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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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를 극단적으로 추종하며 와우와 경쟁관계에 있는 게임들을 폄하하는 일부 악성팬덤을 가리키는 말. 간혹 와빨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스꼴과 함께 블빠의 양대산맥.

이들의 주 타겟은 리니지2, 아이온 : 영원의 탑, 테라, 블레이드 앤 소울 등 국산 MMORPG들이다. 특히 엔씨소프트를 경멸하며 엔씨에서 만든 게임들을 쓰레기 취급하는 경향이 있다. [1]

이쯤되면 거의 와부심 수준. 와우저 안에서도 반목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올드비와 확장팩 뉴비[2] 사이의 충돌이나 RTS 워크래프트 팬덤과 MMORPG 팬덤 사이의 신경전 등이 그것이다. 이 경우는 주로 미디어 믹스를 두고 스토리와 설정 논란을 벌이는 경우가 많다. 이건 워크래프트 소설 작가들의 설정변경 탓도 굉장히 크지만.

여담이지만 와우 이외의 MMORPG를 하다보면 와우하다 왔어요라는 말을 자주 들을 수 있다. 이것은 '와우가 싫어서 왔다'거나 나 와우했으니 컨트롤 잘함 니들같은 양민이랑은 틀림이런 의미로 사용된다. 하지만 2010년대 이후 국내에서 와우 자체의 인기가 예전보다 많이 떨어지고 나서는 통하지 않게 되었다. 말을 해도 "그래서 뭐? 어쩌라고" 이런 반응이 나온다.

와우인벤이 가장 많은 골수 유저와 와빠를 보유하고 있다. 사실 인벤의 뿌리 자체가 와우 인벤이며 대다수의 인벤 고렙들은 와우인벤 출신이다. 레벨제도와 신고제도 때문에 와우를 비판하는 글은 용납이 되지 않으며[3] 다수의 비공감을 받고 삭제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와우팬사이트에서는 와우를 찬양하기만 하란 소리. 지금에 이르러서는 이런 분위기 때문에 사이트 자체가 매우 폐쇄적이 됐다. 와우를 접은 상태에서 커뮤니티를 하는 사람들이 실유저보다 더 많다.

와빠앱등이와 매우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 워햄빠, 다옥빠처럼 유독 외산게임에 골수빠가 많은 것도 그 이유.

2 행태

와우는 되고 타게임은 안된다는 전형적인 이중잣대를 보이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국산 게임들의 표절 논란을 물고 늘어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온, 테라 등이 와우의 시스템을 베꼈다고 매도하면서도 정작 와우가 다옥이나 에버퀘스트, 울티마 온라인, 애쉬론즈 콜 등 여러 해외 MMORPG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에는 무지한 경우가 많다. 이런 기사도 나왔다. 게임계에서 혁신적이거나 편해 보이는 인터페이스가 나오면 어느 정도 윤색해서 차용하는 건 드문 일이 아니며, 애초에 블리자드 자체가 스스로 혁신을 만들어낸다기보다는 기존의 좋아 보이는 시스템을 자기 색깔을 입혀 차용하는 것에 능한 회사이다.

또한 골드팟이 없던 시절에는 타 회사의 게임들을 '현질 안하면 못하는 게임'이라며 비난하기도 했으나, 와우에도 골드 소모 컨텐츠가 늘어나자 자연스럽게 아이템 거래 중개 사이트에서 골드 거래량이 늘어났다.[4]

