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만기일

한 달에 한 번씩 있는 주식시장이벤트.

주식에 연계된 파생상품옵션이 만기가 되는 날. 옵션에 연계된 프로그램 매매가 대량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의 빅 이벤트로 꼽힌다. 대한민국에서 코스닥시장에는 옵션시장이 아예 없기 때문에 옵션만기일이라 하면 KOSPI200 옵션과 개별주식옵션이 있으나 개별주식옵션은 거래가 없으므로 실질적으로는 KOSPI200 옵션의 만기일.

선물과 달리 옵션은 매달 만기가 돌아오기 때문에 이 때가 되면 개미들이 심해지는 변동성으로 먹어보려고 달려든다. 하지만 기관이나 외국인들은 반대로 자기들의 자금을 가지고 변동성을 억제해서 개미들의 돈을 역으로 털어먹는다. 대개 후자가 이긴다.

하지만, 11월 11일 옵션쇼크처럼 가끔씩 대사건이 터지는 경우도 있긴 하다. 선물옵션이 동시만기가 되면 쿼드러플위칭데이가 되는데, 이 날은 옵션만기일보다 변동성이 더 쩔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