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더 오브 더 스틱/조력자

1 블랙윙 (Blackwing)

2 에이저 시티 (Azure City)

동양계 영향을 크게 받은 지역. 인물들의 이름은 일본계와 중국, 한국계가 섞여 있으며 김치가 토착음식이다.

2.1 쇼조 (Shojo)

혼돈선 귀족.[1] 에이져 시티의 군주[2]이다.
정적들이 자기를 암살하려 하자, 일부러 노망이 든 척 하고 자신이 철저하게 무해하고 어리석은 것처럼 위장한다. 외조카인 힌조도 그게 거짓인 줄을 몰랐을 정도. 하지만 헤일리는 단번에 눈치챈다. 전형적인 혼돈선 성향으로, 좋은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은 아무래도 좋다는 성격이다. 그래서 꽉 막힌 팔라딘들을 껄끄러워한다. 작대기 기사단이 도루칸의 게이트를 부순 사건을 유진 그린힐트와 짜고 무죄 석방시킨 다음, 그걸 꼬투리잡고 협박해 다른 게이트를 보호하는 데 부려먹는다.
벨카는 쇼조가 로이를 마음대로 놀려먹고 팔라딘들을 별것도 아닌 일로 부려먹는 걸 보고 그를 완전히 존경하고 있다.

하지만 미코가 쇼조와 로이의 대화를 엿듣다가 그를 배신자로 착각하여 죽이고 만다.
이후 클레릭들이 부활을 시도했지만 천국이 살기 좋은지 부활을 거부했다. 그래서 외조카인 힌조가 그를 계승하게 된다.

죽었으므로 다시 등장은 없지만, 벨카가 저주에 걸려 죽어갈때 유령인지 벨카의 환각인지 모를 상태로 등장해서 벨카를 각성시켜준다.[3]
이후 벨카가 용이빨 일족의 피라미드에서 가장 원하는 것을 보여주는 환각 마법에 걸렸을 때, 벨카가 생선을 요리하는 동안 복슬이와 놀아주고 있는 환영으로 나타난다.
쇼조는 혼돈선의 천국으로 갔고 벨카는 이대로라면 혼돈악의 지옥으로 떨어질테니 벨카의 말마따나 "그냥 내 꿈"일 뿐일테지만.

2.2 복슬이 (Scruffy)

2.3 힌조 (Hinjo)

에이져 시티[4]의 고위 팔라딘이자 사파이어 기사단(Sappire Guard)의 지도자.
외삼촌인 쇼조가 죽자 지도자가 되어 자이콘의 대군과 맞서 싸웠지만, 미코의 삽질로 인해 왕국이 점령당해 지금은 피난 상태다.

2.4 카즈미와 다이고 (Kazumi Kato, Daigo Kato)

원래는 이름이 없는 에이져 시티의 엑스트라 병사였지만, 엘란이 "이름도 없는 엑스트라가 누군가 뒤를 막아주면 무조건 죽는다"는 소리를 하자 카즈미가 먼저 이름을 밝혔고, 다이고는 이름을 말하려는 순간 정말 칼에 찔려서 빈사 상태에 빠진다. 그런데 죽어가던 다이고가 자기 이름을 밝히는 순간 순식간에 회복.[5] 피난하고 난 다음 결혼하고 힌조가 결혼 선물로 귀족으로 만들어주지만 다이고가 만약의 경우를 위해 성씨를 숨길 목적으로 카즈미의 성씨로 귀족이 된다. 결혼할 당시 카즈미는 이미 임신한 상태. 배에서 한바탕 싸우는 동안 6레벨 파이터로 성장했다.

2.5 오-출 (O-Chul)

에이져 시티의 고위 팔라딘/파이터로, 자이콘의 대군과 맞서 싸우다 붙잡힌 뒤 온갖 고문에 시달렸다. 하지만 건강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았던 덕분에 고문을 당하고도 끝까지 살아남았다. 흑화가 풀린 바르수비어스와 함께 자이콘의 영혼 목걸이를 파괴하려고 했지만 실패하여 죽기 직전까지 가지만, 그림자 속 괴물이 주인공 일행에게로 텔레포트 시켜주어 살아남는다. 고문을 당하는 동안 자이콘 일행이 어떤 주문과 능력을 썼는지를 전부 기억하여 주인공 일행에게 전달 해주기도 한다.[6]