국산 온라인 게임들을 캐쉬 안 지르면 못 하는 게임이라고 까기도 했으나 블리자드 샵에서 구매하는 상품들이 생기자 바로 말을 바꿔 밸런스에 영향을 주지 않는 착한 캐쉬템[5]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게다가 경험치 추가 물약이나 레벨 부스팅 서비스 등과 같은 경험치 추가로 게임 내에 영향을 주는 캐쉬템이 나오자, '바쁜 현대인이 게임에 쓸 시간 대신 돈을 투자하는 거다', '어차피 와우는 만렙부터 시작이라 경험치 추가, 점핑 캐릭터는 밸런스에 하나도 영향을 안 준다'는 드립을 치며 돈 있으면 하는 거고 없으면 마는 거라고 이중잣대를 들이대기도 했다.[6] 그리고 상식적으로 돈질러서 90부터 시작한 사람이랑 경험치 물약 없이 1부터 시작한 사람중 누가 100레벨 레이드에 일찍 진입하고 25영웅템 마무리 하는게 빠를까

와우를 띄워주려는 마음과 오덕까 성향이 섞여 어린 여자 캐릭터가 나오면 페도게임으로 몰아넣는 모습도 보인다. 예를 들면 리니지2의 드워프나 테라의 엘린. 블레이드 앤 소울이 발표되자 린족도 까고 있다. 정작 와우에서도 부동의 인구 1위가 블러드 엘프라는건 신경쓰지 않는다. 솔직히 맞잖아 엘린은.[7]

와빠가 가장 착각하는 부분이 와우가 세계 최고의 MMORPG라는 것이다. 애초에 세계 최고라는 표현 자체가 매우 애매한 것이다. 세계 최고의 기준이 무엇이길래?
유저수가 가장 많다라면 그건 틀렸다. 전 세계 게임 시장은 이미 free to play로 부분유료화정책을 타고 있기 때문에 와우보다 유저수가 많은 온라인 게임은 정말 많다. 특히 인구수가 많은 중국 게임은 넘사벽 부분유료와 월정액 게임 유저수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넌센스이며 부분 유료 게임의 경우 보통 가입자나 동시접속자로 유저 현황을 파악할수밖에 없기에 와우같이 월정액 가입자를 집계하는 방식과 비교 자체가 안된다. 굳이 말하자면 월정액 유료 MMORPG 게임 중에서 유저수가 제일 많은 게임이라고 하는게 정확하다.

또 이런 주장을 하는 와빠는 게임의 스토리나 작품성 완성도를 들먹이며 세계 최고라 주장하는데, 게임의 목적은 단순히 완성도나 스토리가 아닌 유희와 즐거움이다. 테트리스가 매우 단순한 게임이지만 훌륭한 게임으로 칭송받는 이유는 재미있고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즐기기 때문이다. 그리고 스토리나 완성도를 100점 만점에 90점 하는 식으로 채점하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드군부터는 스토리가 노답이 되기도 했고

정리하자면 와우가 mmorpg역사에 큰획을 긋고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에서 많은 영향을 준게임은 맞지만 위와 같은 악질적인 블빠행동은 옳지않은것이다.

3 관련 문서

  1. 이와 대립하는 엔빠나 기타 국산게임빠들 역시 상태가 심각하긴 마찬가지다. 이쪽은 주장은 '와우의 실적은 과장된 것이며 실질적으로는 우리 게임이 1등'.
  2. 매번 확장팩이 발매될 때마다 신규 유저가 유입되고 기존의 유저들과의 갈등이 생긴다.
  3. 비록 논리적이고 합당하다 할지라도
  4. 현질을 단 한번도 안 한 와빠도 있겠지만, 현질을 단 한번도 안한 국산게임 유저도 찾아보면 많다.
  5. 물론 밸런스에 영향을 주지 않는 건 칭찬할만한 일이나 예전에 와빠는 밸런스 영향 유무를 떠나 그냥 캐쉬템이라고 깠다
  6. 여기서 너무 비싸다고 비판한다면 당신은 와빠 입장에서 돈 없어서 불평불만만하는 못난이가 된다.
  7. 사실 이건 트집에 가까운게, 엘린은 노골적으로 그쪽을 노린게 맞다. 블러드 엘프가 인구수 1위라지만 동양인 미관상 여캐가 제일 예쁘고 그나마 남캐가 제일 잘 생긴 캐릭터인거지 엘린처럼 로리캐릭터인거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