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오스본

Ozzy Osbourne
(1948년 12월 3일 ~ )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이름은 오지 오즈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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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사진. 이때는 한 인물 했는데2010년 사진. 완전히 할머니가 다 됐잖아

1 소개


메탈계의 괴인

본명은 존 마이클 오스본(John Michael Osbourne). 헤비메탈 밴드 블랙 사바스의 멤버였으며 그 자신의 솔로활동도 크게 성공한 헤비메탈 뮤지션. 이 분야에서 제일 유명한 인물중 하나이다. 노래들도 전설적이지만, 하는 퍼포먼스는 여러모로 미치광이 였다.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는 저리가라 할 정도. 닉네임은 Prince Of Darkness[1] 마누라이자 매니저인 샤론 오스본은 자연스럽게 Mrs.Darkness가 되었다.

오지(Ozzy)라는 닉네임은 초등학교 시절, 그의 성인 오스본이 발음하기 힘들고 특이하다고 주변 애들이 줄여서 부르게 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2 기행

온갖 기행을 저질렀는데, 레코드사 이사회에 쳐들어가서 비둘기를 날린 다음 마지막에 날아가는 비둘기 목을 물어뜯거나 독일군복을 입고 술에 취해 광란의 상태로 연주를 한적도 있고 다른 바리에이션으로 독일군 철모를 쓰고 옷은 다 벗어버린채 알몸 질주가 있다. 정확한 건 허구헌날 마약에 절어 살았다. 뭐니뭐니해도 최고의 기행은 무대에서 살아있는 박쥐의 목을 물어뜯은 것. 그런데 오지 오스본은 공연 후 광견병이 염려되어 병원에 가 검사를 받았다고 한다. 그도 역시 사람이다. 원래 모형 박쥐를 물어뜯으려고 했지만 관객이 진짜 박쥐를 던져서 그걸 깨물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된 내용으로 사우스 파크의 Chef Aid 에피소드에 등장해서 박쥐를 물어 뜯으려고 하다가 올라간 케니 맥코믹을 물어 뜯어 죽여버리신다식인종 등장

그러다가 현재의 마누라이자 매니저인 샤론 오스본을 만나 개과천선 했다고 선언했는데, 어느날은 선물로 들어온 보드카 한 박스를 다 마시고는 "나는 곧 지옥에 떨어질 거니까 같이가자"며 마누라를 목졸라 죽일뻔 해서 경찰서에 갇혔다(...). 그래도 몇년전 마누라가 교통사고를 당하자 병원으로 달려가서 안절부절하기도 했다.[2]

그 밖에도 온갖 기행의 주인공. 가령 아내의 애완견인 포메라니안종의 개를 너무 예뻐해서 개의 털에 얼굴을 비비며 개털로 세수하는 모습을 보일정도다. 참고로 그 강아지가 코요테에게 습격당해서 죽자 아내와 같이 혼절했다고 한다, 그때 텔레비전 보느라고 강아지가 습격당한 것을 몰라서 굉장히 죄책감이 컸다고 한다.

요즘은 그래도 많이 얌전해진듯 하며, 가끔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가족들과 함께 출연하기도 한다. 참고로 딸이 연예인을 꿈꾸는듯 하다.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딸이 주인공으로 일본을 체험하는 시리즈가 제작된 적도 있다. 딸인 켈리 오스본은 2000년대 초반쯤 핌프락이나 모던락 계열로 음악적인 활동을 잠시 한 적이 있으나 '아버지의 재능을 하나도 이어받지 못했다'는 식으로 대차게 욕을 먹었다. 그래도 아직 영화 출연 및 음악활동은 계속하고 있으며 꽃미남 모델인 루크 워렐과 교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루크 워렐의 바람으로 인해 깨졌다. 지못미

3 이야깃거리

상업적인 성공은 오히려 솔로시절에 이루었는데, 오지 오스본 밴드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그의 기타리스트들이다. 그는 보통 이미 잘 알려진 기타리스트가 아닌 신인 기타리스트를 선발해서 작업했는데 그 기타리스트들이 모두 락계에 한 획을 그은 슈퍼 기타리스트들이 되었다.

