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終わる世界とバースデイ
1 개요
오프닝 - 夏の終焉り(여름의 종언) |
코튼소프트에서 2012년 7월 27일 발매한 에로게. 약칭은 오와루바. 2012년 세계가 끝이 난다. 라는 예언이 퍼지자 주인공과 동료들이 이에 대해 조사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 장르는 신 종말계 연애 어드벤처. [1]
제목이나 소재도 그렇고 체험판 분량이 예언을 믿던 찌질이가 나이프 들고 깽판치는(…) 내용이었기 때문에 살벌한 분위기의 전파게일 거라고 추측하던 사람들이 있었으나 본편은 그렇게 어둡지만은 않다. 그래도 끔살당하는 배드엔딩 정도는 있으니 주의.
2012 겟츄 미연시 투표 시나리오 부문 13위(http://www.getchu.com/pc/2012_g_ranking/scenario.html).[2]
2 시스템
진행은 스타트 이후 각 시나리오의 파트를 선택하여 플레이하는 방식. 각 파트를 끝내면 그 다음 파트가 열리게 된다. 기본 시나리오 베이스는 'Common part 1 2 → Common part 1 2 3 → Reverse'이며, Common part에서 나오는 분기점 선택지에 따라서 히로인 루트로 빠지는 파트가 해당 파트 옆쪽에 생겨나게 된다. 해당 분기점은 이리→미카→히라기 순으로 나온다.
각 히로인 루트로 들어가게 되는 분기점 선택지에서는 노란 점멸과 경고음이, 배드엔딩 분기점 선택지에서는 빨간 점멸과 경고음이 나온다. 때문에 공략을 굳이 보지 않더라도 진행 자체는 간단한 편. 다만 배드엔딩 분기점 선택지의 경우는 실상 그냥 찍기 수준인데, 결말은 대부분 주인공/히로인이 끔살당하는 굉장히 찝찝한 엔딩이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중요 선택지 자체는 그리 많은 편이 아니다.
그 외의 'texi' 라는 이름의 SNS가 사용되고 있다는 설정이 있는데, 각 캐릭터들의 간단한 자기소개와 일기를 볼 수 있다. 주인공이 글을 쓰지는 않지만 히로인들의 글은 게임 내에서 실시간으로 수시로 올라오니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정 상황에서는 해당 캐릭터들의 현 상황을 유추할 수 있는 힌트가 되기도 한다. 다만 선택지 및 스토리에 관해서는 달리 힌트가 될만한 코멘트는 나오지 않는다. 여담이지만 본작 캐릭터들의 친구 목록에는 코튼소프트 전작 등장인물들도 있다. '↑범인 이놈' 이라든가.이거 스포일러잖아
3 팬디스크
2014년 2월 28일 팬디스크가 발매되었..는데 코튼소프트의 후속작인 쌍둥이자리의 패러독스와 함께 합동 팬디스크로 발매되었다. 두 작품의 스토리 상 연관점은 없지만, 세계관을 공유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코튼소프트 전작 히로인들까지 출연한다. 이 분이라던가 이 분이라던가..짬뽕
4 스토리
──그날. 정말 세계가 끝난다고는 아무도 믿지 않았다. 그러나, 마음속 어딘가에서, 그렇길 바라고 있었다── 2012. 9.29 세계가 끝난다── 여름이 끝나려고 하던 9월. 그 소문은 주로 인터넷을 통해, 온 세상에 그럴듯하게 속삭여지고 있었다. 물론, 그런 소문을 진지하게 믿는 사람이야 거의 없다. 하지만 믿지는 않아도, 은근히 불안과 기대를 품는 사람들도 여럿 있었다. "그날, 뭔가가 일어나는 게 아닐까" 라는, 그런 막연한 불안과 기대를. 주인공은, 그런 소문에는 전혀 흥미가 없는 편이었다. 그에게 중요한 건, 죽은 친구의 동생을 지키는 것 뿐……주인공을 죽은 오빠라고 믿고 있는, 임시 여동생을. 하지만 학원에서 만난 동급생에게 상담받는 와중에, "9.29 대책협의회"라는 비공식 서클을 만들게 된다. 그 서클의 목적은, 지금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세계가 끝난다"는 소문의 진위 여부를, 함께 검토하고 대책을 세우는 것이었다. 2012년 9월 29일까지, 앞으로 *일. 그날은 죽은 친구의 기일이며, "여동생"의 생일이기도 했다―― |
5 등장인물
6 평가
전체적인 스토리는 약간씩 부실한면이 많이 보인다. 특히 개별 루트들은 스포일러를 방지하면서 만들다보니 허술한 면모가 많다. 이후의 트루 루트를 감안하면 앞의 부실한 개별 루트들은 실상 트루 루트의 반전성을 위한 일종의 포석이지만, 정작 앞의 그 개별 루트에서 질려버리고 나가떨어지는 플레이어들도 다수 존재한다. 거기다 반전이 밝혀지고 이어지는 트루 엔딩 역시 다소 뜬금포적 성향이 짓은, 약간은 호불호가 갈리는 내용이라서 그다지 좋게 평가받지 못한다. 일반적으로는 각 히로인별 개별 루트는 잘해야 평작~그 이하, 반전까지 감안해도 양작 정도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이 게임의 진정한 가치는 바로 모든 루트들을 클리어하고 나오는 약 10분 가량의 에필로그. 이거 하나를 보기 위해서 그 이전의 스토리들을 모두 본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며, 그만큼 스포일러에 매우 민감하기도 하다. 어쨋뜬 엔딩 하나만큼은 정말 역대급인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