작가의 말에 의하면 아래 미코 미야자키와 정반대로 작가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질서∙선 성향"의 팔라딘 캐릭터를 구현화한 거라고 한다. 그림자 속 괴물과의 대화나, 고문으로 몸이 걸레짝이 된 후에도 목숨을 던져가며 신념을 행하는 것을 보면 이 만화 최고의 간지 캐릭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담이지만 1032화의 잡담을 보면 어렸을 때 고모가 동네 아줌마들과 함께 김장을 하며 담근 김치를 좋아한다고 한다.

1031화부터 니우와 함께 크라고르의 게이트를 정탐하고 있다, 1041화에서는 오랫만에 친구인 그림자 속 괴물을 먼발치에서나마 목격한다. 고레벨 주문 시전자가 즐비한 자이콘 일행을 상대로는 몸을 숨기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는 판단 하에 로이 일행을 기다리는 중이다.

2.6 니우 (Niu)

전직 에이져 시티의 경비이자 파이터/로그. 에이져 시티가 함락당한 후 인간 노예를 구출하는 레지스탕스 단체의 일원이 되었다.
헤일리와 같이 생사를 넘나들면서 강한 인상을 받았는지 로그 레벨을 올렸다. 같은 레지스탕스에 소속된 탄(Thanh)과 조카 삼촌 하는 사이로 그려졌고, 팔라딘 출신이라 고지식한 탄을 로그 능력을 살려서 몇차례 돕는다. 이후 레지스탕스가 레드클록에게 완전히 소탕되면서 죽을 뻔 하지만, 탄이 목숨을 버리고 니우의 뒤를 막아주면서 유일하게 살아서 탈출했다.

2.7 탄 (Thanh)

전직 에이져 시티의 팔라딘. 에이져 시티 함락 후 니우, 헤일리 등과 더불어 레지스탕스의 일원이 되어 활약한다.
도중에 정신 지배를 받지만 지도자인 쇼조로 변장한 벨카를 보고 간신히 정신을 차린다. 레지스탕스가 레드클록에게 소탕당할 때 니우가 도망칠 수 있도록 싸우면서 시간을 벌어주다가 죽고 만다.

2.8 요정족 특수부대

레인저 대장을 비롯하여 약 6명 규모로 이루어진 파티.
에이져 시티의 레지스탕스를 돕기 위해 파견되었지만, 레드 클록이 본거지를 급습하면서 전부 처참하게 살해당한다.

3 테르클라 (Therkla)

하프오크 닌자로, 쿠보타의 수하에서 힌조와 일행을 암살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 헤일리와 헤어진 엘란을 보고 첫눈에 반하여 엘란을 수차례 도와주고, 결국 쿠보타에 반기를 들다 맹독이 묻은 반지에 찔려 사망한다.
엘란이 내성 굴림을 돕는 노래를 부르고 있어서 굴림을 했으면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았지만[7], 자신이 엘란과 이어질 가능성은 없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내성 굴림 자체를 포기했다.[8] 엘란이 이 사건을 겪고 느낀 점이 많았는지 새로 마법을 배울 때 테르클라를 기려서 해독(Neutralize Poison) 주문을 배웠고, 전보다 아주 살짝 더 철이 든 것 처럼 묘사된다.

하프오크에 대한 세간의 평과는 다르게, 테르클라의 부모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에 정상적으로 결혼을 했다.
역시 깨알같은 디스

4 그림자 속 괴물 (Monster in the Dark, MitD)

5 토르 (Thor)

모티브는 물론 북유럽 신화의 토르. 더콘이 믿는 신으로, 전투로 인해 죽은 드워프들의 영혼을 맡고 있다. 폭풍과 벼락을 다루는 듯.
더콘은 토르를 진심으로 믿고 따르고 있지만, 사실은 상당히 허당이라 더콘이 토르의 계시가 왔다고 믿은 폭풍은 술먹고 꼬장 부리다가 내린 것이었다.
더콘이 주문을 내려달라고 부탁할 때도 다른 일 때문에 바빠 내려주지 못하는 일이 많다. 수르트, 로키, 헬같은 악신들과 다투는 것이 주요 일과이다.