랜디 로즈(Randy Rhoads) - 브랫 길리스(Brad Gillis) - 제이크 E. 리(Jake E. Lee) - 잭 와일드(Zakk Wylde) - 거스 G (Gus G.) 순으로 오지 오스본 밴드의 기타리스트가 바뀌었으며, 랜디 로즈는 비행기 사고로 사망[3], 제이크 E. 리는 오지 오스본과의 불화로 탈퇴,[4] 잭 와일드는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짤렸다(...) [5]
특히 랜디 로즈 시절 발표된 'Blizzard of Ozz', 'Diary of a Madman'은 헤비메탈의 역사적인 명반이며, 고전 중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시절의 곡들은 아직도 오지 오스본 라이브 레퍼토리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다. 잭 와일드는 기타리스트 자체의 역량으로서는 가장 탁월하다고 평가받고 오지 오스본 밴드에서 무려 6장의 앨범을 냈지만, 송라이팅에 있어서는 랜디 로즈의 임팩트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Suicide Solution이라는 곡을 듣고 자살을 한 청소년 때문에 한동안 미국과 기독교 사회에서 자살을 조장을 한다고 재판을 받기도 하였고, 몇몇 주에서는 이 곡은 연주 금지곡이다. 이 곡은 참 특이하게 만들어졌는데, 랜디가 하루는 기타를 켜고 손가락으로 한번 쭉 슬라이드 했는데 그 부분만 들엇던 오지가 영감을 받아서 멜로디를 읇어서 그걸 랜디가 듣고 코드를 만들었다. 그 슬라이드 부분이 곡의 도입부이다.

알라모에 관광을 갔다가 소변이 너무 마려워서 알라모의 벽에 노상방뇨를해서 걸렸다(...) 그리고 텍사스 주에서 공연금지가되어서 아직도 텍사스에서는 공연을 못한다.

참고로 학력이 중학교 중퇴라서 [6] 가사를 쓰지 못해서 블랙 사바스 시절에는 베이시스트였던 기저 버틀러가, 솔로 시절에는 베이시스트 밥 데이즐리와 매니저 샤론 오스본이 거의 모든 가사를 만들었다.[7] 대신에 보컬 멜로디를 만드는 능력이 아주 뛰어나서 블랙 사바스 시절에는 토니 아이오미가 기본 리프를 만들면 즉석에서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보컬 멜로디 라인을 만들어냈고 그 멜로디를 바탕으로 기저 버틀러가 가사를 썼다고 한다. 수차례 랜디 로즈가 기타 튜닝하는 모습만 보고 뽑았다는건 루머일뿐이라 밝혔다. 비록 당시 낙동강 오리알 신세였지만 밴드로써 한번 정상의 자리를 맛본 프로였던 그가 겨우 조율하는거 좀 봤다고 혹시 그자리에 있었을지도 모르는 랜디 로즈보다 걸출한 기타리스트를 확인하지도않고 걷어차버리는 짓을 할리가 만무하다. 튜닝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오디션때 눈여겨본 정도였다.

가창력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은데 헤비메탈 자체라고 부르는 보컬임에도 불구하고 락계열 3대 악치에 들어가기도 하는등 여기저기서 수난을 많이 당한다. 음역대가 낮고 성량이 뛰어나지도 않고 파워가 있지도 않고 여러모로 수치화할 수 있는 부분에서 어중간한 수치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듯 하다. [8]

그런데 이와 같은 오지 오스본의 가창력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 중엔 상당한 오해도 있는데, 그는 결코 음역대가 낮은 보컬이 아니다. 다만 80년대 스타일처럼 마구 질러대거나 가성을 쓰지 않고 다소 웅얼거리는 듯한 음색이라 음역대가 낮다는(?) 오해를 하게 되는 것이다. 못 믿겠다면 당장 그의 대표곡 몇 개만 진성으로 제대로 소리를 내면서 따라 불러보자. 아마 상당수는 고음부는 아예 따라 부르지 못하거나 그 음역대가 소화되는 사람의 경우도 태반은 곡 후반부쯤까지 그 음역대를 유지하기 힘든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보통 밴드 동아리 이런걸 하면 쉽고 간단하단 이유로 오지 오스본의 노래를 많이 하는데 사실 오지 오스본의 노래는 대부분 제대로 따라하는게 불가능할 정도로 어려운 노래다. 오지 오스본의 보컬이 가지고 있는 마성이 있는데 그걸 흉내내기는 정말 어렵다. 단지 그 마성만이 문제가 아니다! 보컬 자체의 난이도가 높아 그냥 따라부르기도 어려운 것이다!

