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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강, 송천 사이에 있는 평창군의 하천으로 한강의 제1지류이다. 유로길이 55.7㎞, 유로면적 451.50㎢이다. 평창군 진부면에 있는 오대산 남사면 월정사를 지나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에서 조양강에 합류한다.
오대천은 북에서 남쪽으로 흐르는데, 대체로 직선상으로 뻗어 있다. 물이 맑고 깨끗해 열목어가 서식하는 어류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하천의 유역에는 오대산과 더불어 황병산, 발왕산, 가리왕산 등의 산이 있어 해발고도가 높다. 이 때문에 기후가 서늘하여 고랭지 농업이 발달하였다. 주요 농산물로는 배추 등의 고랭지 채소, 옥수수, 감자, 약초, 담배, 홉등이 있이 생산된다.
유역 내에는 오대산국립공원, 월정사, 상원사 등의 문화유적과 더불어 각종 관광 자원의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