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쳐!! EE!![1]
동인 제작팀 STUDIO EINS에서 제작한 아이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디지털 노벨. 원래는 PC용으로도 개발중이었지만 제작팀의 지스타 참가가 문제가 됐는지 발매가 취소되었다. 사용한 엔진은 네코노벨 1.22버전. 음악은 시드 사운드에서 맡았고, 오프닝 혹은 엔딩에 해당하는 보컬곡은 없지만 Elika 1집 'Monochrose'삽입곡인 'For my...'의 mr이 배경음으로 흐르는 구간이 있다. 종종 일러스트 때문에 미연시로 오해받기도 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선택지가 없는 IF 시리즈는 키네틱 노벨, 선택지가 존재하는 본편은 비주얼 노벨에 가깝다.
1 개요
체험판에 해당하는 Intro편을 시작으로 DayFly > Inverse > Idol Intro > Idol > M1[2] > M2 Intro > M2 > M3>Monster 전편>Monster 후편으로 이어진다. IF 스토리인 와쳐 IF를 제외하곤 시계열이 섞여있지 않으므로 발매순서를 따라가는 것을 추천.
다운로드 용량이 제법 높은 편, 음성이 없음에도 60MB 이상이라는 장절한 파일 용량을 자랑한다. Intro 75MB, DayFly 100MB(리커버 273MB), Inverse 174MB(리커버 440MB) 게임 플레이시 배터리 소모가 높으니 특히 아이폰, 아이팟 유저들은 꼭 충전기 꽂아놓고 플레이하자.난로를 만들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켠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배터리가 10%단위로 쭉쭉 떨어지는 광경을 볼 수 있다.
M 시리즈 이전에는 디지털 노벨을 표방한 작품 답게 비주얼 노벨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M 시리즈에서 어드벤쳐로 살짝 노선을 튼 적이 있다. 하지만 큰 의미가 없는 어드벤쳐 요소와 게임 오버의 남발로 인해 유저의 불편함과 스트레스가 유발되었고 이후 공식 블로그에서 디지털 노벨에 충실하겠다고 선언을 한 뒤로 어드벤쳐 요소는 사라졌다.
불법복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게임 중 하나. 게임 로고 다음에 항상 경고 문구가 나오며 Faker의 후일담은 불법복제를 불평하는 코너라고 해도 좋을 정도. 돈 받고 파는 컨텐츠인 만큼 이런 부분을 신경 쓰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시도 때도 없이 불법 와쳐를 불평하는 게 짜증난다는 사람도 있다. 돈주고 샀다면 짜증날 일은 없을텐데 하지만 회사의 규모가 작아 불법복제가 성행할 경우 피해가 매우 크며 소송을 걸 경우에도 그 기간 동안 개발을 중단하게 된다고 한다. M3에 와서는 시작하자마자 마지막 게임이 될 수 있다고 호소문을 올리거나, 공식 블로그에서 대출을 알아보고 있다고 얘길 하는 거 보면 개발 여건이 안 좋아지고 있는 듯하다.
한국이 배경임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총격전이 벌어지거나 인물의 초법적인 권력 묘사 같은 비현실적인 요소가 상당히 많다.
사실 와쳐 Intro와 내용이 완전히 똑같은 작품이 UC노벨 초기에 올라왔던 적이 있다. 그 작품의 이름은 The Loop. UC노벨 초기 시절 투톱으로 큰 인기를 이루던 작품이었다.[3] 그 당시 'The Loop'의 작가가 히트한 작품을 거기서 끝내는 게 아쉬워서 The Loop를 원작으로 와쳐 시리즈를 만들었을 거라는 추측이 있었는데 사실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참고로 UC노벨에 The Loop를 공개했던 사람은 팀 바실리스크의 일원으로 절망희 시리즈와 아르베도 스페라로 유명한 Zad인데, Zad 작품들의 그림체를 보면 당시 The Loop의 일러스트레이터로 개발에 참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4] 팬카페에 올린 게시글에 따르면 와쳐 시리즈 전체의 원안을 기획하고 집필한 메인 시나리오 라이터였다고 한다.# The Loop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와쳐 시리즈의 개발에도 꾸준히 시나리오 라이터로서 참가했다고.[5] 하지만 이후 모종의 이유로 스튜디오 아인스를 나갔다.[6]
2 게임 내용
와쳐/시리즈 및 스토리 항목 참조
3 인물
와쳐/등장인물 항목 참조
4 플레이 시 참고 사항
와쳐의 엔진은 M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엔진1은 나노앱스, 엔진2는 테일즈샵에서 지원해준 듯 하다.