뇌쇄적이고 주술적인, 사람의 신경을 거슬리게 만드는 비음섞인 사악한 그 영역은 그야말로 헤비메탈 그 자체다. 헤비메탈의 원류가 무겁고 기괴한 음악이기 때문에 그 점에 있어서는 원탑에 가까운 실력을 갖추었다고 봐도 된다. 대표적으로 워 피그같은 곡에서 그의 카리스마는 하늘을 찌른다. 다만 80년대부터 헤비메탈하면 빠르고 힘차고 고음을 사용하는 이미지가 생기면서 헤비메탈 뉴비들에게 '헤비메탈같지 않은 보컬' 이라고 불려왔다. 그 후 익스트림 메탈에 큰 영향을 주며 90년대엔 또 숭상받았다.

이후 잭 와일드 대신 새로운 기타리스트 거스 G를 영입. 원래는 파이어윈드, 나이트레이지 등 여러 밴드의 리드를 맡고 있었던 기타리스트이다. 디오 옹의 사망, 주다스 프리스트의 롭 옹의 포스 감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치사량에 가까울 정도로 술과 약물을 복용해 왔음에도 현재까지 살아있는 점이 놀라우며, [9][10] 과학자들이 그의 유전자를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연구가 잘되면 오지 오스본 덕분의 숙취해소, 인류 장수의 길이 열릴 수도 있다. (...) 그리고 연구 결과 실제로 특수한 유전자가 발견되었다. 역시 비범한 사람이었다. 단점은 오지 오스본의 유전자는 카페인에 치명적일 정도로 약하다고 한다. 평생동안 약은 손에 대지도 않고 건강을 챙기면서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암에 걸려 사망한 디오 옹과 비교하면 참 인생 불공평하다는 의견도 있다.

블리즈컨에서 블리자드의 사내 밴드인 L70ETC와 합동공연을 하기도 했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CF에 출연했다. 자신의 어둠의 왕자라고 깝치다가 리치 왕에게 수정당하는 언데드 흑마법사로(...). 특히 광고에서 그가 마지막으로 외치는 " What's your xxxxing game? " 은 압권

영국 드라마 닥터후 뉴시즌 3 에피소드 12에 아내인 샤론 오스본이 카메오로 출연을 하엿고, 본인은 아내와 같이 찍은 사진으로 잠시 나왔었다.

그리고 어느 무명 호러 영화에서 무려 전도사역을 맡기도 했다. 악마교 아니고 기독교!

잭 블랙이 주연으로 나오는 게임 브루탈 레전드에도 출연했다. 첫 전투곡으로 칠드런 오브 더 그레이브가 나오는 메탈 그 자체인 게임이다.

나이가 들어서 젊을적보다 무대위의 포퍼먼스가 눈에 띄게 줄엇다. 물까지 뿌리고 무대위를 활보하던 시절에 비해 요즘은 마이크 스탠드 근처에만 돌아다니거나, 깡총 깡총 띈다던지, 손주들 재롱보듯이 박수를 짝짝 친다(...) 그래서 이 모습에 갭모에를 느낀다고 한다.

요즘은 스탠드사로서 활동을 하신다고?


그리고 2010년 06월 11일 11집 Scream을 발매했다. 평단은 당연히 대호평. 다음은 2010년 06월 21일 Scream의 타이틀 Let Me Hear You Scream의 라이브.


2011년 11월 11일 블랙 사바스(밴드)로 복귀하여 2013년 블랙 사바스 앨범 13을 발매하였다.

2014년 8월 시티브레이크 첫째날 헤드라이너로 내한공연을 가졌다.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편이 아님에도 물론 한국에서만 꽤 많은 관객들이 늦은 시간까지 열광적인 반응을 보냈고두번다시는 덕후들을 무시하지마라 이에 오지옹은 큰절로 화답했다. 떼창이 대부분 망한 건 넘어가자

2016년 6월 아내인 샤론 오스본과 따로 산다. 샤론이 오지를 쫒아냈다고(...) 이전부터 오지 오스본은 약물관련 문제로 아내와 갈등을 빚었다... 헌데 진짜 이유는 따로 있는듯 하다.