서부를 빠져나온 파티가 북부에 들어서자마자 지독한 폭풍이 불어 비행선을 떨어뜨리려 한 것은 아마 더콘이 헬의 대사제에게 지배당하는 것을 눈치챈 토르의 조처로 보인다. 덕분에, 사람들은 폭풍을 멈추기 위해 토르의 성직자를 필요로 하게 됐고, 사실 헬의 대사제인 가짜 더콘은 곤경에 처했다. 날씨 조정 마법으로 모면하기는 했지만 벨카가 더콘을 가짜라고 의심하는 계기가 되었다.

6 벨드리나 (Veldrina)

비밀 임무를 수행중인 엘프 클레릭. 노움 마을에서 잠깐 머물던 도중 고레벨 클레릭을 찾던 로이 일행과 만나게 됐다.
고레벨 클레릭으로서 높은 지혜 능력치를 가졌겠지만 엘란 못지 않게 낙천적이고 사람 말을 안 듣는다. 하지만 벨드리나의 직업은 사실 클레릭이 아니라 페이버드 소울이라, 주요 능력치는 지혜가 아니라 엘란과 마찬가지로 매력일 것이다. 7레벨 성직자 주문을 쓸 수 있으나, 모든 성직자 주문을 쓰는 클레릭과 달리 페이버드 소울은 소서러와 마찬가지로 주문 레벨당 손가락에 꼽힐 정도의 주문밖에 쓸 수 없다. 마침 리저렉션은 쓸 수 없기에 비행선을 빌려주는 대가로 고위 클레릭들이 모여있는 집회장까지 로이 일행을 안내해주게 된다.

7 레칸 (Wrecan)

벨드리나의 보디가드. 여담이지만 이 캐릭터의 이름은 2013년에 심장마비로 사망한 포럼 유저를 기리는 의미로 따온 듯 하다.

  1. Aristocrat. NPC 전용 클래스로 전투력은 거의 없다.
  2. 전대는 쇼조의 아버지. 에이져 시티의 봉인을 맡았던 김 순(Kim Soon)은 그의 신하였다. 277화에서 나이든 순이 쇼조의 아버지에게 사파이어 가드의 통제권을 이양하는 장면이 나온다.
  3. 사회를 하나의 게임으로 생각하고, 그 게임을 무조건 거부하기보다 참여해 룰을 속이고 반칙을 하라는 충고였다. 말하자면 '선한 인물'을 가장하라는 뜻. 벨카는 나중에 사막에서 노예상들을 처참하게 살해하고 사람들로부터 감사를 받자 "이게 통하는구나! 통한다고, 멍청이들아!"하면서 좋아한다.
  4. 동양을 바탕으로 한 왕국으로 팔라딘인 사파이어 가드들은 포켓볼을 통해 동료(Holy Mount)를 소환할수 있다.
  5. 이름 있는 캐릭터는 웬만해선 안죽지만 이름없는 엑스트라는 싸우다 죽는 것에 대한 패러디.
  6. 자이콘은 소서러이기 때문에 주문의 총량은 많지만 알고 있는 주문의 개수는 위저드에 비해 제한되어있고, 따라서 주문 목록을 알게 되면 대략 어떤 전략과 전술로 접근해올지를 예측할 수 있게 된다. 이 점을 생각하면 캠페인의 흐름을 결정지을만큼 아주 중요한 정보이다.
  7. D&D 3.5의 독은 두차례에 걸쳐 능력치 피해를 입히는데, 이 독이 건강을 직접 해치는 맹독이라면 건강이 0점이 되면서 사망할 수 있다. 테르클라가 당한 독은 찔린 상처를 통해 중독된 것으로 보아, 두차례에 걸쳐 총 4d6점의 건강 피해를 입히는 와이번 독(Wyvern Poison)으로 추정된다.
  8. 룰적으로는 d20 굴림을 일부러 1로 간주하는 것으로 처리한다. 아주 가끔씩 내성이나 저항 굴림을 실패하는 게 좋은 경우나 말이 되는 경우가 있어서 명시된 규칙이다. 깐깐한 DM이라면 마법 저항이 있는 캐릭터가 아군에게 버프를 받을 때도 마법 저항을 적용시키면서 1로 간주하라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