와쳐는 스킵 옵션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화면을 오랫동안 누르면 자동으로 스킵이 된다. 단 엔진1에서는 스킵 속도가 늦는 대신[7] 일정 시간 누르고 있으면 그 뒤로는 알아서 죽죽 넘어갔는데, 엔진2에서는 계속 눌러야만 스킵이 되어 매우 귀찮아졌다. 차선책은 문장이 알아서 넘어가는 오토가 있는데, 엔진1만큼이나 느리다.
엔진2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자동 저장, 팁, CG 리스트. 이전에는 실수로 종료되었을 때 세이브 해두지 않았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어야 됐지만,[8] M 이후부터는 그럴 걱정은 없어졌다. 팁은 특성 조건을 달성했을 경우 나오는데, 별것 아닌것 부터 중요한 떡밥, 본편에서는 나오지 않은 독백까지 있으니 한번쯤 훑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CG 리스트는 말 그대로 작중 CG를 저장해준다. 또한 터치후 아래로 드래그하면 대화창이 사라지는데, 캡처를 원할 경우 유용한 팁.
엔진2의 또 다른 문제점은, 설정 창을 켰을 때도 터치로 페이지가 넘어간다. 즉 로그를 보고있다 보면 어쩐지 스크롤이 더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 심지어 오토 기능도 설정 창을 켰을 때 자동으로 중지되지 않는다.
5 홈페이지 관련
홍보용 웹툰으로 진격의 거인을 패러디하였다. 그런데 양쪽 다 진지해서 패러디치고는 안 웃기다. 게다가 '진격의 리나'라는 이름의 홍보 만화도 다 진실로 보이지는 않는다.(...) 다만 '리나'라는 캐릭터가 와쳐 스토리에서 중요한 역할이라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사실 캐릭터 소개란이 정말 진지하게 쓰여진 것 같지는 않고 그냥 제작진들이 장난스럽게 올려둔 것 같다. 애초에 사륜안이라거나 백안을 가졌다는 설명 자체가....[9] 게다가 마지막에 거짓말 이지만이 포함되어있다.[10]
본편 발매 이후에는 와쳐 소개 만화, 줄여서 '와소만'이 진행되고 있다.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를 하는 역할인데. 본편과는 전혀 관련 없다. 성격이 본편하고 그나마 비슷한 건 K17과 리나. 하지만 다 믿으면 안 된다. 제대로 된 관련 정보를 얻고 싶다면 홈페이지보다 제작자 블로그를 참조하는 것이 낫다.
- ↑ 가끔 와쳐를 이야기하면 저렇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지명도를 생각하면 이상할 것도 없지만.
- ↑ 흑역사인 M이 있지만 지금은 스토어에서 내려가고 M1을 냈다. 물론 구매했던 유저는 다시 받을 수 있다.
- ↑ 나머지 하나의 작품은 '마법사'. 둘 다 반전을 최대의 포인트로 삼은 작품이다.
- ↑ 단, Zad가 그림을 일일이 직접 그린 것은 아니고 SCG메이커 류의 툴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 ↑ 정확히는 와쳐 Idol까지 메인 시나리오 라이터를 담당했다가 이후 군대로 공백기를 갖고, 제대한 이후 와쳐 M2부터 메인 시나리오 라이터를 담당. 그러다가 어느 기점으로 스튜디오 아인스를 퇴사.
- ↑ 퇴사 이후 출시한 와쳐 시리즈의 최종작인 Monster가 충격과 공포의 결말로 끝나자 팬 카페에선 만약 Zad가 와쳐 시리즈의 시나리오를 계속 담당했더라면 이런 식으로 끝나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한탄을 하는 글도 종종 보인다.
- ↑ 문장장 출력 속도를 최고로 올려주면 그나마 낫다.
- ↑ 특히나 일정 시간 이상 방치하면 자동으로 꺼져버린다...
- ↑ K17은 윤회안, 연의 경우에는 번뇌안이라고 한다.
거짓말이지만 - ↑ 이는 STUDIO EINS 작가 취향일 가능성이 높다. 15년 작품인 “고양이와 춤을”에서도 온갖 소년만화 관련 드립을 날리는 거 보면 소년 점프 작품을 좋아하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