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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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웹툰 만화가.트위터, 블로그

네이버 웹툰에 매주 목요일 연재하는 어서오세요, 305호에!로 데뷔. 2011년 9월 29일, 305호 연재가 완결되었다.

동글동글하고 정감 가는 그림체와 일견 단순한 듯 보이면서도 세세한 묘사가 특징. 인물의 표정이 섬세하며 이를 통한 심리 묘사도 뛰어나다. 내용상 특징으로는, 인간 관계에 대한 정교한 묘사와 이어질 듯 안 이어질 듯 독자들을 쫄깃하게 하는 밀고 당기는 연애 라인, 탄탄한 복선과 치밀한 복선 회수가 있다. 데뷔작이었던 '305호'는 엄청난 복선 회수와 내용 전개를 보여줬고, 독자들로부터 '버릴 장면이 없는 만화'라는 찬사를 들었다. 작품을 정주행하다 보면, 캐릭터들이 지나가듯 언급하는 말이나 개그 장면(!)에서도 앞으로 이어질 내용이 치밀하게 다 깔려 있는 걸 알 수 있다.

필명의 이름은 아무런 뜻도 없다고 한다. "와 난 천재인가봐" 의 앞 두글자를 따서 와난 이라고 하는데, 미투데이에서 장난으로 지은 거라고 한다. '어서오세요, 305호' 단행본 1권에 '설마 즉석에서 지은 이름이 필명이 될 줄은 몰랐지'라는 구절을 적어놓았다.

성별은 알려져 있지 않다. 팬카페 매니저를 통해 남자로 확인됐다고는 하는데 팬들 사이에서는 루머다 아니다 말이 많다. 추측이나 카더라가 아닌 정확한 인증글이나 출처 추가바람.

원래 신비주의가 아니었는데 남들이 신비주의라고 해서 컨셉으로 미는 듯.

좋은 발모제를 기다리는 등 머리카락에 신경을 많이 쓴다. 그럼 이 분의 머리숱에 관한 설정도 혹시...

그리고 공인 주인공 안티. 백장미를 좋아해서 김정현한테 넘기기 싫다고 한다. 그 외에도 은근히 김정현만 험한 꼴을 당하는 경우가 잦다.

'커플 깨는 작가' 라는 오명이 있었는데, 작가도 '작가의 말'에서 이에 대해 알고 있다는 걸 인증했다. 당장 데뷔작의 주인공 김정현과 백장미만 하더라도 완결까지 만 타다가 열린 결말로 끝났다.

어서오세요, 305호에!가 대히트하고, 차기작 준비를 위해 휴식에 들어갔는데, 2년 가까이 새 작품 소식이 없었기에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느꼈다. 단행본이 거의 전부 새로 그리는 수준으로 바뀐 것을 보면 단행본 작업에 매진하느라 소식이 없는 걸지도.

2013년 5월 14일에 신작 하나(웹툰)로 다시 돌아왔다. 공백기가 2년이어서 군대 갔던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2년 동안 블로그 활동이나 단행본 작업 등을 틈틈히 해뒀으니 신작 연재를 위한 준비 기간으로 추정된다.

2016년 7월,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이후 메갈리아4 및 관련 집단을 옹호하는 트윗이라며 논란이 되고 있는 트윗을 리트윗하는 일이 밝혀졌다. LGBT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다루던 작가가 남성혐오 및 호모포비아운동을 벌인 집단을 옹호했다는데 충격받은 사람들이 적지 않은 상황. 단 여기에 대해서는 메갈을 옹호하는 게 아니라 메갈아 아닌 사람도 메갈로 몰고가는 사람들을 비판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의견도 있다. 그 밖에도 나이지리아의 여성 인권 수준과 한국의 여성 인권 수준은 같다는 발언, 그리고 문제가 된 트윗 바로 밑에 페미니즘과 관련된 책 후기를 쓰고 더 공부해 보라는 이야기를 하는 등[1] 다소 의심스러운 행적을 보여 메갈로 몰리고 있는 상황. 실제로7월 26일 하나의 최신 연재분에서는 이 문제로 댓글창이 도배가 되기도 했다. "메갈리아=/=메갈리아4 인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사람들이 비난하고 있다"라는 것들이 베댓에 가기도.

흥미로운 사실은 데뷔작 어서오세요, 305호에!의 연재 중 북어와 동생은 사흘에 한 번 패야한다 라는 대사를 사용해 일베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 노무, 운지 등의 단어에 비해 잘 알려지지도 않았고 어감 자체도 상당히 위트 있어서 인터넷 어딘가에서 주워들었을 거란 의견이 대부분이여서 몇몇 독자가 이탈하는 수준으로 일단락 되었지만 말이다. 사실 나도 몰랐어 어쨌거나 일베논란과 메갈 논란을 동시에 겪은 독특한 케이스 되시겠다....
  1. 이 자체는 물론 좋은 이야기로 보이지만, 책의 저자인 우에노 치즈코는 "남성혐오는 성립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는 등 극단주의적인 경향을 보이는 인물이어서 논란의 여지가 있다. 또한 책을 추천하면서 페미니즘을 공부하라고 한 작가 본인은 정작 자신이 리트윗한 해당 트윗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아보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