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시공세기 오거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스즈오키 히로타카[1], 엔타콘 비디오에서 이름은 <둘프>이며 성우는 이병식. 투니버스판은 안지환.
자유우주군 소속의 전투기 파일럿. 카츠라기 케이와는 사관학교시절부터 알고 지낸 동갑내기 친구 사이로, 자유우주군의 적대세력과 교전하던 중 케이가 작동시킨 시공진동탄의 폭발로 인해 케이와 함께 시공혼란에 휘말리게 된다. 이후 케이가 날아간 세계보다 5년 빠른 15년 후의 세계로 날아가게 되면서 케이가 등장한 시점에서는 5살 연상이 된다.[2]
그는 시공 혼란의 원인이자 시공 수복의 열쇠인 '특이점'으로서 티람군의 특무소장으로 등용되어 또 하나의 특이점인 케이를 포획하는 임무(나중엔 말살로 변한다)를 맡게 되는데 케이를 죽일 생각은 없었기에 설득을 시도하나 실패하고, 이후 티람이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시공을 수복하기 위해 특이점을 필요로 하지 않는 자체 시공수복장치인 D병기 개발에 들어가면서 실각당하게 된다.
이후 군을 탈주해 케이 일행과 합류, 케이와 함께 시공 수복을 위해 발벗고 뛰게 된다.
참고로 티람군 시절에는 케이의 딸인 아테나 헨더슨의 직속 상관이었는데, 그녀의 어머니인 티나를 돌봐주었고, 아테나의 양육에도 많이 관여했기 때문에 사적으로도 안면이 있다. 아테나 쪽에서는 처음에는 딱딱하게 호칭으로 불렀지만 후반에는 "올슨 아저씨"라고 부른다.하지만 아테나와 올슨의 나이차가 5살이라는걸 생각해보면 올슨은 정말로 노안일지도 모른다
최종화에서 시공의 수복을 위해 케이와 떠나기 직전 아테나의 고백을 받아들이면서 솔로부대를 제대했다. 어찌보면 키잡…!?
케이와는 대조적으로 매사에 진중하고 성실한 성격의 소유자로 특이점이라는 자신의 위치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던 케이에게 자신들의 사명을 계속 자각시켜주는 역할을 했다. 다소 융통성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믿음직스러운 인물로, 케이의 말을 빌리자면 '최고의 남자'.[3]
탑승기는 양산형 오거스인 '오거스 II 올슨 스페셜(커스텀기)'.
슈퍼로봇대전 Z에서도 등장. 능력치 자체는 케이 못지 않지만 케이는 Z 통틀어서 가장 흉악한 소대장 능력에 강운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교가 되지 않는다. 정신기도 분석, 가속 등을 가지고 있고 결정적으로 오거스와의 합체공격을 위해 붙어다니는 쪽이 유리하므로 케이의 서브 쪽으로 키우도록 하자. 기본적으로 원호공격, 연계공격을 가지고 있어 이쪽으로 써먹어도 좋다.
오거스2는 오거스와 똑같은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케이의 잔탄이 다 떨어지면 이쪽으로 바꿔줘도 좋다. 하지만 B세이브를 배우면 케이의 TRI 잔탄수는 4발에 일제사격은 9발이나 되기 때문에(…)... 여하튼 오거스2는 합체공격을 위해서 적당한 무장개조와 EN개조를 해주는 편이 좋다.
- ↑ 그가 타계한 이후에 발매된 슈퍼로봇대전 Z와 Another Century's Episode R 에서는 호리우치 켄유가 대역
- ↑ 올슨은 케이에게 좀 늙어보이지 않느냐라는 질문을 했는데, 케이는 "넌 원래 노안이잖아" 라고 대답했다(…). 오죽하면 슈퍼로봇대전 Z에서 진 캇페이는 케이에게는 형, 올슨에게는 아저씨라고 부른다. 지못미.
- ↑ 작중 케이는 초반부터 뭔가 막히는 상황이 올 때마다 "올슨만 있었으면..." 하고 징징대는 묘사가 자주 나오는데, 나중에 올슨이 합류하고 난 후에는 저 말을 괜히 하고 다니던 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