 한국에서 수익이 안나오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그 외에 게임포지가 기존 플레이어가 떨어져나가면 새로운 플레이어가 유입되면 그만이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는 듯. 그 때문인지 사고가 터졌을 때마다 게임포지의 엿같은 대처에 진절머리를 내는 사람이 많다. 거기에 한국섭 특유의 규정(특히 거래내역서 작성과 달작시 일일이 이메일로 보고하는 것 등)때문에 불편한 점도 많았고, 게임 관리자 중에도 수준이 낮은 자가 짤리지도 않고 계속 지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 불만이 많았다. 또한 오게임 한국 서버의 운영자는 모두 자원봉사자로 운영되었는데, 때문에 각종 어뷰징을 비롯한 사건 사고도 빈번하였다.

여담이지만 스마트폰 게임에 GUI랑 디자인 빼고 오게임을 베낀 갤럭틱 엠파이어(Galactic Empires)라는 게임이 있다.갤럭시 아니다 갤럭틱이다 갤럭시 엠파이어는 다른게임 오게임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으나 여러가지 업데이트로 인해 오게임에 없던 시스템이 있거나 오게임엔 있던 시스템이 없는 경우도 있다. 관심있으면 한번 해보자. 근데 요즘 인구 감소가 심해져서 전입이 시급하다! 오겜보다 매너플레이의 비중이 높아서 한국인이 많이 없는듯하다

5 관련 문서

  1. 생산, 연구완료, 혹은 레이드후 귀환하는 시간에 맞춰서 깨어난다
  2. 상대방 함대가 기지로 귀환한 후 2~3초가 지나면 공격함대가 도착해 다시 함대를 이동시킬 수 없도록 하는 전략
  3. 물론 이 정도의 함대로는 어디 다른 고랭 해적들에게 맛난 간식에 불과하다.
  4. 근처 행성에 함대를 보냈을때 대략 한시간 반 ~ 두시간 반정도면 수금을 마치고 오기 때문이다.
  5. 동맹원을 이용해서 연방낚시를 하는 경우가 있다. 달 관제를 받는 지역에서는 잘 통하진 않지만.. 혹은 동맹원이 공격당한 로그를 보고 언제 귀환할지 분석해서 갈아버릴 수도 있다. 신나게 털고 돌아오는데 5초 초치기가 들어온다던가.
  6. 실제 있는 사례이고, 이경우는 상대 행성에 별이 언제 뜨는지 일일이 체크를 하면서 패턴을 파악한다. 아무리 꼼꼼히 플릿을 하는 해적이더라도 우연히 저녁약속이 생겨 술을 마실 수도 있는 노릇이고, 이때 가장 많이 갈린다..
  7. 한 식민지에서 다른 식민지로 배치 명령을 통해 함대를 보내고, 중간에 귀환을 누르면 달 정탐에 걸리지 않는다.
  8. 참고로 이러한 5천빵은 외국 서버에서는 거의 볼 수 없다. 5천점을 갓 넘긴 유저에 미사일을 날리고 함선 수십 수백대를 들여 침략해봐야 들인 비용에 비해 얻는 이득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함선 연료비가 더 드는데 할 이유가... 그러니 외국 서버에서 5천빵을 당했다면 두 가지 경우 중 하나이다. 상대가 자신에게 상당한 악감정을 가지고 있거나, 상대가 한국인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