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토

와토 (Watto)
고향토이다리아
종족토이다리안
출생-
소속와토의 가게
인간관계슈미 스카이워커(노예)
아나킨 스카이워커(노예)
배우-

1 개요

스타워즈의 등장인물. 에피소드 1에서 등장했다. 종족은 토이다리안(Toydarian). 작은 키에 코끼리처럼 늘어진 코가 있고, 날개로 날아다닌다. 종족 특성으로 마인드 트릭같은 정신조작에 면역이 있다고 한다. 영화에서 등장하진 않지만 설정에 의하면 과거에는 고향 토이다리아의 군대에 입대한 적도 있는 듯. 그러다가 타투인에 흘러들어왔고, 자와족의 상업 기술을 배웠다고 한다.

영화에서는 타투인의 고물상 주인으로 등장.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슈미 스카이워커의 원래 주인이었던 인물. 타투인에 불시착한 콰이곤 진과 아미달라가 누비안을 수리할 부품(T-14 하이퍼드라이브 엔진[1])을 구하기 위해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만나게 되었다. 하필이면 유일하게 부품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었는데, 자바 더 헛이 지배하는 타투인은 사실상 공화국 법도 안 통하는 치외법권의 무법지대라 화폐도 행성 내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것을 쓰는 곳이었다. 마침 콰이곤 일행은 공화국 화폐밖에 없는 상황. 그래서 마인드 트릭으로 와토에게 공화국 화폐를 받고 물건을 팔도록 시도하지만 실패한다. 이 때문에 아나킨의 포드 레이싱 우승상금으로 구입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

나중에는 콰이곤에게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포드 레이싱에서 승리할 경우 아나킨을 해방시켜 주겠다는 내기를 하게 되고, 결국 져서 아나킨을 빼앗긴다.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김칫국을 사발로 들이키고 샴페인을 마구 따댔지만, 결과가 나오자 "당신 나한테 사기쳤지? 꼬맹이가 이길 걸 알고 내기를 건거야. 이건 인정못해!"라고 징징대지만 콰이곤이 "그러면 자바한테 말해 볼까? 잘 해결해줄텐데." 라고 한마디 하자 결국 체념하고, 데리고 가라고 한다. 그걸로 에피소드1 등장 끝.

에피소드 2에서는 아나킨이 떠나고나서 일이 제대로 안 풀렸는지 10년 동안 확 기울어서 노점상을 하고 있다가 어머니의 행방을 찾으러 온 아나킨과 다시 만난다.

2 대사

toydarian.jpg

No, they won'ta. What, you think you're some kinda of Jedi, waving your hand around like that? I'm a Toydarian. Mind tricks don't work on me–only money. No money, no parts! No deal! And no one else has a T-14 hyperdrive, I promise you that.

네가 무슨 제다이라도 되는 줄 아냐? 이렇게 손 흔들고 그러게? 난 토이다리안이야. 마인드 트릭은 안 통해. 돈만이 통하지. 돈 없으면, 부품도 없고, 거래도 안해. 하지만 여기서 나 빼면 누구도 T-14 하이퍼드라이브 엔진을 갖고 있지 않아. 그거 하나 만큼은 장담하지.
- 마인드 트릭을 시도하다 깨지는 콰이곤 진에게 한 말.

3 그 외

등장한 모습만 보면, 무법천지인 타투인에서도 나름 얌전하다(?)고 볼 수 있는 인물. 노예로 소유한다는 것 외에 딱히 아나킨이나 슈미를 학대한다는 묘사도 없고[2] 아나킨에게 시키는 일도 가혹한 육체노동이 아닌 잡일이나 잔심부름 같은걸 시키며 지나치게 혹사시키지 않고 일이 다 끝나면 쿨하게 집으로 퇴근(?)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작중에 콰이곤에게 행한 항의는 사실 어떤 의미에서는 정당하다[3].

아나킨의 능력을 인정하고 있는 것도 있는 등, 양심 있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악덕이라고 보기도 힘들다.그래봤자 단역 그래서인지 장성하여 돌아온 아나킨은 그에게 나름대로 공손히 대한다.[4]
  1. 와토의 말에 의하면 이걸 사느니 그냥 새 우주선을 하나 사는게 더 싸게 먹힌다고 한다. 엄청 비싸고 귀한 물건인 듯.
  2. 소설, 영화 모두 동일하다.다만 노예라는 처지 부터가 거지같지만
  3. 타투인은 법외권이라서 당연히 공화국 돈은 먹혀들어가지도 않고, 콰이곤이 사기친건 맞다(...), 아나킨이 이길거라는 장담은 없지만, 포스로 주사위를 조작해 아나킨을 대리고 가게 만든건 사실이니까.
  4. 태도만 보면 사무적으로 대하기는 한데, 제다이로써 교육을 받았다고는 해도 노예가 자신을 소유했던 전 주인을 대하는 태도로써는 매우 온건한 것이다. 거기다가 아나킨의 성깔을 생각하면.....