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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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콘솔 게임 판매량의 척도. 혹은 콘솔 게임계의 프랙탈, 디강

オプーナ

코에이에서 발매한 닌텐도 Wii용 오리지널 RPG. 2007년 11월 1일 발매되었다. 제작은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하청 제작사 중 하나였던 '아르테피아자' 가 담당하였다.

제작진도 검증된 팀이 맡았고 매거진들의 리뷰도 나름 괜찮은 게임이었으나 하필이면 같은 날 발매된 상대가 슈퍼 마리오 갤럭시였다. 초동 판매량은 2500장에 불과했으며 최종적으로 팔린 양은 1만 장도 되지 않는다고 추정되고 있다(...).

여기에 코에이가 "우리는 오푸나가 50만 장 넘게 팔릴 것이라고 기대한다."는 개드립발언을 한 것 때문에 게임의 완성도를 떠나서 비웃음거리가 되었고 오푸나의 판매량은 전설이 되었다. 아예 오푸나의 초동 판매량인 2500장을 기준으로 비디오게임의 판매량을 수량으로 재기까지도 한다.SSC 같은 거다

  • 예: 2500장 = 1오푸나
10만장 = 40오푸나

이러한 판매량 때문에 쿠소게로 자주 매도되는 게임이나, 위에서 말했듯 캐릭터 디자인만 제외하면[1] 게임 자체는 괜찮은 수작. 일본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오푸나 얘기만 나오면 '오푸나를 0시간 플레이한 사람은 오푸나를 쿠소게라 하고, 오푸나를 1시간 플레이한 사람은 오푸나를 범작이라 하고, 오푸나를 10시간 플레이한 사람은 오푸나를 양작이라 하고, 오푸나를 100시간 플레이한 사람은 오푸나를 신의 게임이라 한다'라는 글이 항상 달릴 정도(...)카미게 주장은 일본 인터넷 특유의 과장이지만

참고로 발매된 지 3년만인 2010년 12월 22일에 OST가 발매되었다. 게임보다 OST가 더 많이 팔렸다는 카더라 통신도 있다

여러모로 비운의 게임이 될 운명을 타고 났다고 볼 수밖에 없는 게임. 2011년에 비슷하게 놀림받는 것으로는 프랙탈이 있었다.

2013년 해외의 비디오게임 심층 리뷰 사이트인 하드코어게이밍 101에 이 비운의 게임을 리뷰한 기사가 업데이트되었다.

일본의 아마추어 플래시 게임 제작자가 만든 동인 게임도 있다. 제목은 "오푸나 외전 오퍼레이션 밀리언 히트". 제목 그대로 오푸나 판매량 100만장을 넘기고자 각종 이벤트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오푸나의 인지도를 높여나가는 것이 목적인 클릭 방식의 게임이다. 만약 100만장을 넘기지 못하면 회사는 그대로 도산해버린다(...) 코에이가 죽었슴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판매랑과는 별개로 인지도를 얻는 데는 성공했는지 아스키 아트가 제작되어 AA작품에서도 자주 출연하는 등[2] 네타 소재로서는 나름 컬트적인 인기를 가지기는 한 듯 하다.

그리고 2016년 9월, 도쿄 게임쇼 시즌에 개발이 발표된 무쌍 스타즈에서 참전이 확인되었다!
  1. 오푸나를 괜찮은 게임이라고 하는 리뷰에서도 캐릭터 디자인은 비판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저 이미지가 휴대용 게임기나 라이브용 게임에서 등장했다면 몰라도 콘솔 게임에서 사용하기에는 문제가 많았던 것이 사실.
  2. 야루오 항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