2016년 개봉한 고스트버스터즈에서 카메오로 출연한다. 약 안 빨았는데도 이상한게 보인다나... 셀프디스
  1. 본인 曰. 저를 자꾸 어둠의 왕자라 부르는 데 사실은 아주 감성적인 사람입니다.뻥까지 마라!
  2. 참고로 오지와 샤론이 만나게 된 일화도 재미있다. 당시 샤론은 그녀의 아버지와 같이 블랙 사바스의 매니저를 하고 있었는데 (아버지의 반대를 무릎쓰고 오지를 밴드에서 내쫓고 디오를 밴드에게 소개시켜 준 장본인이다.)어느 날 오지에게 자신에게 빌린 돈을 갚으라고 독촉하러 오지가 장기체류 하고 있는 호텔로 갔다가 (당시 오지는 밴드에서 해고된 충격으로 호텔에서 방콕하며 지내고 있었다.)헤로인과 알콜에 쩔어있는 오지를 보고 기겁해서 재활치료를 받으라고 설득했고 이 모습에 반한 오지가 그녀에게 고백하자 샤론은"이대로 살다가 저 사람 진짜 죽겠구나"하는 생각에 고백을 받아들였다고... 일종의 동정혼인 셈이다. 참고로 그녀의 아버지는 아직도 블랙 사바스의 매니지먼트를 계속하고 있으며 오지의 솔로활동을 매니지먼트 하게 된 샤론과 사이가 나빠져서 의절했다고 한다.
  3. 랜디,샤론,오지가 모두 몰려다니며 장난지며 노는 엄청난 절친이었는데 랜디 로즈의 죽음 이후 너무 충격이 큰 나머지 오지는 반쯤 폐인 상태가 되어 울기만 했다고 한다...
  4. 3~4집의 성공의 큰 주역이자 실력은 물론 랜디 로즈에 꿀릴게 전혀 없는데도 불구하고 실상은 주급 250달러를 받는 세션취급에다 앰프도 자기가 원하는 것을 사용못하게 할정도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 결국 오지가 따로 랜디 로즈 추모 음반을 준비하고 발매하기 직전에 폭발하여 결국 탈퇴한다. 그떄 탈퇴조건이 제이크가 작곡한 곡의 저작권을 포기한다는 조건이었으나 제이크는 진저리나서 정떨어졌기에 모든 곡의 저작권을 포기하고 탈퇴할정도이다. 지금도 유튜브에서 Bark at the moon tour 나 Ultimate Sin tour 의 당시 영상을 보면 제이크의 후덜덜한 실력과 화려한 외모, 그리고 다이나믹한 무대액션을 확인할수 있다.
  5. 잭 와일드의 개인 프로젝트 - Black Label Society - 같은 문제도 있었지만 탈퇴 이유는 알콜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오지 오스본과 잭 와일드는 여전히 친한 사이이며, 근 20년을 같이 활동했기 때문에 거의 가족에 가깝다고 한다.
  6. 중등학교 1학년에 가난한 집안사정과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서 중퇴했다. 오지 오스본은 동급생들에게 허구한 날 맞고 다녔는데 학교에서 오지를 제일 많이 팬 사람이 바로 블랙 사바스의 기타리스트인 바로 토니 아이오미였다고 한다.
  7. 다만 <Sabbath Bloody Sabbath> 앨범의 <Who Are You?>, <Sabotage> 앨범의 <The Writ> 등은 오지가 직접 작사했다.
  8. 하드록/헤비메탈 계열의 3인방 출신임에도 딥퍼플의 이언 길런과 레드제플린의 로버트 플랜트 를 비교하는 글들은 종종 볼수 있지만, 여기에 오지 오스본을 넣어서 비교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9. 오지 오스본 본인은 '이대로 살다가 한 40세 정도에 죽겠지 뭐' 하는 생각으로 살았다고 한다.
  10. 그와 비슷한 정도로 마약을 한 시드 비셔스는 21세에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